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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美 동부 폭설에 따른 경제무역 영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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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1-28 | 국가 | 미국 | 작성자 | 김병우(워싱톤무역관) |
美 동부 폭설에 따른 경제무역 영향 - 주말에 집중된 폭설로 경제적 여파 ‘제한적’ - - 주요 항만 및 도로시설의 일시적 폐쇄로 일부 물류 지연 -
1. 경제적 피해
□ 주말에 집중된 폭설로 인한 경제적 피해 제한적
○ 이번 폭설이 미국 총 GDP의 약 12%를 차지하고 하루 경제활동이 약 16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동부를 강타하며, 5억~30억 달러*의 경제적 피해 예상 * 25~30억 달러(Moody’s)/5억~10억 달러(IHS)/8억5000만 달러(Planalytics)
○ 단, 폭설이 주말에 집중되면서 정부 및 민간부문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으로 나타나, 큰 피해는 모면 · 무디스(Moody’s)는 만약 폭설이 주중에 내렸다면, 경제적 피해가 3배에 달했을 것이라고 분석
○ 지난 2년간 미국의 1/4분기 GDP가 폭설 및 한파로 저조하게 나타난 바 있지만, 이번 폭설이 일회성 악천후이며 주말에 발생해 미국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
□ 온라인시장 활성화로 소비 위축도 미미할 것
○ 폭설로 인해 소비활동이 일시적으로 위축됐을 수 있으나, 온라인 시장 활성화로 폭설기간 동안 많은 소비활동이 e-커머스로 전환 유력
○ 특히, 폭설기간 동안 외출을 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통한 쇼핑활동을 더욱 활발히 했을 가능성이 있음.
○ 또한, 비상사태를 대비한 식료품, 아웃도어 의류 및 방한 제품 등의 소비가 폭설을 앞두고 급증해 일부 유통업계는 오히려 매출이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
□ 교통 및 항공, 외식·숙박업, 중소상인 등 가장 큰 피해 예상
○ 동부지역 대도시들의 대중교통이 마비되고 약 1만2000개 항공편이 취소되면서 지방정부 및 항공사들의 일시적 피해 불가피
○ 단, 대중교통 및 항공편 이용이 저조한 토요일에 폭설이 집중되며 제한적 피해 예상
○ 또한, 호텔 및 식당, 예술 공연, 스포츠 등 문화관광 산업을 비롯해 피해지역 내 중소상인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
□ 주 및 지방정부의 예산 부담 관련 경제적 여파
○ 피해지역 주 및 지방정부들이 제설작업 등을 위해 상당한 예산*을 지출할 예정으로, 정부의 기타 사업 진행에 차질 우려 * 뉴욕시에서 눈 1인치(2.54㎝)당 제설작업 비용은 2500만 달러
○ 단, 지난 12월의 따뜻한 기온으로 이번 폭설지역 내 올 겨울 총 적설량이 많지 않아,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비용 지출 예상
2. 무역 관련 영향
□ 피해지역 항만에서 일부 물류 지연
○ 뉴욕-뉴저지 항만관리청(Port Authority of NY and NJ) 및 메릴랜드 볼티모어 항만은 제설작업을 위해 1월 25일(월) 물류 터미널을 폐쇄
○ 버지니아 노퍽 항(Port of Norfolk)은 25일에 정상 운영됐지만, 주요 고속도로가 폐쇄되며 사실상 주요 기능 마비
○ 일부 물류 지연이 예상되지만, 1월 26일(화)에 주요 동부지역 항만들이 재개되고 피해기간 동안 화물 보관비 등을 일부 면제해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
3. 시사점
□ 상황 종료 때까지 피해 상황에 주시 필요
○ 26일 기준으로 연방, 주 및 지방정부들이 폐쇄되고 일부 대중교통도 정상운행이 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며, 일부 외곽지역은 이번 주 내 추가 눈 예보가 있어 아직 이번 폭설의 피해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 현지 진출 우리 기업 및 수출기업들의 피해가 없도록 상황 종료 시까지 적극적인 모니터링 및 대응 필요
□ 폭설 동반한 태풍 ‘조나스’, 미국에 이어 영국행
○ 미국 동부를 강타한 태풍 ‘조나스’가 영국으로 향하면서 26~27일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 및 폭설이 예상
자료원: Moody’s Analytics, IHS Insight, 월스트리트저널, Weather Channel, 기타 미국 주요 언론 및 KOTRA 워싱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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