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도발전] ● 긴박한 하루…軍,NLL이남 낙하 北포탄 3배 대응사격 /北, 백령도 일대 집중 사격 왜?…"7차례 100여발 NLL 이남에 쐈다"

[긍사적천]

● 긴박한 하루…軍,NLL이남 낙하 北포탄 3배 대응사격

▲ 北, 해상사격 예고 4시간15분만에 서해5도 인접서 일제사격 대구서 F-15K 발진 초계비행…백령·연평주민 긴급대피 <사진:> 북한이 3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지역에서 실시한 해상사격 훈련에서 총 500여발의 해안포와 방사포를 발사했고 이중 100여발이 NLL 이남 우리 해역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사진은 황해남도 장연군 장산반도 해안절벽에 북한 해안포 진지(붉은색 원)와 지원시설로 추정되는 인공 건축물(푸른색 원). /연합뉴스

★*…우리 군 당국은 31일 북한이 서해 해상사격구역설정 사실을 우리 측에 통보한 지 4시간15분 만에 대규모 포 사격을 가하자 긴박하게 움직였다. 북한은 이날 오전 8시께 서남전선사령부 이름으로 우리 해군 2함대에 보낸 전화통지문을 통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 7곳에 사격구역을 설정하고 이날 중사격훈련을 할 것이라고 통보했다.우리 군은 전통문을 받은 즉시 백령도에 설치된 포사격 음향탐지장비 '할로', 백령도와 연평도에 각각 배치된 신형 대포병탐지레이더 '아서' 등을 가동해 북한군의 동향을 정밀 감시했다.

같은 시각 공군의 대북 정찰기 RF-4와 지상감시레이더, 지상관측장비를 총가동해 NLL 인근 북측 지역의 해안절벽 동굴 속의 해안포 진지도 주시했다.이어 오전 9시30분께부터 북한의 장산곶, 강령반도 일대의 모든 해안포 진지 병력 움직임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이 포착됐다. 해상사격을 위해 북한군 포병 병력이 배치되고 해안포의 포문이 열리는 등의 동향도 파악됐다. 이에 따라 합동참모본부와 국방부 위기조치반이 본격적으로 가동됐고, 주요 지휘관들은 합참 신청사 지하에 있는 군사지휘본부로 이동했다.

▲ 북한은 낮 12시15분부터 해안포 포문을 모두 열고 오후 3시30분까지 7개 해역에서 8차에 걸쳐 NLL 이북 해상으로 해안포와 122㎜ 방사포 등 500여 발을 일제히 발사했다. NLL 북쪽 해상에 다수의 사격구역을 정해놓고 포탄을 대량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사진:> 옹진군 백령도 주민들이 대피소로 이동해 몸을 피하고 있다.

★*…장산곶과 옹진반도, 강령반도의 해안가를 비롯한 서해 기린도 등에는 사거리 27km의 130mm 해안포, 사거리 12km의 76.2mm 해안포 등이 900여 문 배치되어 있다. 최근에는 사거리 20㎞의 122㎜ 방사포까지 추가 배치했다. 합참은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경유해 백령도와 연평도의 해병부대에 주민 긴급 대피령을 하달했다. 북한의 해안포가 주민 거주지역으로 떨어져 발생할 수 있는 인명 피해에 대비한 조치였다.

해병대 백령·연평부대는 낮 12시40분께 안내방송을 내보내 주민들을 대피소로 이동시켰다. 주민 대부분은 해병대원과 면사무소 직원들의 통제에 따라 집 주변 대피소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해군과 해경은 오전 10시 서북도서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도 모두 복귀토록 조치했다. 북한이 발사한 해안포와 방사포 500여발 중 100여발이 백령도 인근 NLL 이남 최대 3㎞ 해상까지 떨어지자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즉각 해병부대에 대응사격을 명령했다.

