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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이스트디비전입니다...
애틀란타 호크스
1. 데니스 슈뢰더...
- 우주얼짱계의 넥스트 제너레이션... 애플란타 팸에 귀염둥이 데니스 슈뢰더입니다... 2013년 나이키 훕서밋에서 혜성같이 나타나 미국팀 1선수비를 쫙쫙 갈라버리고 17픽으로 애틀란타에 뽑인 독일산 얼짱선수입니다... 지난시즌은 즉시전력감이 될꺼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NBA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3.7득점 1.9어시 야투율 .383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받으며 49경기밖에 뛰지 못하고 쉘빈 맥에게 백업 포가 자리를 빼았겼던 선수입니다...
기본적으로 아주빠른 스피드를 가졌지만 점퍼가 약하고, 피지컬 부족으로 피니쉬가 떨어지는게 단점이었습니다만... 이번 프리시즌 모습을 보면 나이키 훕서밋에서 보던것처럼 제대로 1선수비를 찢어버리더군요... 전술에도 어느정도 녹아든듯 패스의 방향도 좋게 나가고있고... 게다가 어린선수를 키워내려는 프런트의 의지인지몰라도 쉘빈맥보다 더 중용되고있는것 같았구요...
물론 단점이라면 아직도 아쉬운 점퍼겠지만 주전 포인트가드인 티그와 거의 같은 폼으로 성장하고있는 선수이니 매년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죠... 애틀의 미래... 슈뢰더를 주목해주세요...
2. 타보 세폴로샤...
- 이번 프리시즌 애틀경기를 보면서(던 경기를 본건 아니지만...) 가장 놀란건 세폴로샤였습니다... 이유는 세폴로샤라고하면 리그에서 대표적인 3&D 플레이어로 캐치앤 슛을 전문으로하는 수비전문선수인데도 불구하고 드라이브인과 미드레인지를 주로시도하더군요... 물론 이는 지난시즌 급격하게 떨어진 3점슛율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부덴홀저감독이 세폴로샤에게 우리가 보는것 이외의 것을 보고있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실 세폴로샤는 시카고에 드랩되던 당시에는 수비전문선수가 아닌 올라운더 스윙맨이었거든요...(물론 아주 기량이 뛰어났다는건 아닙니다만...) 지금 애틀의 선수들을보면 3점에 굉장히 치중하고있는상태라서 한번씩 파고 들어줘야하는 선수가 필요했을수도 있구요... 같은 이유로 머다 캐롤도 드라이브인을 하더군요... 프리시즌에서...
벌써 나이가 30대에 들어가는 세폴로샤이다보니 이러한 변화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는 의문입니다만... 만약 세폴로샤가 스텝업할수있다면 3년 12밀... 염가계약이 될지도 모릅니다...
샬럿 호넷츠
1. 마이클 키드 길크리스트...
- 숀 메련, 조쉬 칠드레스를 잇는 괴상한 슛폼의 전승자(?) MKG가 드디어 슛폼을 바꿨습니다...
뛰어난 운동능력, 준수한 수비, 좋은 BQ에도 불구하고 항상 아쉬움이 남았던 2번픽 MKG... 이유는 괴랄한 슛품으로 인한 점퍼의 부재... 그리고 공격력 부족이었는데요... 그리 높지않은 야투율... 그리고 3점은 시도꿈꾸기도 힘든 슛폼...
그런데 드디어 슛폼을 바꿨습니다...(아직도 정점에서 쏘는게 아니라 좀 떨어지면서 쏘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그때문인지 아니면 전술의 변화때문인지 몰라도 지난시즌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좋은 공격력을 프리시즌동안 보이고있고, 이때문인지 몰라도 득점력 이외에도 전방위적으로움직임이 매우 좋더군요... 드디어 2픽의 본모습이 나오는걸까요...?
물론 프리시즌과 정규시즌은 다른것이다보니 예상이 조심스러울수밖에는 없는데... 그래도 대학때의 모습을 생각한다면 기대됩니다... MKG...
