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검도장에 갔다온 아들이 손에 뭘 들고
엉거주춤 하며 들어 오길레..
그게 뭐냐고 했더니
아빠 내일 생일 선물이랍니다.
순간 감격하여 안아주고
박스를 뜯어
비타 500을 두병 꺼내 아들과 나란히 러브샷을 하였읍니다.
평소에 음료수를 좋아 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좋아
밤 늦게 까지
한병 한병 계속 마시다 보니
10병 넘게 마셨나봐요..ㅜㅜ
눈이 말똥 말똥 떠지고
잠은 안오고
밤세 기분 좋게 뒤척 뒤척 하다가..
아침 일찍 아는 목사님께서 생일상 차려 놨다고
전화 와서
맛있게 먹고
비타 500 자랑을 실컷 하였습니다..
기분 좋은 생일 아침입니다.
제 생일 축하 해주실거죠?
모두들 즐겁고 복된 하루 되시구요....^^* |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이쁜 아드님이랑 사시는군요... 에구.. 울 아들은 언제커서 아빠한테 비타대령할꼬... ㅎㅎ 오늘 아침 출근길 회사간다고 말했더니... 아들 갑자기 일어나서 울면숴... "아빠 보고 싶다 아빠 보고 싶다" 그러는거있죠... 않그러더니 오늘 갑자기 또 그러더군요.. 회사 시간 늦은디 요놈 달래주지 않으면 않될듯하여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그랬는데... 무슨 악몽을 꾼거인지..
기특하네요... 아빠생일 잊지않고 챙겨주는 정말 멋진아들을 두셨군요...
기특하네요....저두 울딸에게..미리 용돈을 좀 쥐어줘 놓을까 싶네요..다가오는 제
을 위해...행복하신 
이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