▲ 해군 전술지휘통제체계(KNTDS)와 아서 대포병레이더 등에 나타난 포탄 궤적을 분석하고 해병부대의 육안 관측 등을 토대로 해안포탄이 NLL 남측 해상으로 떨어진 것을 확인한 다음 취한 조치였다.해병부대는 낮 12시20분께 사거리 40㎞의 K-9 자주포 300여 발로 대응 포격을 가했다. K-9 자주포탄은 NLL 이북 수역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때도 K-9 자주포로 대응 사격을 가했다. 사진은 바다 건너로 북한 월내도와 장산반도가 보이는 백령도의 한 초소. /연합뉴스

★*…특히 우리 군은 이날 NLL 이남 해상에 떨어진 북한 포탄 수의 3배 이상의 대응포격을 했다.군은 북한의 포탄이 백령도로 떨어질 가능성에 대비, K-9 대응포격과 동시에 대구기지에서 F-15K 전투기를 즉각 출격시켜 NLL 이남 해상에서 초계비행을 하도록 조치했다. NLL 남쪽 해상에 배치한 유도탄고속함과 한국형 구축함 등 해상 전력도 비상 상황에 대비해 평소 초계활동 구역보다 북상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군사분계선(MDL)인 육군부대에서도 포병 전력을 대기시키고 지휘관과 위기조치반 등이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했다"고 전했다.북한은 오후 3시30분께 해상사격을 중지했다. 해병 백령·연평부대는 오후 4시30분께 주민 대피령을 해제하고 귀가 조치했다. /연합뉴스

☞ 원본 글: 경인 일보| Click. ● 닷컴 가기.
<변조금지,저작권자. 도매인: 한국 네티즌본부>

'Netizen Photo News'. ● 이곳이 북한 해안포 진지

▲북한이 31일 서해상 해상 사격훈련에서 모두 500여 발의 해안포와 방사포를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100여 발이 NLL 이남 우리 해상에 떨어졌다.

★*… 우리 군도 K-9 자주포와 벌컨포 등을 이용해 NLL 이북 해상을 향해 300여발의 대응사격을 실시하는 등 즉각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3월 인천 옹진군 백령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남도 장연군 장산반도의 해안포 진지 포구. /뉴스1

☞ 원본 글: 조선 일보| Click. ● 닷컴가기.
<변조금지,저작권자.도매인:한국 네티즌본부>

'Netizen Photo News'. ● 북 포탄 NLL 이남에 … 긴급 대피한 백령도 주민들

▲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향해 수십발의 해안포 사격훈련 중 일부가 NLL 이남에 떨어진 31일 백령도 주민들이 대피소에 긴급 대피해있다.

★*…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의 해상사격 훈련 중 NLL 이남 지역에 (북측 포탄) 일부가 낙탄했다”며 “우리 군도 NLL 인근 이북 해상으로 K-9 자주포로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북한군 해안포 포탄 수만큼 NLL 북쪽 해상으로 대응사격을 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옹진군청 제공) /뉴스1

☞ 원본 글: 조선 일보| Click. ● 닷컴가기.
<변조금지,저작권자.도매인:한국 네티즌본부>

'Netizen Photo News'. ● 비상 정박된 하모니플라워호 백령도로 출발

★*… 【서울=뉴시스】31일 북한이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실시해 대청도에 비상 정박되었던 백령도행 하모니플라워호가 오후 5시 9분께 백령도로 출발했다.

군 당국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백령도와 연평도에 내렸던 주민대피령을 해제하는 등 상황이 종료됐음을 알렸다. 2014.03.31. (사진=옹진군 제공)photo@newsis.com

☞ 원본 글: 중앙 일보| Click. ● 닷컴가기.
<변조금지,저작권자.도매인:한국 네티즌본부>

'Netizen Photo News'. ● 비상 정박된 하모니플라워호

★*… 【서울=뉴시스】31일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인천항여객터미널을 출발했던 백령도행 하모니플라워호가 오후 12시 30분께부터 대청도에 비상 정박됐다.하모니플라워호에 있던 승객과 승무원들은 모두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옹진군 제공)photo@newsis.com

☞ 원본 글: 중앙 일보| Click. ● 닷컴가기.
<변조금지,저작권자.도매인:한국 네티즌본부>

'Netizen Photo News'. ● 4년 전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 김정은으로의 3대 세습을 본격화한 북한이 2010년 11월 23일 서해 연평도에 해안포와 곡사포로 추정되는 포탄 100여 발을 발사했다. 이날 북한의 포격 도발로 인해 해병대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민간인은 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 당했다. 민간인을 상대로 한 대규모 군사 공격은 1953년 7월 휴전협정 이후 당시 포격 도발이 처음이었다. [사진 김성룡, 오종택 기자, 국회사진기자단]

