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님이 개업 준비로 몸도 마음도 바쁘리라 봅니다.
이럴 때는 단 돈 1만원도 아쉬운 상황이라고 짐작합니다.
듣자 하니 예전에 자전거 함께 타던 분(코프가 아닌 다른 팀)이 돈 150만원을 빌려다가
1년 넘게 갚지 않고 미꾸라지처럼 빼다가 요새는 전화도 받지 않는다는데
사람이 그래서는 안되지요.
그 사람 예전에 저한테도 돈 좀 없냐고 몇번 전화 하던 사람인데
돈도 없을 뿐더러 느낌도 좋지 않아서
일찌감치 단칼에 거절 했는데 ****님은 마음이 약해서 돈도 없으면서
카드 대출까지 받아서 빌려 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코프 안에서도 돈 좀 빌려 달라는 전화 받으신 분 저 말고 또 있으리라 짐작됩니다.
제가 돈 떼어 먹힌 적이 두어 번 있어서 받아 내는 요령을 나름대로 터득했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막 나가는 겁니다.
그리고 시도 때도 없이 정신병이 날 정도로 무지하게 괴롭혀 주는 거지요.
저의 경우는
첫번째, 새벽 세시에 전화하기
두번째, 전화 받을 때까지 전화하기
두가지로 해결을 봤는데 ****님의 경우는 가족 관계라든가
사는 집도 한다리 건너면 잘 알고 있고, 얼굴이 많이 팔린 상태이기 때문에
안면 깔고 달려 든다면 받아 내는데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돈을 받아 낼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동안 못받을 줄 알았는데 절반 내지는 3분지 2만 주면
감지 덕지 그거라도 고마워 하면서 나머지 돈을 받아내는 것을 포기하게 됩니다.
사람의 심리상...
그렇지만 절대로 원금을 포기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정신적인 위자료는 못받아도 이자까지 받아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험상 돈을 떼어먹을 때 채무자는 처음에는 이번 주말까지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
채권자는 주말까지 기다렸다가 다음 주 초에 전화를 하지요.
그러면 주중에 해결해 준다고 말할 겁니다.
주중 언제까지냐고 물으면 얼버무릴겁니다.
그리고 다시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채권자는 전화를 하지요.
그러면 다시 이번주 토요일에 해결 가능하다고 할겁니다.
토요일 꾹 참았다가 일요일에 전화하면 다시 월요일에 해결해 준다고 말할 겁니다.
다시 월요일이 왔는데 바빠서 전화 못하고 그 인간과 다시 통화하는 것도
스트레스라서 수요일 쯤에 맘 다잡고 전화를 하면 그 인간은 다시 내일
해결해 준다고 합니다.
내일이 오면 전화를 받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주말 지나서 다시 월요일에 전화 하면 주말에 지방에 다녀 오느라 전화를
못 받았다고 하겠지요.
그러다 보면 한두달이 훌쩍 지나갑니다.
여기서 마음 약한 채권자와 깡다구 있는 채권자가 갈립니다.
내가 빌려준 돈은 이를 악물고 받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에이~ 똥 밟았다, 내 돈 떼어 먹고 부자 될줄 알았냐 하면서 포기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만일 저라면 돈은 못받아도 반드시 응징을 하겠습니다만,
과연 ****님과 그 사람 사이에 채권 채무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어 갈지.....
그 사람은 여차하면 돈 떼어 먹을 마음가짐이 되어 있는 상태이고,
****님은 마음은 약하지만 신장개업 자금이 무척 아쉬운 상황인지라
두 사람 사이에 해결되어 가는 과정이 상당히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첫댓글 돈 안갚는 놈이 누군지 실명 공개 필요!!
확 공개해 버리고 싶지만...해결 되어 가는 과정을 지켜 본 뒤에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궁금..?........
1대1 대화 신청 하신 분 다시 해 주세요...팝업 설정 때문에....제가 거절한 것은 아닙니다요~~~
1대1 대화신청을 안받는사람 하면 잇더라구...그 이름...한량!!!...ㅋㅋㅋ
한량님은 회사 자체에서 팝업이 금지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쪽지확인도 안될겁니다. 저희 회사는 업로드가 안되죠. 인터넷뱅킹도 안되고요........흠
저는 팝업이 안되는건 아니구요... 브라우저를 구글 크롬을 사용해서 그렇습니다. 쪽지는 회사에서 막아서 못 봅니다. ㅎ
대체 누굽니까? 참 더러운 놈이네...라이터하고 신너 한말들고 집으로 갑시다! 확그냥~~
어허~ 페박님 몸 상태도 아직 백프로 아닐텐데...고정 하시지요...저는 정말 공개까지는 안 갔으면 합니다.
온순?한 페박님이 갈수록 과격해지는군요...언릉...장가보내야 되는데....ㅋㅋㅋ
누군지 알것 같기도 한데요... 아닌가? 아님 말고~~~ㅎㅎ
조사들어갑니다......흠
제가 비슷한 일로 밥먹고 살아서. 너무 잘 아시겠지만 민사는 가진 사람과 없는 사람이 있지요. 가진 사람이면 방법은 많구요. 없는 사람이라면 뱃째하면 백약이 무효이며(소구력은 있지만 집행불능,또는 장래에 면책으로 인한 자연채무의 가능성) 단지 도의적으로 독촉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부디 잘 해결됐으면 하네요.
저는 예전에 믿을만한 사람은 적은 돈이지만 빌려준적이 종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갚지 않으면 전 지옥까지라도 쫒아갑니다.
그런 까닭에 한번도 떼먹힌 적이 없습니다.
저의 엿같은 성격...
아는 분은 알 겁니다.
이번 사건의 채권자는 마음이 여려서 그러지 못하는 것 같은데 돈을 받아내는 방법 중 최선책은 찰거머리가 되어야 합니다.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어여 잘 해결하세요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