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죄송하지만 재기해주세요
난 바로 저번 주말 9/1-9/2일 경주여행을 다녀왔어
요새 핫한거 같기도 하고
또 내가 놀이공원을 무지 좋아해서
경주월드를 목표삼아 출발했지 ㅎㅎ
금요일에 급하게 잡은 여행계획이라
숙소도 급하게 잡고
계획도 토요일에 내려가면서 짰더니
생각보다 놓친 부분이 좀 있어서
간단하게 줄글로 적어 올리려구 !
1. 숙소
여시에 후기 한번 올라와서 유명하던 북홈? 이나
뭐 기타 게스트하우스 혹은 삼성만 넘는다면 아무 호텔이나 갈려고했는데...
국내라 가볍게 생각했나봐
숙소 미리 구해 여시들.. 어느정도 깨끗해보이는데는
전부 자리가 없었구
호텔도 3성이상이면 16만원 짜리 막 그랬어...
요새 핫해지긴 하나봐
그래서 내가 간데는 시에나 게스트하우스야
사실 사진은 없는데 내가 꼭 후기를 쪄야겠다고 생각한게 바로 "청결"임...
이것도 게스트하우스 자리남길래 그냥 한거거든(이거 없었음 그냥 여행 취소했을거야..)
3-4인용 복층에 10만원인데(주말기준)
편백나무로 돼있어서 냄새가 엄청좋고
베란다도 있어
근데 내가 놀랐던건
베란다에 먼지한톨 안밟히는거야 맨발로 나갔는데
그리고 창틀에 먼지없이 깨끗
특히나 욕실이 너~무 깨끗하다는 점이야
호텔도 이정도론 안깨끗했던거 같은데
그게 너무 좋았어 .. 화장실 깨끗한게
화장실 구조는 그냥 펜션? 놀러가면 볼 수 있는 화장실인데
세면대도 깨끗, 벽과 바닥 타일 역시 겁나 깨끗.. 아무도 안쓴건 아닌지 싶었어
조식먹을때 보니까
주인아주머니가 굉장히 깔끔한 성격이시더라구
그래서 그랬던거 같아
조식테이블도 사람 나가면 바로바로 닦아서 정리해주시고
주방 정리 해놓으신것도 정리 내공이 느껴졌어
위치도 안압지 걸어갈수 있고 그렇다~
홍보 절대 아니고 콧멍에 검색때리는 여시들에게 정보 조금 주려는거,,
2 경주월드
ㄱ) 할인
네이버에 그냥 치면 할인 정보가 바로는 안떠
근데 홈페이지 들어가보면
이벤트 이것저것 나와있는데 보통 젤 많이 쓸만한게
카드할인이랑 영화티켓 할인인거 같아
카드 할인은 대상 카드 있으면 받을 수 있는건데 그건 홈페이지 뒤지면 잘 나오고 대부분 본인 1인만 50프로 동반 1인은 20-30프로 더라
영화티켓 할인이벤트는
9 10 11월에 하는건데
포항 울산 부산 이런곳에서 cgv영화 관람 티켓이 모바일이나 실물티켓이 있으면 본인+동반3인까지 40프로 할인해주는거야 자유이용권 그래서 25천원!!
미리 알고 갔으면 하는게 나는 서울에서 내려가서
다른 지역에 들릴 시간도 없고 그래서 넘어갔는데
카드 할인 위에서 말한거 빼곤 이게 할인율 젤 큰 거 같아
그니까 계획있는 여시들은 티켓 버리지말구~
모바일티켓은 관람후 몇시간 뒤에 없어져버리는 걸로 아니까 더더욱~~
근데 전국 cgv 다 되는거 아니니까 영화관 확인해야해 알지?
그리고 경주에 cgv없음 ㅋㅋ
ㄴ) 놀이기구
나는 보통 놀이기구 탈 때
줄기다리면서 긴장하다가
막상 타면 30초 전후로 적응해서 긴장이 풀리는 타입이야
후유증 있었던적 한번도 없고
어지럽다던가 속울렁거린다던가 등등 하는거 있잖아 ㅋㅋ
여태 다녀왔던건 에버랜드 롯데월드 유니버셜스튜디오( 플로리다 올랜도) 밖에 없지만 ㅋㅋ
근데 이번에 처음 경험함
악명 높은 토.네.이.도. 를 타고
근데 난 토네이도 악명높은지 모름
타고 나서 자게에 검색해보고 앎....
이거 진짜 중요함..
토네이도 탈거면 젤 마지막에 타던가 아님 안타도 무방....
난 내가 한살 더 먹었다고 나약해진 줄 알았어
(운행중엔)
근데 내리니까 남친이 죽을상을 하고 토할거 같고 어지럽고 머리 깨질 것 같고 앉지도 못하고 눕지도 못하고 말도 못해
나도 띵한건 있었고 만취한것 처럼 옆에 사람이 지나가도 인식이 잘 안되는 느낌은 있었는데
쟤만큼은 아니였어
근데 뭐 결국 남친 상태가 너무 심해서
1시간 정도 쉬었다가
파에톤 (인버티드 롤러코스터) 타고 gg쳐서 집에 갔어...