☞ 원본글: joins.com|Click.● 닷컴가기.
<변조금지,저작권자.도매인:한국 네티즌본부>

********************

北, 백령도 일대 집중 사격 왜?…"7차례 100여발 NLL 이남에 쐈다"

조선일보 & Chosun.com 입력 : 2014.03.31 17:59 | 수정 : 2014.03.31 18:16

document.getElementById("artImg0").style.width = wd; document.getElementById("artImg0").style.height = ht;

TV조선 화면 캡처

북한이 3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하면서 NLL 이남 백령도 동북쪽 해상에 집중 포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은 이날 낮 12시15분부터 오후 3시30분쯤까지 7개 해역에서 8차에 걸쳐 해상사격훈련을 실시, 해안포와 방사포 등을 동원해 500여발 가량 사격했다. 이 중 100여발이 NLL 이남 우리 해상을 침범해 떨어져 우리 군은 K-9자주포 300여발을 쏴 대응사격했다.

군 관계자는 “NLL 이남에 떨어진 100여발은 백령도 동북쪽 해상인 2구역에 집중 발사됐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1차 사격은 7개 구역에서 동시에 진행했지만 2차 사격부터는 백령도 동북쪽 해상인 2구역에서만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측 해상에 떨어진 포탄 중 일부는 최대 3.6㎞가량 NLL을 넘어왔다.

군 관계자는 “백령도는 최근 북한 어선이 나포된 지점으로 가장 민감한 지역인데다 다른 사격구역은 섬과 거리가 멀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이 31일 서해상 해상 사격훈련에서 모두 500여 발의 해안포와 방사포를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100여 발이 NLL 이남 우리 해상에 떨어졌다.우리 군도 K-9 자주포와 벌컨포 등을 이용해 NLL 이북 해상을 향해 300여발의 대응사격을 실시하는 등 즉각 대응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3월 인천 옹진군 백령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남도 장연군 장산반도의 해안포 진지 포구./뉴스1

북한은 지난 27일 우리 해군이 백령도 인근 서해 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을 나포했다가 약 6시간 만에 송환한 것과 관련, 우리 군이 선원들을 폭행하고 귀순하라고 협박했다고 주장하며 “백령도를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등 연일 위협을 하고 있다.

북한군은 이날 100㎜ 해안포와 122㎜ 및 240㎜ 방사포 등으로 사격했고 특히 122㎜ 방사포는 이례적으로 화력지원정에서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이번 해상사격이 계획된 도발이며 남북관계 주도권을 갖고 NLL에 대한 우리 군의 수호의지를 시험하려 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북한이 우리 군의 정당한 대응사격을 빌미로 해서 우리 도서와 해역에 도발한다면 우리 군은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군은 현재 한미 공조 하에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는 한편 전 지역에 경계 및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무기태세도 증강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서북도서 지역의 경계태세를 상향 조정하고 위기관리 체계를 즉각 가동했다.

군은 이날 오후 12시40분쯤부터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해 5도 일대에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가 오후 4시 30분쯤 해제했다.

앞서 북한군은 이날 오전 8시쯤 서남전선사령부 명의로 우리 측 해군2함대사령부에 전통문을 보내 NLL 일대 해상사격훈련 계획을 통보하면서 우리 측 선박이나 함정이 훈련 지역에 들어가지 않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document.getElementById("artImg2").style.width = wd; document.getElementById("artImg2").style.height = ht;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 해병대 2014쌍용훈련이 31일 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해안에서 실시된 가운데 미 제3해병기동여단 대원들과 한국 해병대원들을 태운 KAAV(한국형상륙돌격장갑차)가 연막탄을 쏘며 해안에 접근하고 있다.이날 서해 NLL(북방한계선)에서 사격훈련 계획을 우리 측에 통보했던 북한 측의 포탄이 NLL 이남으로 낙하해 우리 군이 대응사격에 나섰다./뉴스1

북한이 통보한 사격훈련 지역은 황해도 장산곶에서 대수압도 전방에 이르는 등 NLL 이북 7개 구역이다. 북한은 그러나 사격훈련 시각이 언제인지에 대해선 통보하지 않았었다.