2. 게리 닐...
- 제가 아는 게리닐은 굉장히 프로페셔널 했던 선수라...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자신이 해야할일, 감독이 자신에게 요구하는 일등을 정확하게 구분해 경기중에서 보여주었던 선수였습니다... 물론 능력이 부족한 한낱 롤플레이어였지만 코트에 서면 쫄지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하는 선수였죠... 그런데 지난시즌 밀워키에서의 모습은 제가 알고있던 닐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동료들과의 불협화음이 있었던걸로 아는데... 그리고 샬럿으로의 이적....
이적후 닐은 TS%가 7% 상승하였고, PER은 11.2에서 14.0으로 급 상승하게됩니다... 팀에 손발을 제대로 맞춰보지 않은 새 팀에서 롤플레이어가 이렇게 성적이 오르기는 쉽지 않죠... 이는 알젭이라는 포스트 플레이어중심으로 짜여진 샬럿이라는 팀에 게리 닐이란 조각이 얼마나 잘 맞는가를 이야기하는것이고, 반대로 샬럿에 이런 슈터가 얼마나 필요했는지를 증명하는것이라볼수있습니다...
프리시즌동안 핸더슨과 캠바워커의 부상...(그리고 제프 테일러의 팀 이탈)등으로 생긴 또한번의 기회에서 게리 닐이 어디까지 해낼수있을지... 샬럿의 6맨으로 자리잡을수 있을지도 한번 지켜보고싶습니다...
마이애미 히트
사바즈 네이피어
- 매년 히트는 빅 3를 위한 롤플레이어를 추가해왔습니다... 그중 포가파트를 위해서는 드래프트를 해왔었는데 찰머스와 노리스 콜을 픽했고 이번에 뽑은 선수가 사바즈 네이피어입니다...
네이피어는 코네티컷대학 출신으로 두번의 NCAA우승을한 선수입니다...(1학년때는 그래봐야 주전자나 날랏겠지만...) 특출난 운동능력이나 득점력, 게임조합능력으로 인정받은선수가아닌 NCAA를 우승할때의 그 강심장 하나를 인정받아 드랩된 선수이고, 주전포가로 올스타급 선수를 바라는게아닌 피셔나 빅샷 랍처럼 빅 게임 플레이어로 성장을 기대하는 선수요...
이런 기대를 자신도 아는지 어찌보면 난사일지도 모르겠지만 쏴줘야할때 주저하지 않고 올라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더군요... 프리시즌에서는 좀 헤멨지만 프리시즌에서는 어눌한 모습이 사라지면서 더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구요... 팀에 슈퍼스타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클러치상황에서 한방씩 터트려줄수있는 선수가 있다면 팬들은 환영할수밖에 없을것이고 그러한 포텐을 지닌 선수가 바로 사바즈 네이피어입니다...
조쉬 맥 로버츠
- 르브론의 자리에는 뎅과 그레인저가 들어왔지만 이들이 르브론처럼 4번으로 뛰어줄수있는 선수들은 아니라 히트에는 보쉬와 함께 빅맨진을 이끌어줄 선수가 필요했습니다... 아마도 그 선수는 조쉬 맥로버츠가 될것 같구요...(현재 부상중이라서 프리시즌동안은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션 윌리엄스로 프리시즌을 돌리더군요...)
07드랩 2라운드 37번였던 맥로버츠는 12-13시즌 샬럿으로 트레이드 되기 전까지는 고만고만한 피지컬부족한 트위너로 사라지는듯 하다가 샬럿에서 재능을 만개하여 포인트 포워드형태의 선수로 다시 각광받으면서 지난시즌 샬럿의 플옵을 알젭과 함께 이끌었습니다... 기본은 스트레치형 빅맨에 뛰어난 패싱센스를 가진선수로 디아우와 비슷한 능력을 가진선수인데... 이때문에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선호하는 스포엘스트라감독의 선택을 받은것 같구요...
현재는 부상이라 뭐라고 이야기하기 섣부르지만 르브론없는 마이애미에서 중요한 열쇠중 하나가 될 선수입니다...
