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를 배우려고 하는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하면 90%이상이 학습초기에 자막없이 일본 애니를 감상하고 싶다라는 식으로 자신의 목표를 정합니다. 하지만 일본어가 만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기 시작하면 98%이상이 '일본어 왜하는 거야?'라고 자신에게 반문하게 됩니다.
그리고 일본어 공부에 시간을 얼만큼 투자할 수 있는지 미리 생각해 두어야 합니다.
하루 30분씩하자. 이런 식으로 해서는 며칠이 지나 흐지부지 없던일이 되고 맙니다.
일본어는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방학기간을 이용하거나 한달에 1주일동안 몰아서 확실하게 공부해야합니다. 여기서 확실하게라는 것은 미친 사람처럼 일본어에 푹 빠져서 무아지경이 되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내가 투자할 수 있는 시간과 목표를 파악하고 나서야 일본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2. 일본방송을 보면서 흥미 있는 프로를 찾는다.
케이블 방송을 통해 NHK BS1 을 볼 수 있습니다. 뉴스와 문화에 대한 프로가 대부분이지만 아침과 저녁에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심심할 때마다 일본 티비를 보면서 마음에 드는 프로를 고르세요.
3. 일본방송에 동화되자.
그리고 그 프로를 보면서 재밌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그다음엔 그 프로에 동화되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은 유치하지만 같이 따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어는 소리이며 몸으로 느껴야 하는 것입니다. 보통 체득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손과 눈으로 익은 언어는 우리가 학교에서 학습한 영어와 같습니다.
4. 혀가 잘 굴러야 한다.
일본어는 영어만큼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각 방송에서 영어 교육프로그램을 보면 발음에 대해서 재밌게 수업을 진행하는데 일본어 교육 프로그램은 딱딱하기 그지 없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일본어 수업을 재밌게 하는 프로는 전무합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것은 일본 뉴스입니다.
일본뉴스의 리포터나 아나운서들은 말 속도가 무척이나 빠릅니다. 섣불리 따라하다가는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로 탁탁 막힙니다. 하지만 언어의 반복성. 뉴스에 나오는 단어는 여러가지이지만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한마디로 뉴스 앵커의 말을 듣고 미친듯이 소리내어 중얼중얼 거리면서 따라 해보세요. 첫술에 배부르지 않듯이 처음엔 힘들지만 재미를 느껴보세요. '라레루' '라레마시따' '나리마시따' 일본어에는 [ r ]음가가 혀를 튕기는 것이기에 우리가 발음하는 '라레루'와 차이가 있습니다. 자음동화현상이 없어서 하나하나 정확하게 발음해 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귀가 뚫리고 입이 트이게 됩니다.
5. 1년만에 JPT 일본어 능력시험 1급 딸 수 있다.
일본어 능력시험은 토플이나 토익과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듣기의 어려움이나 단어 암기의 어려움이 영어에 비해 큰 걸림돌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독한 마음을 가지고 하루 3시간씩 공부하면 JPT 1급을 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 했듯이 문자에 익숙해져 버리면 회화는, 생각이 문자의 과정을 통해서 입으로 나오게 되므로 매끄럽지 못하고 더듬더듬 거리기 일쑤입니다.
그래도 이렇게 정리 할 수 있다는게 더 굉장해요... 도움이 되네요.. 정말 느끼는거지만.. 일본인들과 이야기할때.. 말이 막혀요.. 특히 저는 끝마무리가...동사에 굉장히 약하다는걸 느꼈어요. 물론 단어부족도..-_-;; 저도 좀더 노력해서 벽을 하나하나 넘어보도록 할래요.저글을 읽은 것 만으로도 도움이 되었어요^^
첫댓글 참고해서 공부해야겠네요 ㅎㅎ
와 감사합니다. 이제 매일 꾸준히 해야겠다는... ㅎㅎ
우와.. 이게 쉽지 않은데 말이죠...^^;
그래도 이렇게 정리 할 수 있다는게 더 굉장해요... 도움이 되네요.. 정말 느끼는거지만.. 일본인들과 이야기할때.. 말이 막혀요.. 특히 저는 끝마무리가...동사에 굉장히 약하다는걸 느꼈어요. 물론 단어부족도..-_-;; 저도 좀더 노력해서 벽을 하나하나 넘어보도록 할래요.저글을 읽은 것 만으로도 도움이 되었어요^^
하루 30분씩 하자....의 케이스. 제 얘기군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