북한은 NLL 인근 장산곶과 옹진반도, 강령반도의 해안가를 비롯한 서해 기린도, 월내도, 대수압도 등에 해안포 900여 문을 배치해 놓고 있으며, 해주 일원에 배치된 해안포만 100여 문에 이른다.

****************8

"北, 해안포·방사포 등 500여발 발사해 100여발 NLL이남 낙하…K-9 300여발 대응사격"

조선일보 & Chosun.com입력 : 2014.03.31 16:40 | 수정 : 2014.03.31 18:12

document.getElementById("artImg0").style.width = wd; document.getElementById("artImg0").style.height = ht;

TV조선 화면 캡처

북한이 3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해안포와 방사포 등 500여발을 발사하는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이 가운데 100여발이 NLL 이남으로 떨어져 우리 군은 K-9 자주포로 300여발을 대응사격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군이 오늘 낮 12시15분부터 오후 3시30분쯤까지 7개 해역에서 8차에 걸쳐 해상사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현재까지 확인 결과 북한군은 해안포와 방사포 등을 동원해 500여발 가량 사격했고, 이 중 100여발이 NLL이남 우리 해상을 침범해 떨어졌다”며 “100여발은 북한이 7차례 걸쳐 2구역에만 집중 발사했다”고 밝혔다.  우리 측 해상에 떨어진 포탄 중 일부는 최대 3.6㎞가량 NLL을 넘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이에 대응해 K-9자주포로 300여발을 대응사격했다.

군은 현재 한미 공조하에 북한군의 동향을 감시하는 한편 전 지역에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이번 해상사격훈련은 계획된 도발”이라며 “북한군이 정당한 우리의 대응사격을 빌미로 도발한다면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날 오후 12시40분쯤부터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해 5도 일대에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가 오후 4시 30분쯤 해제했다.

앞서 북한군은 이날 오전 8시쯤 서남전선사령부 명의로 우리 측 해군2함대사령부에 전통문을 보내 NLL 일대 해상사격훈련 계획을 통보하면서 우리 측 선박이나 함정이 훈련 지역에 들어가지 않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북한이 통보한 사격훈련 지역은 황해도 장산곶에서 대수압도 전방에 이르는 등 NLL 이북 7개 구역이다. 북한은 그러나 사격훈련 시각이 언제인지에 대해선 통보하지 않았었다.
 
북한은 NLL 인근 장산곶과 옹진반도, 강령반도의 해안가를 비롯한 서해 기린도, 월내도, 대수압도 등에 해안포 900여 문을 배치해 놓고 있으며, 해주 일원에 배치된 해안포만 100여 문에 이른다.

*********************

北매체 "악마의 소굴 백령도 아예 날려 보내자…청와대를 불바다로" 위협

조선일보 & Chosun.com입력 : 2014.03.31 15:11 | 수정 : 2014.03.31 15:15

북한이 31일 오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북한 매체들은 최근 북한 어선 나포사건을 거론하며 “악마의 소굴 백령도를 날려보내자”고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0일 기사를 통해 “인민군대는 명령만 내려지면 악마의 소굴인 백령도를 아예 날려보내고 연이어 악의 본산인 청와대를 불바다로 만들어버릴 것”이라는 인민군 군관 차학성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또 평양화력발전연합기업소 열생산 1직장 책임기사 오경석은 “어제는 우리의 최고존엄을 악랄하게 헐뜯는 특대형 도발행위를 감행한 무지막지한 깡패무리들이 오늘은 또 우리 선원을 폭행, 강제 납치했다. 이를 어지 참을 수 있단 말인가”라며 “이번 사건의 주모자와 가담자를 모조리 끌어다가 저 이글거리는 보일러에 처넣고 깡그리 불태워버려야 직성이 풀리겠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백령도가 보이는 북한 황해도 옹진군 대기리 당 비서 송광협은 “저 백령도를 그대로 두고선, 납치행위까지 거리낌없이 감행하는 깡패 무리들을 그대로 주고서는 마음 놓고 농사를 지을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의 주모자와 가담자를 쇠스랑으로 찍어넘겨 숨통이 끊어지는 꼴을 보고 싶다”고 비난했다.

