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때문에 미루어져 있던 한나라당 전국 각 시,도당 운영위원장 선출이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부산광역시당 운영위원장 선출 문제도 14일 운영위원회를 통해 경선 방식으로 선출하는 것으로 일단락 되었다.
애초에는 현 시당 운영위원장인 서병수 위원장(해운대기장갑)이 양보하는 형태로 안경률 의원(해운대기장을)을 추대하는 형식으로 선출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던 가운데 대선 후보 경선과정에서 양분된 지지의원들의 충돌로 인해 결국 시당 운영위원장 선출을 당원 투표 방식으로 결정되어 동상이몽의 결과가 사뭇 아쉬움을 남기는 대목이다.
이번 한나라당 부산광역시당 운영위원장에 출사표를 던진 인물로는 이명박 후보의 부산지역 선대본부장을 역임한 안경률(해운대기장갑)의원과 박근혜 후보의 부산지역 선대 본부장을 역임한 엄호성(사하갑)의원이 있다.
지금까지 대체적인 시당위원장 선출 방식은 후보자 추대를 통한 추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던 반면, 이번에는 당내경선룰에 의해 부산시 전체 유권자 약2,845,000명의 0.05%인 약 1,420여명의 당원,대의원의 투표로 위원장을 선출한다.
운영위원회의 결과에 따르면 부산시당 자체의 약40명의 추천유권자와 각 지역협의회(구,지구당)의 유권자수의 비례에 따라 나머지 선거인단이 구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지역 비율로 부산 18개 선거구를 나누어 계산해 보면 이번 당내 대통령 후보 선거에서 이명박 후보를 지지했던 국회의원의 선거구는 총 11개이고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던 선거구는 총 6개이였다.
경선과정의 원내대표의 책임을 근거로 중립을 천명했던 김형오(영도)의원의 지역을 박근혜 후보 지지지역으로 안배하고 국민참여 선거인단이 배제된 상태와 8.19당시의 투표 참여률을 조건으로 하여 한나라당 부산광역시당 운영위원장 선거에 참여하는 선거인단의 성격을 계산해 보면 다음과 같이 예상된다.
전체 유권자 1,420명 중 시당위원회 배분 투표권 전체(40표)를 제외한 나머지 1,380표중
안경률 후보를 지지하는 당원, 대의원의 총수는 843표가 되고
엄호성 후보를 지지하는 당원, 대의원의 총수는 537표가 된다.
여기서 엄호성후보와 현 시당운영위원장인 서병수위원장이 같은 박근혜 후보의 지지자였던점을 감안하여 시당에 배분된 40표가 전부 엄호성 후보에게 투표한다 하더라도 577표에 그처 승산이 없는 선거로 예상된다.
게다가, 이명박 후보를 지지했던 당원, 대의원의 조직은 아직도 살아 움직이는 조직인것에 반해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던 당원, 대의원은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현실을 감안한다면
투표 참여도는 물론하고 결속력의 차이로 인하여 그 표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렇게 상식에 준하는 투표를 강행해야만 하는 박근혜 후보 지지의원들의 의도나 생각을 한번쯤 깊이 해 봐야 한다는 것이 본 필자의 마음이다.
첫댓글 해봅시다...투쟁하는 모습을 계속 보이는 것도 나쁜 것은 아닙니다..존재감을 각인하는것입니다
최선을 다 해 봅시다. 내일 서로 연락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