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사업은 POM사업과 컴파운드사업으로 구성
코오롱플라스틱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이 주요 사업으로 1996년 코오롱그룹과 일본 도레이그룹의 합작사로 설립되어 POM사업을 시작했다. 2008년에 코오롱그룹의 플라스틱사업을 인수받아 컴파운드 사업도 병행 중이다. 2021년 상반기 사업별 매출비중은 POM 56%, 컴파운드 44%이다. POM 사업은 내마모/내마찰성 특징이 있어 기어/롤러 등 자동차 및 생활용품에 쓰인다. 컴파운드 사업의 주요 소재는 내열성/고강성을 지닌 PA나 난연성/전기적 특성을 지닌 PBT 등이 있다. POM 사업은 설비투자 규모가 크고 공정기술을 확립해야 하는데 동사는 내부적으로 수직계열화했고 과점형태의 시장규모로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다. 컴파운드 사업은 자동차향 매출이 대부분으로 차량의 스펙을 충족하면서 부품을 납품해야 하기에 기존 레퍼런스 및 고객과의 네트워크가 중요하다.
실적: 2Q21 OPM 8.3%(+14.5%p), 3Q도 2Q와 유사한 흐름 예상
코오롱플라스틱의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1,001억원/83억원, 영업이익률 8.3%(+14.5%)를 기록했다. 전년 낮은 기저와 가전제품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한 판가 인상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었다. POM/컴파운드 사업의 원가는 각각 유가/천연가스에 연동되는데, 코로나 이후 자동차/가전제품 수요 증가로 스프레드 확대가 긍정적이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으로 일부 수요가 정체되었지만, 공급자 우위의 시황으로 3분기도 2분기와 유사한 흐름의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POM는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위주 사업으로 외형 성장을 추진 중이고, 컴파운드사업은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내용: 자동차 비중 60%에서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확대 노력
코오롱플라스틱의 자동차 산업향 노출도는 60%대로 높은데, 동사는 자동차 내 신사업, 선진시장,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외형을 성장하고자 한다. 자동차 산업 내에서는 전기차/수소차향 소재 공급 확대를 통해 신사업을 추진한다. 자동차사업에서 POM은 기어류, PBT는 커넥터류, PA는 고온용 제품에 쓰이는데, 국내 완성차의 전용 전기차 비중 확대에 대응해 고전압 커넥터, 차징도어모듈, 배터리팩 하우징 등을 개발했고, 수소차에는 수소탱크에 들어가는 라이너 소재를 준비해 2023년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사는 현재 아시아/중국 중심의 신흥국 시장에서 북미/유럽 등선진국 시장으로 확대해 믹스를 개선하고, POM을 영위하는 산업군도 자동차뿐만 아니라 의료기기/식음료/화장품 용기 등 다른 용도의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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