다른 기사에서도 “백령도의 해군기지를 불바다로 만들어야 다소나마 마음을 진정시킬수 있을 것 같다”는 과격한 비난 문구가 등장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31일 '천인공노할 깡패행위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다'라는 제목으로 우리 정부를 비난하는 기사에서, “해적소굴 백령도를 잿가루로 만들어야 한다” 등 적개심에 찬 발언이 이어졌다.

북한이 이처럼 거친 표현을 동원해 백령도를 공격해야 한다는 주장에 나선 것은, 우리 해군이 최근 백령도 인근 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을 나포한 일을 문제 삼고 있기 때문이다.

해군은 지난 27일 오후 백령도 인근 서해 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을 나포했다가 약 6시간 만에 송환했다. 북한은 우리 군이 북한 어선을 강제로 나포해 어민들을 폭행했다며 “야수적인 만행에 대해 절대로 스쳐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군 총참모부가 발표하는 등 연일 비난을 이어왔다.

우리 군은 북한의 주장에 대해 “사실왜곡”이라고 반박하고 유감을 표명한 바 있다

*****************

北, '쌍용훈련' 겨냥 "실전으로 넘어가자는 것" 맹비난

조선일보 & Chosun.com 입력 : 2014.03.31 14:32

북한이 31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북측이 한·미 해병대의 연합 상륙 훈련을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한반도에서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를 이 시각 대규모 연합 상륙훈련을 벌이는 것은 기회가 되면 실전으로 넘어가자는 것”이라며 한·미 해병대의 ‘쌍용 훈련’을 비난했다.

한·미 해병대는 이날 오전 9시 50분부터 포항 독석리, 화진리, 도구 일대의 해안에서 연합 상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해병대 3500여명, 해군 1000여명과 함께 미국 해병대 7500여명과 해군 2000여명이 참여했다.

21년 만에 최대 규모로 실시된 연합상륙작전인 이번 훈련은 다음달 7일까지 계속될 예정이어서 북한의 도발과 위협이 지속될 전망이다.

북한은 앞서 지난 23일에도 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쌍용훈련은 북한에 대한 침략전쟁 연습”이라며 “도발자들의 침략행위를 결코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

北, 오늘 서해서 해상사격훈련…軍 "NLL 이남 사격시 강력 대응"

• 조선닷컴

입력 : 2014.03.31 10:13 | 수정 : 2014.03.31 12:21

document.getElementById("artImg0").style.width = wd; document.getElementById("artImg0").style.height = ht;

TV조선 화면 캡처

제4차 핵실험 가능성을 시사하며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이 31일 서해 NLL(북방한계선) 부근 해상 7개 지역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하겠다고 우리 군에 통보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8시쯤 서남전선사령부 명의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하겠다는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해군 2함대 사령부에 보냈다. 함참은 "북한이 이 지역에 우리 측 선박이나 함정이 들어가지 않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통보한 사격훈련 지역은 황해도 장산곶에서 대수압도 전방에 이르는 등 NLL 이북 7개 구역이다. 북한은 사격훈련 시간이 언젠지에 대해선 통보하지 않았다.
 
북한은 서해에서 해안포와 방사포 등을 이용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합참은 "북한이 통보한 사격훈련 지역은 NLL 이북지역이어서 원래 우리 선박이나 함정이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면서 "하지만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의 안전을 위해 북한이 통보한 지점을 접근 통제구역으로 설정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우리 군은 북한 측에 NLL 이남으로 사격할 경우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통보했으며, 북한의 사격훈련 여부와 낙탄지역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document.getElementById("artImg1").style.width = wd; document.getElementById("artImg1").style.height = ht;

TV조선 화면 캡처

*******************

北, 병진노선 1주년 맞아 "핵포기 없을 것" 강조

• 뉴스1

입력 : 2014.03.31 13:11

북한은 '핵무력 건설·경제발전'을 병행하는 '병진노선' 채택 1주년을 맞은 31일 "병진노선 관철을 재차 강조하며 핵포기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당의 병진로선을 높이 받들고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자'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3월31일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통해 병진노선을 천명한 바 있다.

신문은 사설에서 "병진노선은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로선은 위대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의 사상과 위업을 받들어 우리 힘, 우리 식으로 이 땅위에 천하제일강국, 인민의 낙원을 일떠세우려는 우리 당의 원대한 이상과 확고한 의지의 결정체"라며 "강력한 주체적 힘으로 결정적인 주도권을 확고히 틀어쥐고 장기적인 반미대결전을 총결산하며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 위업의 최후 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광활한 길을 연 것"이라고 찬양했다.

