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4일(토)
🍁
북한산국립공원
가을산행 !
🍁
"흑장미님"과 함께 ~
*산행코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서암사-중성문-산영루-
중흥사-보국사지-보광사지-
대남문-문수봉-
청수동암문-나한봉-부왕동암문-
부왕사지-중성문-수문-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원점회귀)
산행안내도
서울은
어제부터 가을비가 내려
일요일까지 온다고 했는데
다행이도~
흐린날씨에
햇님이 얼굴을 살짝 내밀며
저희들을 반겨줍니다.
ㅎㅎ
오전 8시 26분...
들머리,
북한산 산성지구 주차장에서~
"의상봉"을 배경으로
인증샷!
흑장미님!
따뜻한 국물과
오뎅 하나 드시고~
출발하시죠?
네,
좋아요.
ㅎㅎ
산아래쪽은
아직 단풍이 남았습니다.
ㅎㅎ
서암사
북한산 서암사는
조선 숙종 37년(1711년)에
북한산성 축성이후
한양북쪽 수구문 일대
산성의 수비를 위해 13개 사찰들
중 하나로 규모는 133칸 으로
팔도 도총섭 광헌(승려)가
창건하였다.
서암사는
승려들이 수행하며 훈련을 하던
호국승병 사찰이었지만
혼돈기인 19세기말
을축년(1925년 7월) 대홍수로
매몰되었다.
고려 충숙왕때 첨의 정승을 지냈던
문인공 민지(1248~1326년)의
유지가 있던 곳에 창건되어
민지사 라 불리웠으나 후,
사명을 서쪽에 있다하여
서암사로 부르게 되었다.
문화유산보존을 위해
2006년부터 현 서암사 주지
혜안스님이 발굴 및
복원사업을 진행중이다.
원효교에서 바라본
"원효봉"
첫,쉼터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기!
저는
오미자주와 김치전으로
딱 한잔 만!
ㅎㅎ
중성문
중성문
북한산의 노적봉과 증취봉 사이의
협곡에 쌓은 중성에 설치된
성문이다.
대서문에서 이곳에 이르는 지역은
지형이 비교적 평탄해
적의 공격에 취약한 구역이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곳에 적의
공격을 이중으로 방어할 수 있는
차단성인 중성을 쌓았다.
대남문/부왕동암문
가는
삼거리이정목
산영루
산영루
고목 숲속에서
나그네 발걸음을 멈추면,
어지런 물결이 석양 저문 산을 울린다
예부터 명승지로 알려진
이 정자에 올라,
꽃 난간 기대서니
편히 돌아가길 잊게되네
-삼각산기행시축- 중에서
위 시는 젊은 시절 추사가
아버지(김노경)와 함께
산영루를 유람하며
그 아름다움을 노래한 시 입니다.
경기도 기념물 제 223호
산영루
산영루는
북한산성 내 위치한 대표적인 누각입니다.
당대의 수많은 문인 들이
사랑했던 곳으로
여러 시문들을 남긴 장소입니다.
특히
추사 김정희는 산영루를 사랑하여
"삼각산기행시축"에 1편,
"완당전집"에 3편의 시를 남겼습니다.
산성계곡
중흥사
백운대/대남문
가는
삼거리이정목
저희는
"대남문"쪽으로 진행합니다.
늦가을의 멋!
가을이 좋아지는 것을 보면 ~
조금 더,
성숙해 지는 것 같습니다.
ㅎㅎ
북한산 이끼계곡
초록으로 물들인
한여름철에는
그냥,
지나쳐 버리지만
이제는 제 모습으로
당당하게 나타나서~
저를 비롯한
세상사람들에게!
니들이,
이끼를 알아!
세상사!
모든 만물은
그냥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우리네 인생도
언젠가는
해뜰날, 있겠지요.
ㅎㅎ
"이끼계곡"에서~
추억담기!
살살 불어오는
가을계곡 바람은 한마디로~
달아요!
조금 더, 구체적인 표현은
달콤,상쾌,시원
합니다.
ㅎㅎ
북한
51-05
해발 459m
국가지점번호
다 사
5417
6004
보국사지
보국사는
북한산성 내에 있는 승영 사찰 가운데
하나이다.1711년 (숙종37)
북한산성을 쌓을때 전국에서
승병이 동원되었는데,
이때 승병이 머물 사찰11곳과
암자 2곳을 새로 짓거나 고쳐 지었다.
승영 사찰에는 법당과 같은
신앙공간도 있었지만
무기고와 군량 창고 등과 같은
군사시설이 더 중시되었으며,
승병은 산성이 완성된 후에
삼군문(훈련도감,어영청,금위영)의
군사시설을 보조하여
산성 수비를 맡았다.
