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여, 일체 중생이 평등하게 지수화풍의 사대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사대를 나라고 할 수 없다. 흙은 흙대로, 물은 물대로, 불기운은 불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다 흩어져 가는데 어느 구성요소를 나라고 할 수 있겠느냐. 이렇게 無我, 내가 없는 것인데 내 것이라고 할 것이 어디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롭고, 즐거우며, 단정하거나 누추하고, 누구는 좋아하고 누구는 싫어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요?”
“그들의 행한 업을 따라서 이런 과보가 생기는 것이다. 사실 무아라면 짓는 이가 없다는 것이 아니겠느냐? 인연으로 생기는 업과 과보는 분명히 상속하지만 짓는 이가 없으며, 받는 이가 없다는 것은 공의 성품을 말하는 것이다. 집착하지 말라는 것이다.
비유하자면, 깨끗하고 밝은거울이 상대한 사물을 따라서 나타나는 영상도 각각 다르듯이 그대들의 업의 성품도 다 이와 같은 것이다.”
- 보살문명품
<인터넷이 없는 곳에서 머무느라, 스토리텔링화엄경은 사정상 쉽니다. 셋째주에 연재올리겠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