이어 "지난 1년간은 우리의 핵보유를 코에 건 미국과 괴뢰패당의 반공화국 대결광증과 핵전쟁 도발책동으로 일촉즉발의 초긴장한 정세가 지속된 나날"이라며 "미국과 적대세력들이 우리의 병진노선에 대해 악랄하게 비방하고 가로막아 나선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가는 길이 옳다는 것을 명백히 반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한해동안 조선반도를 둘러싼 정세의 흐름과 우리의 투쟁은 병진의 길이야말로 최후의 승리를 위한 유일한 길이고 가장 빠른 길이라는 것을 웅변으로 증명해주고 있다"며 "최후의 승리를 이룩하는 그날까지 병진의 기치를 강성과 부흥의 보검으로 억세게 틀어쥐고 나가야한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아울러 미국 등 국제사회의 핵포기 요구에 대해 "현시기 미국은 우리의 '선핵포기'를 강요하면서 우리에 대한 핵위협과 공갈을 계단식으로 확대해 나가고있다"며 "미제의 압력에 절대로 굴복하거나 타협하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품들여 가졌던 핵무기를 정치적 흥정물이나 경제적 거래물로 삼았다가 파멸의 비참한 운명을 강요당한 중동나라의 교훈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된다"며 선제적인 핵포기는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

北 "유엔 인권결의안 전면 배격·반대…날조이자 내정간섭"

• 조선닷컴

입력 : 2014.03.31 09:23

이정원 기자
북한 외무성은 유엔 인권이사회가 최근 채택한 ‘북한 인권결의안’과 관련, “전면 반대, 배격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전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우리는 원래부터 미국과 서방의 꼭두각시에 불과한 정치협잡군들의 집단인 ‘조사위원회’(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이번에 채택된 악랄한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산물인 반공화국 인권결의를 처음부터 마지막 끝까지 전면 반대, 배격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미국과 적대세력들은 핵문제만을 가지고서는 도저히 우리를 어찌해볼 수 없게 되자 사실을 계속 날조해 우리에 대한 인권소동을 한계를 넘어 확산시켜 우리 나라에 대한 내정간섭의 구실을 찾고 우리 제도를 전복해보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날 다른 나라와 민족에 대한 침략과 약탈, 살육의 역사를 가진 전범국, 반인륜 범죄국가들인 미국과 일본, EU가 오늘에 와서는 피로 얼룩진 과거사를 은폐하고 ‘인권재판관’ 행세를 하고 있으며 자주적인 나라들에 대해 체질적인 거부감을 가지고 정치적 비난과 공격을 일삼고 있다”고 했다.

대변인은 “진정으로 인권에 대하여 논한다면 미국의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주권 국가들에 대한 침략과 민간인 대학살, 일본의 과거 특대형 반인륜범죄, EU나라들에서 만연하는 인간증오와 인종차별, 타민족배타주의, 신성모독, 신나치즘과 같은 반인륜 범죄부터 응당 국제적인 형사재판기관에 회부하고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대변인은 “진정한 인권에 대해 말할 자격도 없는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세력들이 벌이고 있는 인권의 정치화, 선택성, 이중기준 책동이 묵인된다면 정치적 동기로 특정한 나라들을 골라 문제시하는 행위가 갈수록 판을 치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자신이 선택한 사상과 사회주의 제도를 굳건히 수호하며 국제인권분야에서 지닌 의무를 계속 성실히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북한의 인권유린 실태와 관련한 책임자를 '국제사법 매커니즘'에 회부하는 것으로 골자로 한 북한 인권결의안을 채택하며 COI의 보고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키로 했다.

