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노인복지관, 바둑장기실 확장 필요할 듯
- 홍제동 하루 90명 방문, 바둑판 20개 설치 불과
- 절반 대기·귀가를 반복
강릉노인종합복지관에 설치된 바둑·장기실이 협소해 노인 여가선용을 위한 확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31일 어르신들에 따르면
강릉시 홍제동 노인종합복지관 내 바둑·장기실에는 하루 평균 80∼90여명의 노인들이 찾고 있지만, 공간 협소로
인해 노인들이 바둑·장기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불편이 되풀이되고 있다.
복지관 공간 내에 바둑·장기판을 20개 밖에 설치할 수 없다보니 2명씩 짝을 이루면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용인원은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나머지 노인들은 서서 자리가 날 때까지 대기 또는 구경을 하거나 아예 포기하고
귀가하는 일이 매일 반복되는 것이다.
일부 노인들은 인근 테라스나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바둑·장기를 두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권경춘(64·노암동) 씨는 “오전에 서둘러 집을 나서지 않으면 아예 이용할 수 없고, 장기간 기다리다 보면 다리·허리가 아파
그냥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기도 한다”며 “이용자들의 수요에 맞춰 바둑·장기 교실 공간을 늘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관(67·내곡동) 씨는 “인근 테라스에 공간을 만들었지만, 추운 겨울에는 이용이 불가능한 만큼 실내 공간 확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노인들로 부터 바둑·장기실을 확대해 달라는 건의가 계속 있었던 만큼 현재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참조 : 강원일보 김우열 기자님(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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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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