승영 사찰은 갑오개혁(1894)때
승병이 강제로 해산되어
쇠락해졌으며 한국전쟁 당시에
대부분 파괴되었다.
[북한지(1745)]에서
"보국사는 금위영 아래에 있으며,
177칸이고 승려 탁심과 명희 등이
창건하였다."라고 하였다.
규모로는 승영사찰 가운데
최대였으며,금위영의 통제를 받아
보국문과 주변 지역의 수비와
관리를 맡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광사지
보광사는
북한산성 내에 있는 승영 사찰
가운데 하나이다.
[북한지(1745)]에서
"보광사는 대성문 아래에 있으며,
71칸이며 승려 설휘가
창건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 후기의 실학자인 이덕무가 지은
[기유북한]에서
"드디어 보광사에 이르렀다....
승려들은 모두 군사와 무기에 관한
이야기를 했으며, 벽실에는
창.칼.활.화살 등을 저장하고 있었다."는
기록으로 보광사도 예외가
아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승영 사찰은
갑오개혁(1894)때 승병이 강제로
해산되어 쇠락해졌으며
한국전쟁 당시에 대부분 파괴되어
지금은 석축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산에서는
"늦가을의 정취"가
제대로 느껴집니다.
ㅎㅎ
도시의 빌딩속에서
우리가 접하는 가을의 느낌과는
확연히 다르지요.
ㅋㅋ
대남문
대남문은
북한산성의 가장 남쪽에 있는
성문으로, 산성이 축성된
1711년(숙종 37년)에 지어졌다.
소남문이라고도 불린 대남문은
비봉 능선을 통해
도성의 탕춘대성과 연결되는
전략상 중요한 성문이다.
성문 하부는 홍예 모양으로
통로를 내고 성문을 달아
여닫을 수 있도록 했다.
상부에는 군사를 지휘하고
성문을 지키기 위한
단층의 문루가 있다.
이 문루는 소실되었던 것을
1991년에 새로 복원한 것이다.
"대남문"에서~
오전 10시 50분...
조금 이른 점심식사!
ㅎㅎ
제가 좋아하는
"총각김치와 밥"을 가지고
오셨네요.
ㅋㅋ
"오미자주와 김치전"까지~
ㅎㅎ
흑장미님 덕분에 ~
호식합니다.
ㅋㅋ
오늘, 산행의 종착지!
문수봉 정상에서~
인증샷!
문수봉
(해발 727m)
저도 인증샷!
ㅎㅎ
북한산의 주봉,
"백운대"를 바라봅니다.
문수봉의 명물,
변암!
일명,
"똥바위"라고 부릅니다.
ㅎㅎ
흑장미님과 함께~
"문수봉"에서~
추억담기 1
암벽을 누구보다도
좋아하는
흑장미님 왈:
대장님,
장비는 없지만
그래도
"추억"은 담고 가야지요.
ㅎㅎ
"문수봉"에서~
추억담기 2
그래도
바위위에 올라가서~
담아야지요.
ㅋㅋ
이제는
장비없이는
그냥,
안올라가요!
ㅎㅎ
오전 11시 40분...
"의상능선" 쪽으로~
하산합니다.
청수동암문
성랑지에서~
문수봉을 배경으로
한컷!
성랑지
북한산성에는
총 143개의 성랑이
있었습니다.
성랑지는
성을 지키는 초소가
있었던 곳을 말합니다.
"비봉능선"과 "나한봉"을
조망하며~
이제 "나한봉"으로
갑니다.
(급경사 구간)
나한봉
(해발 681m)
"나한봉"에서~
저도 함께
나한봉 인증샷!
나한봉 치성에서~
문수봉을
배경으로 추억담기!
나한봉 치성
치성은 성곽 일부분을 네모나게
돌출시켜 밖으로 내어 쌓은 구조물로,
적군의 접근을 초기에 관측하고,
전투할 때 접근하는 적을
정면이나 측면에서 격퇴하기 위해
설치한 방어 시설물이다.
'치성'의 "치'는
꿩이라는 뜻인데, 성곽 구조물의
생김새가 꿩의 머리처럼
돌출되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도 하며,
성곽의 역할이 몸을 숨기고
주변을 살피는 꿩의 습성과 비슷하다고
해서 지은 이름이라고도 한다.
해발 688m에 조성된 나한봉 치성은
성곽의 남서쪽을 관측하기
좋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한양을 비롯한 한강 유역을
한눈에 관측할 수 있으며,
서쪽의 한강 하구와 멀리
강화도까지 조망할 수 있다.