******************

[시사토크 판] 김동길 "北 목표, 대한민국 공포 휩싸이게 하는 것"

등록 2014.03.31 22:39

31일 시사토크 판에는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출연했다. 북한이 오늘(31일) 사격훈련 중에 서해 NLL(북방한계선) 이남으로 포탄을 수십 발 발사한 것과 관련해 김 박사는 "큰 뜻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박근혜 대통령이 독일에 가서 통일 독트린을 발표한 내용에서 언급을 안했지만 (북한을) 위협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정권유지 차원에서 행한 것으로 본다. 아마 앞으로 북한에서는 실력을 보이기 위해 (남측을 향해 사격을) 계속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독일 드레스덴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북한에 3가지 제안을 한 것과 관련해서는 "전 세계 모든 나라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북한이 핵을 포기해야 한다는데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 북한도 시간이 지나면 (핵으로도) 안 된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힘을 가진 나라들이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고는 협상요구에 나서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국민들도 (북한 위협 도발 등) 두려워하면 안 된다. 북한의 목적은 대한민국이 공포에 휩싸이게 하는 것이다. 박 대통령의 통일 독트린이 전 세계에 선언되고, 공감을 얻은 만큼 앞으로 효과를 볼 것이다."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 30일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거론한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의 정치 성격, 정권 유치가 그렇게 (핵 관련) 밖에 유지가 안 되기 때문이다."면서 "나는 우려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북한이 더 이상 나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핵실험을 한다고 하더라도 (북한이) 미국을 무시해 가혹하게 나오지 않겠다 싶어 이정도면 해볼만 하겠다고 판단해서 하는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더불어 "미국이 4차 핵실험으로 북한을 공격할 것 같으면, 핵실험을 더 이상 못할 것이다. 북한도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어느 독재국가에서든지 독재자는 자기가 죽을 것을 각오가고 뛰어들지 않는다. 그런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유럽 순방에 대해서는 "감격적이었다. 박정희 대통령이 독일을 방문한지 50년 만에 한국이 이만한 나라가 됐다. 박근혜 대통령도 여러 가지 만감이 교차했을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은 비행기를 얻지 못해 독일에서 제공해준 비행기를 타고 갔는데 그 딸 박근혜 대통령은 전용기를 타고 갔다. 파독 광부·간호사들이 조국 경제의 밑거름이 됐다. 굉장히 감동적이다. 내 나이 또래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방문을 보고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고 말했다.

Copyrights ⓒ TV조선

********************

● NLL 넘나든 포격…남북 다시 긴장고조

북, 서해 사격훈련 포탄 100여발 남쪽 떨어져…남, 300발 대응사격 박 대통령의 ‘드레스덴 제안’ 첫 반응…“잡동사니 긁어모은 통일 제안”

▲ 연평도 악몽 떠올리다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바다에서 실시한 사격훈련 과정에서 일부 포탄이 엔엘엘 남쪽으로 넘어와 긴장감이 고조된 31일 오후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서 마을 주민과 연평고 학생들이 대피소에 긴급 피신해 있다. 연평도/연합뉴스 <사진:>안전한 장소로 긴급 대피한 5도 주민들.

★*… ■...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군정위)는 북한에 통지문을 보내 “모든 호전적 행위를 중지할 것”을 촉구하며 이번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장성급 회담을 제안했다. 그러나 북한 쪽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군은 북한의 사격이 멈춘 뒤에도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전 지역에서 경계 및 감시 강화, 무기태세 증가 등 대비 태세를 격상한 채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이번 해상 사격은 계획된 도발이다. 북한이 또 도발하면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청와대도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1시간30분 동안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북한의 의도와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외현 석진환 기자, 워싱턴/박현 특파원 oscar@hani.co.kr

☞ 원본글: 한겨레 신문| Click.● 닷컴 가기.
<변조금지,저작권자. 도매인: 한국 네티즌본부>

'Netizen Photo News'. ● 북, 한·미훈련에 맞불…긴장관리 위해 사전통보한듯

군사훈련 겹친 이산상봉때 이어 또 양보땐 묵인하는 꼴 염려한듯 “진짜 심각한 문제는 이번이 아니라 예고없는 중·장거리 미사일 훈련”

▲ <사진:>북한이 31일 오후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 5도 인근 북방한계선(NLL) 지역 7곳에서 총 500여발의 해안포와 방사포를 쏘는 대규모 해상사격훈련을 했다. 사진은 지난해 3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연평도와 백령도 타격과 관련된 포병부대의 포 사격훈련을 지도하는 현장을 <노동신문>이 보도한 장면이다. 연합뉴스

