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31일 LG화학(275,000원 12500 4.8%)에 대해 셰일가스 혁명으로 인해 아시아 화학업체에 대한
디스카운트가 커지고 있지만 스페셜티, 다운스트림 중심의 사업구조와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종목의 경우 지나친
할인율을 적용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3만5000원으로 유지됐다. 30일 종가 기준 LG화학 주가는 26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페셜티 제품군에 집중된 일본업체는 범용제품 기업군에 비해 프리미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보전자와 전지 중심의 일부 실적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2분기부터 실적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말 이후 엔저가 심화되면서 디스플레이소재 중심으로 일본과의 경쟁심화가 우려되고 있다"며
"하지만 편광판, FPR(3D TV용), 감광제 등에서 시장점유율이 매우 견고하고 ITO필름 등 신규제품도 올 2분기부터
본격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소형전지 중에서 수익성이 양호한 폴리머전지는 애플의 신규 아이폰이 출시되는 하반기에 판매량이 50%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며 "애플은 보급형을 포함해 하반기에 1억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중대형전지는 르노의 조에, 플루언스ZE, 포드의 포커스 등 신규 수요처로 인해 하반기에
외형 확대가 예상된다"며 "특히 배터리모듈 표준화에 성공하면서 다수 유럽 완성차에 배터리 공급을 논의 중이어서
이러한 성과가 하반기에 일부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화학 흐름을 보면 오늘 매수세가 유입이 되면서 무난한 상승흐름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분봉 추세상으로 보면
단기적인 추세가 우상향으로 진행중인 가운데 거래량이 실리면서 탄력을 받고 있는 흐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