드라켄도 못탔구 ㅠㅠㅋㅋ
정확히 말하면 집에 바로 가지도 못했고
주차장에서 한참 쉬다가
회복이 안되서 스파럭스? 여기 찜질방 가서 세시간 넘게 쉬다가 겨우 힘내서 서울돌아갔어... ㅋㅋ
첨엔 아무것도 못먹었고 ㅋㅋ 미지근한 물도 못마시겠어서 시원한걸로 새로 사다가 마셨고 ㅋㅋ
여튼 이정도야 (경주월드 나온건 4시 서울 출발한건 10시반)
이것땜에 꼭 후기를 적어야 겠다고 생각했어
후유증이 심히 오는 사람이 내 남친뿐만이 아닐거라고 생각하거든 ㅋㅋ
실제로도 근처 벤치에 누워있는사람 곳곳에 있었고 ㅋㅋ
나야 다행히(?) 일요일에 그래서 토요일에 돌아보고 싶은곳은 돌아봤지만,
여시들은 처음부터 경주월드갔다가
토네이도 타고 컨디션 난조로 계획 망치지 않길 바라면서
글적고 가 ㅎㅎ
아 파에톤은 진짜 1도 안무서웠어 ㅋㅋ
그리고 사람들 신발 벗겨질까봐 신발 다 벗어두고 타는데 그게 넘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토네이도는 거의 사람 없거든? 오분정도 기다리면 바로 탄단말야 ㅋㅋ 그래서 출발하기 직전에 그냥 호다닥 뛰어오시는 분들도 많더라...
말리고 싶었어.....
그냥 보기에는 개조빱같이 생겼으니 더더욱 조심해,,,
그거말고 애기용의비행연습? 그거 깜찍하게 생겨서 그것도 꽤 무서워.. 아니 어지러움 ㅋㅋㅋㅋ
그리고 그랜드캐년 익스프레스? 그거 신발까지 다젖으니까
급류타기 앞에서 꼭 우비 사다가 입고
신발이랑 양말까지 가방에 넣고 가방우비안에 매고
타길 바라 안그럼 겁나 찝찝해 신발 다젖어서 ㅋㅋ
이 글이 너무 길어서 안읽은 여시를 위한 요약
1. 경주 숙소 나름 괜찮은데는 자리없다 미리예약!
2. 경주월드 할인받으려면 cgv 영화를 특정영화관에서!
3. 경주월드 토네이도 탈거면 반드시 마지막에
토네이도 진짜 위험한 것 같음... 안전바 덜컹거리고 거 타고 토할뻔 ㅜㅜ 다시는 안 타...
경주월드 무서운곳이구나,,
나 엄청 걱정하고탔는데 토네이도 존잼이었어 마지막에 타서 그런걸까.. 달팽이관 발달한 여새들은 괜찮을거야 빙글빙글 도는거 엄청 잘타는 만렙들!
드라켄 파에톤 존잼.. 특히 드라켄... 서울 놀이기구들 조빱이야 경주월드 짱짱맨
경주월드 진짜... 5개인가 센거 타고 완전 너덜너덜해짐... 자유이용권 끊을필요가 없었던거같아ㅠㅠ
여시들... 나 진짜 놀이기구 타고 이런적 처음인데경주월드에서 5개타고 나올때 화장실에서 레알 토 두번했다 ... 진심 죽는줄 무서운게 아니라 그냥 어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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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9.05 20:11
토네이도는 무서운게 아니라 멀미? 가 존나 심해서 어지러움 토할거같고
자이로드롭도 괜찮았는데 토네이도 타고 진짜 토함,,,
나 토네이도 타고 순간 기절했어 진짜 존나 무섭다고ㅠㅠㅠ
나 며칠전에 갓다어ㅏㅅ는데 모든 놀이기구 진짜 조온나 어지러워 나진짜 잘타고 멀미안하는데 그날 하루 망침 토 2번하고 ㅋㅋ
안전바 덜컹거리고 엉덩이가 뜬다니... 상상으로 간접체험했는데 토할거같아... 손에서 식은땀나ㅠㅠㅠㅠ
토네이도타고 진심 토할뻔함 한시간정도 휴식취하고 다음꺼탔어 와
그랜드캐년 가방보관할곳은 없어ㅠㅠ? 양말신발가방 벗고탈수는없는건가..... 토네이도는 안되겟다ㅜㅜ
없엉!!!!!!! 보관함은 못봄거 같아 내가 못찾은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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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안좋은거 보다 약간 균형 관련 감각기관이 고장난느낌이야 ㅋㅋㅋㅋ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11.23 23:0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11.24 00:29
여샤... 연어 왔는데 토네이도 롯데월드에 자이로스윙이랑 비교가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