★*…■...이번 포격 사건을 넘더라도 30일 북한이 외무성 성명을 통해 예고한 ‘새로운 핵실험’이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북한은 전날 외무성 성명으로 한-미 연합 훈련을 비난하며 “보다 다종화된 핵억제력을 활용한 여러 훈련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장거리 미사일 훈련은 물론 향후 4차 핵실험까지 예고한 것이다. 이는 남북관계와는 별도로, 북-미 관계의 영향권에 있는 문제여서 향후 국면의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 김창수 코리아연구원 연구실장은 “진짜 심각한 문제는 예고된 이번 포격 훈련이 아니라 예고 없이 실시되는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 훈련”이라며 “앞으로 국면이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현준 김외현 기자 haojune@hani.co.kr 기사 더보기

☞ 원본글: 한겨레 신문| Click.● 닷컴 가기.
<변조금지,저작권자. 도매인: 한국 네티즌본부>

'Netizen Photo News'. ● 북, 3시간동안 500여발…상륙지원 함정서도 포격

북 서해 NLL로 포격훈련 북, 아침8시께 남에 훈련 통지 남, 즉시 위기관리 체제 가동 북, 유엔사 ‘사격중단’ 요구도 무시 오후 3시30분께 훈련 종료 서해5개섬 주민 4시간 긴급 대피 청와대, NSC회의 열어 대응 논의 긴박했던 서해의 하루

▲ 31일 오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연평도 부대로 복귀하려던 해병대원들이 선박 운항이 취소되자 배에서 내린 뒤 굳은 표정으로 텔레비전 뉴스를 보고 있다. 인천/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 ■.... 사격훈련 통보 /북한군 서남전선사령부가 해군 2함대사령부에 ‘북방한계선(NLL) 인근 사격훈련 계획’을 알려온 것은 이날 오전 8시였다. 북은 전화통지문에서 “오늘 서해 장산곶에서 대수압도 전방 지역을 연하는 북방한계선 이북 7개 지역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한다”며 “남쪽의 선박이나 함정이 해당 지역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군은 곧바로 백령도·연평도 등 서북 5도 주민에게 사전 방송을 내보내고 조업 나가 있던 어선들에 신속히 복귀하도록 조처했다. 군은 또 북한군에 북방한계선 이남으로 사격할 경우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통보하고 경계태세를 높이는 등 위기관리 체제에 들어갔다.

▲ 북한의 해상사격은 훈련계획 통보 4시간15분 만인 낮 12시15분 100㎜ 해안포와 122㎜와 240㎜ 방사포가 불을 뿜으면서 시작됐다. 북한군은 오후 3시30분까지 8차례에 걸쳐 모두 500여발을 서해상으로 사격했다. 이번 사격에는 상륙작전 등을 지원하는 함정 ‘화력지원정’도 동원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은 화력지원정에 실린 122㎜ 방사포를 발사했다”며 “화력지원정 방사포의 발사는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 사격훈련 실시와 맞대응 / 상황을 예의 주시하던 군은 북한군이 발사한 포탄 일부가 북방한계선 남쪽으로 날아오자 곧바로 대응사격에 나섰다. 군은 K-9 자주포를 동원해 300여발을 북방한계선 북쪽 해상으로 날려보냈다. 사거리 2㎞인 벌컨포도 몇백발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에서는 F-15K 전투기를 동원해 북방한계선 이남 해상에서 초계비행을 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북한군이 쏜 포탄의 5분의 1인 100여발은 북방한계선 남쪽 우리 해상을 침범해 떨어졌다고 군은 확인했다. 가장 멀리 날아온 포탄은 북방한계선 남방 3.6㎞ 지역까지 내려왔다...박병수 선임기자, 석진환 기자, 인천/김영환 기자 suh@hani.co.kr

☞ 원본글: 한겨레 신문| Click.● 닷컴 가기.
<변조금지,저작권자. 도매인: 한국 네티즌본부>

'Netizen Photo News'. ● 연기 피어오르는 북한 장산반도

★*… 【백령도=뉴시스】최동준 기자 = 북한의 전날 서해 북방한계선 포 사격으로 남북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 삼청각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남도 장연군 장산반도 해안절벽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photocdj@newsis.com

☞ 원본글: joins.com|Click.● 닷컴가기.
<변조금지,저작권자.도매인:한국 네티즌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