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 창립 제 50주년 기념식에 인기가수 출연 (2)
2부 행사는 한마음 대 축제로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경품 추첨 등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축하 공연 첫 무대는 라건필 모창 가수가 등장, "저의 집사람이
안동권씨로 안동에서 공연하면 반드시 관중들에게 큰절을 하세요"라는
부인의 이야기를 듣고 큰절을 하자 관중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라건필 가수는 라훈아, 김건모, 조용필 등 세 가수의 이름 가운데 한 자씩
따서 자신의 이름을 지었다고 소개하고 '여행을 떠나요' 등 여러 곡을
불렀다.
두 번째 무대는 미스트롯에 출연한 강혜연 가수로 '물래야' '막걸리 한 잔'
'가지 마오' 등 앙코르와 함께 많은 곡을 노래했다.
세 번째 무대는 전영록 가수로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불티' 등 여러 곡을
불렀으며 마지막 무대는 김연자 가수가 마무리 지었다.
그 녀는 '블링블링'이라는 노래를 하고 무대 아래로 내려와 '고장난 벽시계'
'아모르 파티' 등을 부르면서 관중석을 돌아다니며 관중들과 악수를
하는 등 분위기를 띄웠다.
일부 관중들은 무대 앞으로 나와 신나게 춤을 추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날 사회자는 가수들이 노래를 부른 후 틈틈히 짬을 내어 경품 추천을
하였는데 영예의 1등 상은 875리터 짜리 대형 냉장고 1대 였는데
남자가 당첨되었다.
주최 측은 참석자들이 행사장에 입장할 때 각종 과자가 든 종합 먹거리 1봉지씩을
선물로 나누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