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취 경험과 의식의 본질
마취는 수면과 달리 시간의 연속성을 느낄 수 없음.
마취 상태에서는 존재 자체가 일시 정지된 듯한 느낌.
의식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유발.
2. 의식의 과학적 설명 시도
인간 뇌에는 약 1000억 개의 뉴런이 존재하며, 이들이 의식적 경험을 만들어냄.
의식은 단순한 지능이 아니라 ‘살아있는 유기체’와 밀접하게 연관.
인공지능은 지능은 갖출 수 있으나, 생물학적 기반이 없어 의식을 갖기 어려움.
3. 의식은 ‘통제된 환각’이다
뇌는 어두운 두개골 속에서 외부 신호를 간접적으로 수신.
지각은 간접 신호 + 뇌의 기존 예측 = 현실에 대한 ‘최선의 추측’.
우리가 현실이라 믿는 것도 사실은 뇌의 ‘통제된 환각’.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동의하는 환각을 ‘현실’이라 부름.
4. 자아에 대한 의식
자아는 여러 층위로 나뉨:
몸으로서의 자아
세계를 인식하는 자아
의지를 가진 자아
사회적 관계에서 정의되는 자아
자아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뇌가 만들어낸 불안정한 구조물.
5. ‘몸’이라는 자아의 환각성
‘가짜 손’ 실험: 시각+촉각이 일치하면 뇌는 가짜 손을 진짜로 인식.
VR 실험: 심장박동과 동기화된 시각 정보가 자아 인식에 결정적 역할.
몸 내부 감각(예: 심장박동)은 자아 형성에 핵심적.
6. 뇌는 생존을 위한 예측 시스템
외부든 내부든 뇌는 ‘생존 최적화’를 위해 추측과 통제를 반복.
감각은 존재 여부보다 기능 유지(문제 없는 상태)에 초점.
따라서 의식은 진화적 생존 전략의 산물.
7. 세 가지 결론
1. 뇌의 예측 실패로 세계와 자아를 잘못 지각할 수 있음.
2. 의식은 단순 정보처리 아닌, 생물학적 존재의 산물 → 로봇에 쉽게 이식 불가.
3. 인간의 의식은 수많은 의식 가능성 중 하나일 뿐 → 생명체라면 의식의 잠재성 있음.
8. 과학의 한계에 대한 철학적 반론
의식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진정한 ‘이해’로 이어질지는 의문.
의식은 외부적 설명을 거부하는 ‘절대적인 현상’.
연구 자체가 의식 위에서 이루어지므로, 의식은 언제나 한 발 앞서 있음.
의식은 연구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연구를 가능케 하는 조건.
9. 결론:
세스는 의식의 과학적 해명이 가능하다고 주장.
그러나 철학적으로는 의식은 설명 가능성을 끊임없이 초월하는 영역.
결국 의식은 인간 존재와 인식의 근본 조건이며, 완전한 해명은 불가능할지도 모름.
출처 충코의 철학
https://youtu.be/3KavU3_uJ6g?si=PvDcokzZ5A4Pclm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