올란도 매직
1. 엘프레이드 페이튼
- 자미어 넬슨은 올란도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팬들에게는 애증이겠지만) 팀내 가장 고참선수였고, 올란도의 프랜차이저였죠... 락커룸 리더이기도 했구요... 이러한 의미때문에 자크 본 감독의 전술과는 맞지 않은 부분이 있었지만 많은 선수들을 또 떠나보냈던 지난 시즌에도 데리고있었던것이구요...
그런데 넬슨을 올란도가 웨이브 했습니다... 94년생 애송이때문에... 6-4의 신장에 6-8의 윙스팬을가진 패스 퍼스트 마인드를 가진 포인트가드... 긴팔을 이용한 수비에도 능하고, 운동능력도 좋은편에속하는... 스팩만 보면 론도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은데... 론도의 신인때보다 스킬은 더 낫습니다... (개인적으로 작년에 이넘도 좀 지켜봤던 녀석인데...) 신장에 비해 좀 가벼운 몸무게는 이후 프로에 맞게 몸을 좀더 만들어야하는 과정이 필요할테구요...
섬머리그때도 그렇고 프리시즌때도 그런데... 첫경기에서는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다가 시간이갈수록 플레이들이 좋아지더군요... 수비 로테이션 찾아가는 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아직은 어리다보니 가끔 공을보면서 멍때리는게 보이긴 합니다만... 제 예상보다 훨씬 리그에 빨리 적응할것 같고, 올시즌부터 풀타임 주전으로 올란도의 공격을 이끌어갈겁니다... 공격형 포인트가드 전성시대인 현재 NBA에서 제대로된 리딩을 보고싶으신 분들이라면 페이튼을 주목해보세요...
2. 체닝 프라이(벤 고든)
- 지난시즌의 올란도는 리빌딩 팀이라서 약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겠지만 그중 가장 큰 약점은 외각슛의 부재였습니다... 골밑에서 플레이하는 부세비치부터 포인트가드였던 넬슨까지 3점슛이 좋았던 선수가 없었죠... 딱 한명 아프랄로를 제외하고는... 그런데 그 아프랄로도 트레이드되고 3점을 맡아줄 선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포텐이 있다면 해리스와 포니에르정도인데... 안정적이지는 못하고...
그래서 데려온 프라이와 고든....
프라이는 개인적으로 작년 앤드류 니콜슨의 스트레치형 빅맨으로의 성장이 실패했다고 판단하에 이번시즌부터는 성적을 올리기위해 베테랑 프라이를 데려온것 같고, 벤 고든의 영입역시 위와 비슷한 이유에서 데려왔다고 봅니다... 물론 철지난 노땅들을 왜 데려온것인가 불만인 팬들도 있겠지만 자크 본 감독 역시 모션오펜스에 스페이싱을 중시하는 감독이다보니 외각슛의 중요성을 놓칠수 없었겠죠... 게다가 아론 고든과 엘프레이드 페이튼이라는 신인들의 성장을 위해서라도 그들에게 공건을 확보해주려면 더더욱 이런 외각슈터들이 필요했을꺼고...
프라이는 부상중이라 프리시즌 못나왔지만 벤고든은 샬럿에서 1년간 거의 쉬다싶이한 선수라고는 생각되지 않을만큼 프리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역시 동기부여의 힘이...) 과연 올란도의 선택이 신의 한수가 될지 제대로도니 삽질이 될지... 이 두 노장의 이번 시즌은 꽤 관심이 가네요...
워싱턴 위저드
1.오토 포터
개인적으로는 13드랩에서 오토 포터와 올라디포... 이 둘중에 한명이 신인왕이 될꺼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부상중이었던 베넷을 제외하고 스킬이 완성된 선수라 리그에 발리 적응할꺼라고 생각했기때문인데... 의외로 리그에 적응을 못하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포터를 본건 이번 섬머리그때... 글랜라이스 주니어랑 날아다니던 모습을 보고... 원래 저런넘인데 왜 지난시즌엔 그랬지...? 라는 생각을 했었고, 그리고 이번 프리시즌이 되었죠...
