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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글 없다고 하는 삼성전기. 그래서 올려봅니다. 경영지원 직군입니다^^
어차피 오늘부로 삼성 전 계열사의 면접도 종료됐으니~
지난번 부터 시행하셨다던 고객지향형 면접! 지원자들의 긴장을 풀어주시기 위한
모든 임직원분들의 노력, 감사했습니다. 가끔은 저렇게 웃어주기도 힘들거 같아 죄송하단 생각도 들었던;;ㅋ
오전에는 회사 소개, 견학(?)후 중식을 했습니다. (물론 샌드위치 및 맛있었던 과일 과 음료들은 뒤에서 상시대기!ㅋ)
그리고 저는 임원-토론-PT 순으로 면접을 봤습니다.
임원면접은 보통 다들 제일 중요하게 여기시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지 긴장이 엄청되더군요.
생각보다는 안떨었지만 목석같았던거 같네요ㅠ 답변도 그다지... 성실함만으로는 안되는 그런 세상...ㅋ
(창의적인 인재가 되고 싶더군요. 어떻게 해야 창의적인 사람이 되죠?ㅠ)
하지만 모두가 웃어주셨습니다. 다대일 면접이지만 분위기는 압박도 없고 편하게 해주신듯..
토론은 다른 곳과 달리 상의가 안되고 준비 시간도 짧고 사회자도 없어서 정말 리얼 토론이 되었습니다.
뭔가 그래서 결론을 내기도 어려웠고 평행선을 달리다 온 기분이네요.
정리가 깔끔히 안되서 말이 너무 길어졌던 것과, 반대편 의견을 너무 지적하면서 말한 부분이 영 거슬리네요ㅠ
(임원 면접후 실의에 빠져 말이 막나간듯도 한...ㅠㅠ)
PT는 처음해봤는데.. 정말 떨리더군요. 경영지원2개 영업2개 해서 4개 중 택1이었습니다.
전공지식이나 회사에 관한 정보를 넣어보려 했으나 기사에서 봤던 것 하나정도 겨우 한마디 넣고 그냥 평범한 이야기로 끝낸..
말을 너무 빨리하다보니 꼬이고 그랬네요. 그래도 웃으면서 좋게 들어주셔서 편하게 했습니다.
(근데 땀은 왜 이리 흘렸을까요ㅋ 땀 닦으라고 하시던ㅋ)
들어가자 마자 편하게 자기소개 해보라는 말에 순간 더 긴장했네요ㅋ
PT 내용관련 질문도 간단히 하나 정도 하시고 자소서나 성적, 활동했던 것들과 관련해서 약간의 질문 하셨습니다.
생각보다 면접관님과의 거리가 가까워서 시선 처리가 살짝 버겁던~ 모두가 편했지만 저는 PT에서 제일 편하게 해주신거 같네요.
마지막 PT를 보고 나오니 잘하고 못한건 금새 있고 끝났다는 기분에 마냥 웃음이나고 긴장이 풀리더군요.
잘했다는 기분이 들면 더 좋았겠죠?ㅋ 근데 면접은 잘했다고 생각하기도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봐도 긴장을 너무 한거 같아 자신감이 없어보였거나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인거 같아 아쉽지만..
삼성전기라는 회사에 대한 이미지는 참 좋아졌네요. 왠지 면접 다녀오면 다 뽑아주시고 같이 일할것만 같은 기분을
가지며 돌아오게 되는 그런 면접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화요일에 다가오겠죠ㅎㅎㅎ
아무튼 면접관, 진행하신 직원분들, 면접보신 분들. 다들 너무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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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경영지원/영업 직군 TO가 몇명정도인지 아시나요? 몇명 면접봤는지라도 아시면 댓글좀 부탁드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연수원에서 뵈어요.
TO는 채용인원의 10~15%정도라고만 해주셨네요. 정확한 채용규모를 여기저기 말이 많아도 정확치는 않으니 참ㅋ 세자리니 최소 100명이라 하면 10~15명 이겠네요. 영업마케팅/경영지원 구분없이 통합적으로 뽑으신댔고, 총 면접자는 정확히 27명!ㅋㅋ
감사합니다.
저도 정말 좋았어요........... 진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한 기업
정말 좋더라구요.. 그래서 더 긴장했던거 같아요. 너무 좋아서 꼭 가고 싶어서..
글 쓰신분 버스에서 같이 앉았던 분 같은데 ㅋ 드뎌 내일 ! 제에발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