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초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거래를 시작하면서 가상화페 거래소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한화투자증권의 주가가 강세다.
19일 오후 1시40분 한화투자증권은 전거래일대비 430원(8.57%) 오른 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비트코인 ETF 거래 시작으로 현재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6개월 여만에 7600만원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ETF 전문 운용사인 프로셰어는 비트코인 선물시장을 추종하는 자사 ETF 상품이 이날부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BITO'라는 종목 코드(티커)로 거래된다고 밝혔다.
이번 비트코인 선물 ETF의 거래 시작은 아직 초창기인 가상화폐 산업으로서는 커다란 이정표라는 평가다.
마이클 사피어 프로셰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아주 많은 투자자가 비트코인 연계 ETF의 출시를 열렬히 기다려왔다고 믿는다"며 "BITO는 증권계좌를 보유하고 주식과 ETF 거래에 익숙하지만 가상화폐에 직접 투자하고 싶어하지 않았던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투자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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