프리시즌을 가지고 판단하는건 정말 섣부른 이야기이지만 적어도 작년의 포터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꽤 좋은 공격력과 다재다능함... 공격에서도 사리지 않고 들어가는 과감함까지 보였죠... 결과도 쓸만했구요... 엘리트 스포로 바로 올라갈 내용은 아니었지만 팀의 3옵션정도는 맡겨볼만한 포텐이 보였죠...
물론 올시즌은 피어스의 백업으로 나올 것이고 경기당 24분이상의 출장시잔을 받기는 힘들겁니다만... 지난시즌 생각하던 망픽 포터가아닌 NBA리거로써 정착해가는 과정의 어린선수의 모습을 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폴 피어스
- 아리자를 보낸 워싱턴이 포터라는 신예를 집중적으로 키워보나 했더니... 조커카드를 뽑아왔습니다... 폴 피어스...
힘이 넘치는 젊은팀 워싱턴에게 필요한건 어찌보면 뒤어난 운동능력이 아닌 베테랑 선수의 경험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면에서 진실이횽님은 최적의 조각이구요... 피어스의 플레이는 수비가 빡빡해진 클러치 타임에 월말고는 옵션이 없었던 워싱턴의 공격에 여유를 줄수있기에 더욱 기대가 되구요...
물론 미국 나이로 37세 많은 나이를 생각한다면 체력안배등 부담스러운 부분들이 분명히 있지만 지난시즌도 75경기 평균 28분을 소화했던 피어스라면 워싱턴에서 조커 역활을 충분히 해낼수 있으리라 보고, 차라리 워싱턴의 부족한 클러치 능력을 메꿔주는 중요한 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젠 워싱턴도 컨파이상을 노려봐야죠...
P.S. - 늦장부리다 개막하루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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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터포터 전 이도저도 아닌거 같아서 버스트 후보로 봤었는데 올해 보니까 자신감이 엄청 붙어서 토탈패키지화... 뎅이나 죠쉬하워드를 연상시키는 미들슛이 좋더군요.
올랜도에서는 카일오퀸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유일한 블라커이자 3점도 장착하는 중인거 같아서 쓸만할거 같아요.
오 퀸에게 블락까지는 안바랍니다 저는... 그냥 픽앤 팝만 제대로 해줘도....
2라운더 답지 않은 안정적인 미드레인지가 참 인상적인 녀석이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감사... 오늘안에 사우스 웨스트까지 하려다보니 완전 날림으로 하고있습니다... 부끄럽게도... ㅜ.ㅡ
칼럼니스트 빌 시먼스가 엘프리드 페이튼 신인왕을 강력하게 밀더군요. 킹스가 IT 보낼거였으면 왜 페이튼을 안뽑았냐고 까면서..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체력적인 문제만 안터지면...
워낙 프레임이 얇은녀석이다보니 체력적인게 걱정되더군요...
킹스는... 뭐... ㅡㅡ;;;
마이애미는 네이피어보단 에니스가 좀 더 기대가 됩니다.
도렐 라이트 초창기와 매우 비슷한 모습이라 ㅎㅎ
타일러 에니스도 참 잘하더군요...
근데 저야 스퍼스팬이다보니 프리시즌 스퍼스전에서 워낙 네이피어가 잘해서... 뇌리에 남더라구요...
악... 빨리 쓰다보니 네이피어 내용을 빼먹었군요.... 이런 큰 실수를.... 빨리 수정하겠습니다...
수정완료...
세폴로샤 기대됩니다. 출장시간도 제법 보장될거고,,,
슈로더는 일단 출장이 목표ㅋ
개인적으로는 베이스모어도 기대하고있습니다만... 프리시즌에서는 좀 아쉬웠습니다...
MKG 화이팅
개리 닐 진짜 괜찮은 선수 같아요. 꼭 팀에 오랬동안 뛰었으면 하는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