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GTX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GTX-D노선(남부광역급행철도를 포함하면 E노선까지 나올 수 있음)을 건설해달라는 청원까지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제가 남부광역급행철도를 착안해서 다른 급행노선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노선은 김포공항을 출발해서 남부순환로를 경유해서 왕숙신도시까지 가는 노선입니다(지도를 포함하지 않아서 글로 대신 씁니다).
김포공항(5호선, 9호선, 서해선, 김포선)~신월(원종홍대선)~서부트럭터미널(11호선<부활될 경우>)~개봉(1호선)~대림(2호선, 7호선)~구로디지털단지(2호선, 신안산선)~신림역(2호선, 신림선)~서울대입구역(2호선, 서부선)~사당역(2호선, 4호선)~양재역(3호선, 신분당선)~도곡역(3호선, 분당선)~삼전역(9호선)~잠실역(2호선, 8호선)~천호역(5호선, 8호선)~구리역(8호선, 경의중앙선, 6호선<?>)~퇴계원역(경춘선)~풍양역(4호선<진접선>)
원래 김포공항역에서 천호역까지 생각했다가, 3기 신도시 중의 하나인 왕숙신도시가 발표되면서 이곳까지 연장해서 마침 진접선의 풍양역까지 연장하게 되었습니다.
운행방식은 기본적으로 9호선에 운행되는 급행 스타일인데, 용산~동인천 특급 운행방식이나 신안산선 운행방식을 더해서 최소 3가지 운행방식을 도입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 급행노선이 생기면 좋겠지만, 몇가지 문제점이 생깁니다.
첫째는 신월동을 포함한 양천구 구간이 경전철 목동선과 중첩된다는 겁니다. 목동선이 내후년에 착공하기로 결정되면서 이곳따라 경전철이 들어서면 분명 중복투자 소지가 나올 수 있습니다.
둘째는 2호선 구간의 중복문제가 있습니다. 신림역에서 잠실역 구간은 2호선 중에서 인구가 많은 곳이라 급행을 굴리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면이 존재합니다. 제가 구상한 것은 남부순환로를 이용한 급행철도라는 측면에서 다르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 노선은 개봉역에서 신림역 구간은 남부순환로를 직접 경유하지 않고 약간 틀었습니다. 이 노선대로 가면 두 곳에 중간역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비용적인 문제가 발생하여 약간 틀게 되었습니다.
이 노선의 의의는 남부순환로를 이용한 급행철도로 서울의 동과 서를 빨리 이어준다는 특징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예비타당성까지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첫댓글 물론 좋겠지만요 김포공항부터 개봉역은 버스랑 노선이 중복될것같은데요
입다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