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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스포츠 게시판 현대자동차 시절 코트위에서의 '혼'을 느껴본적 있나요?
반바스텐 추천 0 조회 758 07.03.27 12:05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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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3.27 13:56

    첫댓글 90년대 초반 농구가 인기 폭발할때 배구도 같이 엄청난 인기였죠..배구 멤버들도 스타성 엄청난 선수들이였고 라이벌 구도도 농구와 흡사하게 진행되면서 10년은 농구 와 배구가 같이 갈줄 알았는데..농구는 그화려한 멤버와 인기를 이용해 프로화를 해버렸고..배구는 삼성 구단 창단과 함께 선수 모으기..여기서 희비가 갈리거 같네요...근데 10년이 지난 지금 그 상황은 바뀌려고 하는듯...프로화에 큰`몫을 했던 농대스타들이 은퇴시기가 오고 스타부족..농구도 2~3년 안에 고비가 올듯하고..배구는 삼성이라는 큰 산이 무너짐과 동시에 다시 찾은 인기..

  • 07.03.27 13:58

    농대 인기 (그전부터 인기는 많았지만...) 시작은 기아의 침몰이였죠...절대 강자가 무너지는 스토리..타이밍상 배구 인기 가 농구 잡는건 이제 시간문제인듯...흥국생명의 몫도 크다 봅니다..

  • 07.03.27 21:32

    뭐 기아가 한 두 해를 날려버리긴 했지만 피날레를 장식한 것도 역시 기아였고 제가 봤을땐 대학세의 강세야말로 농대의 인기 급상승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 07.03.27 14:26

    대학스타들이 프로에서 제실력만 발휘해주고 올해 신생팀 하나만 더 창단되면 좋겟음

  • 07.03.27 15:12

    개인적으로 저당시 최고선수는 신영철이었죠. 상무도 신영철 선수가 있을때 우승했고 농구로 치면 지금의 업그레이드 내쉬같은 존재였죠

  • 07.03.27 17:55

    96년도에 고려증권이 현대를 이긴것은 현대팬인 저로써도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문병택-이수동-박삼룡-이병용-박선출-이성희 라인업으로 기억하는데 엄청난 조직력으로 최강 현대자동차를 잡아버렸죠... 뭐 당시 현대도 임도헌 선수에게 너무 의존하는 팀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고려증권이 이긴것은 정말 충격이었죠..

  • 07.03.28 00:54

    그때 마지막세트에서 계속 듀스로 가다가 (보면서 심장 멎는 줄 알았음..) 이수동의 결정타 한방으로 끝났죠. 글쓴 분 말대로 이수동 대자로 누워서 눈물 흘릴때 저도 눈물이 났었던..ㅜㅜ 아..그립다..

  • 07.03.27 17:57

    임도헌 정말 멋있었죠 그 파워로 꽂는 스파이크는 아직도 ㅎㄷㄷㄷ

  • 07.03.27 22:28

    임도헌 표정 많이들 따라하곤했는데...한쪽눈을 조금 감아주는센스..

  • 07.03.27 23:10

    불사조 상무 우승시절 노진수-오욱환-이제동(?) 이렇게가 3각편대였나요? 마지막에 한자리 김동천(?동까지는 맞는거 같은데 마지막 글자가 가물가물)까지 해서 공격종합 1-2-3위를 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맞느지 몰겠네요..하여간 오욱환 선수 정말 좋아하던 선수인데요..까치 오욱환!!

  • 작성자 07.03.27 23:57

    김동천선수 맞습니다. 저보다 기억력 좋으시네요ㅎ 그때가 진정한 불사조였죠

  • 07.03.28 00:36

    당시 상무 레프트는 노진수-이재필 선수 아니었나요??라이트에 오욱환...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 07.03.28 01:13

    이재필 맞구요^^ 오욱환 선수는 188의 키에 천재적인 점프력과 센스로 잠깐동안의 포스는 국내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아주 잠깐동안 월드리그에서 보여준 실력은 김세진 이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포스가 아주 잠깐이었다는거.. ㅎㅎ

  • 07.03.28 01:16

    럭키금성 선수들이 언급되어있지 않아서 말씀드립니다..^^ 전 럭키금성의 팬이었는데, 그당시 럭키금성은 홍기택이라는 걸출한 센터가 있었구요.. 강호인 선수의 전성기 시절, 1990년에 챔피언 결정전에 나가죠.. 그때 상대가 대학 최초이자 최후의 챔피언 한양대였습니다.. 하종화, 윤종일이 이끌던 한양대는 당시 무적이었고, 럭키금성도 허무하게 집니다.. 아마 챔프전 진출은 그때가 마지막이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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