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텍스 등산복,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기능성과 보온성을 갖춰 실용적인 등산복으로 각광받고 있는 고어텍스 의류. 폭넓은 대중적 선호도를 반영하듯 많은 브랜드에서 고어텍스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성 아이템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가격 탓에 선뜻 지갑을 열기가 부담스러운 것 또한 사실. 하나를 구입해 사용하더라도 오래도록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관과 관리를 철저히 한다.
#1 고어텍스의 등산복, 평상시 관리가 중요!
고어텍스 소재는 평소 손질과 보관 방법에 따라 수명에 상당한 차이가 생긴다. 항상 건조한 상태에서 보관하며 개어서 쌓아 놓는 방법은 천 자체를 손상시키는 원인이니 유의한다. 힘이 가해진 부분이나 접힌 부분은 고어텍스 막이 벗겨질 수 있기 때문에 옷걸이에 걸어서 접히거나 구김이 없도록 간수한다. 산행 후 타월로 먼지 제거 하산 후 배낭 속에 그대로 넣어 두면 땀 냄새가 배고 너무 더러우면 천에 뚫려 있는 미세한 구멍이 막혀 통기성이 떨어지고 방수·투습 기능이 저하된다. 따라서 산행이 끝나면 부드러운 타월을 물에 적셔 더러운 부분을 닦은 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린다.
#2 손세탁 어렵다면 아웃도어 전용 세탁기 활용
기능성 의류는 집에서 세탁하면 옷이 손상될 것을 우려해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고어텍스 소재의 등산복, 스키복 등은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본래의 기능이 손상된다. 세탁기에 넣어 일반 물세탁을 하는 것도 안전하지 않다. 가정에서 손세탁할 때는 옷에 붙어 있는 세탁 표시대로 오염이 심한 부분을 미리 제거하고, 미지근한 물에 10분 정도 담근 후 손으로 살살 눌러 주는 정도로 약하게 빤다. 표백제나 유연제 등은 사용하지 않으며, 물기를 뺄 때 비틀어 짜지 않고 건조 시에는 옷걸이에 걸어 그늘에서 말린다. 특수소재 전용 세탁기능이 있는 세탁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출처: 이지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