나한봉 치성의 구조는
3~4단의 성벽이 있고,
삼면이 모두 깍아지른
자연 절벽으로 이어진다.
북서쪽은 30cm 내외로 흙을 사용해
바닥을 평편하게 했으며,
외성벽 아래쪽은 계단식으로 만들어
성벽을 보강했다.
치성의 길이는 10m, 너비 4.4m이며,
남아 있는 성벽의 높이는 1m 내외다.
내부에서는 건물지로 추정되는
초석 1기와 초석을 받친 적심
유구 2기가 발견되었는데,
130cm 내외로 간격이 일정하다.
지붕을 만든 재료로 보이는
기와도 발견되었다.
의상능선과 백운대를
배경으로 ~
염초봉,백운대,인수봉,
노적봉,만경대까지~
흑장미님의 행복한 모습이
화면에서도 느껴집니다.
ㅎㅎ
제비바위
한창 보수중인
여장
여장은
성벽의 몸체 부분[체성] 위에 설치한
낮은 담장이다.
성가퀴 또는 살받이터 라고도 한다.
성을 지키는 병사를 보호하고,
적을 관측하거나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다.
여장에는 대개
총안(적에게 총이나 활을 쏠 수 있도록 성벽 여장에 나있는 구멍)을 뚫었다.
비스듬하게 뚫어 성벽 가까이 접근한
적을 공격할 수 있게 한 총안을
근총안이라 하고,
수평으로 뚫어 멀리 있는 적을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게 한 총안을
원총안이라 한다.
북한산성의 여장은
적당히 다듬은 할석(깬돌)으로 쌓았다.
이 점은 전돌로 쌓은
남한산성의 여장이나
잘 다듬은 돌을 사용한 화성의 여장과
차이를 보이는 축성법이다.
부왕동암문
용혈봉,용출봉,의상봉은
통과!
부왕사지 쪽으로
하산합니다.
ㅎㅎ
부왕사지
부왕사는
북한산성 내에 있는
승병 사찰 가운데 하나이다.
[북한지(1745)]에서
부왕사는 "휴암봉 아래에 있으며,
111칸이고 승려 심운이
창건하였다"라고 하였다.
부왕사는 임금이 행차했을때
머무는 행궁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고,
부왕 즉 '임금을 받든다'는
의미로 추정할 수 있듯이,
유사시에 행궁의 수비를 담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은 무너진 석축 일부만이
확인될 뿐이다.
천하여장사
흑장미님!
암벽전문가답게~
바위만 보면,
밀고~
당기고~
그냥,
내버려두면 안되나봅니다.
ㅋㅋ
노적봉
흑장미님의 놀이터!
올여름, 제대로
알탕을 즐기던 곳입니다.
ㅋㅋ
대원군님!
한번만 더
찍어주세요!
ㅎㅎ
수문
이곳은
북한산성에 설치한 2개의
수문 중 한 곳이다.
다른 수문은 중성지역 계곡에 있다.
수문은 성벽 하단에 문을 내어
성 안의 물을 외부로 흘려보내는
배수 시설이다.
대개는 적의 침투에 대비한
철책 시설을 마련해
방어 기능까지 갖추고 있으며
수문의 규모가 작을 경우는
수구라 했다.
북한산성을 쌓을 때에
패장 이라는
기능별 감독관을 두었는데.
성벽 축조를 담당한 "축성 패장"과
수문과 수구의 공사를 지휘한
"수구 패장"도 별도로 두었다.
이런 사실로 미루어
수문 축조에 고도의 건축 기술이
필요했다고 보인다.
오후 2시 58분...
하산 완료!
하산식!
산들애 맛집
다 좋은데 ~ㅎ
"키호스크"로
직접
웨이팅을 해야 합니다.ㅠ
81번,
5번째로 대기!
"하산주"는
병맥주 1병으로~ㅎ
흑장미님의 리얼한 표정이
재미 있습니다.
ㅎㅎ
음식은
정갈하고 맛있습니다.
코다리구이
예전보다는 코다리 크기가
작아졌습니다.
ㅋㅋ
감자전
겉바속촉!
(겉은 바삭,속은 촉촉)
입니다.
북한산국립공원
단풍산행!
24,549
걸음
16.09km
흑장미님과 함께 한
북한산 가을산행!
만나면~ ㅎ
즐겁고 행복한 시간!
참 빠르게 지나갑니다.
덕분에 ~
총각김치,오미자주...
죽여줍니다.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