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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말랑말랑아
백희가 돌아왔다
(부제: 옥희의 아빠는 누구?)
배는 목적지인 천방항에 도착하고
다급히 내릴준비하는 기준
어이쿠!
선실을 나가는 문 앞에서 아줌마들이 채소를 쏟음
"아 그, 빨리 좀 하슈
빨리빨리!"
같은 배를 타고 있던 종명이의 핸드폰 벨이 울림
범룡이한테 전화옴
"어, 왜 임마.
어, 그려 배인디?"
종명, "아, 있긴 있지. 그래서?
아~ 그려. 아, 그래 너도 수고햐."
범룡이와의 전화를 끊고
종명이 나섬
종명, "거 참. 놔봐요 놔봐.
의사선생님 바빠죽겠는디
길을 텨줘야 할 거 아녀?"
뭔꿍꿍이짘ㅋㅋㅋ
영차!
아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의로 엎음
갸아악!!!!!
빨리 나가야한다구욧!
헤헷-
기준이 탄 배를 쫓기위해
작은 요트를 하나 구함
"누가 얘가 모는 배 탄댔냐고."
범룡이가 백희를 도와주러 옴
두식, "야! 얘가 모나 쟤가 모나
승차감은 다 거기서 거기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백희의 오함마를 가져가는 범룡
"남의 연장은 왜 가져가?!"
장미, "아 진짜, 돈 안찾을겨?
빨리 가야한다니께!"
"딴 기사 부르라고.
나, 이 배 안탄다고!"
"........."
한시가 급한데 범룡이 모는 배를 안타겠다며
시간을 지체시킴
그런 백희를 들쳐업고 억지로 배에 태움
장미, "여자를 아는 놈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신기준 잡으러 감
(브금-캐리비안해적)
ㅋㅋㅋㅋㅋㅋ시밬ㅋㅋ 도랏
진짜 캐리비안 해적 노래 나옴ㅋㅋㅋㅋ
빠라밤밤↗빠라밤밤↘ 바라빰빰↗ 바라밤↘
크... 사스가 거북선 3호
한편 기준이 탄 배에선
종명이 승객들한테 천천히 내리라고 강요함
종명, "뭐, 급한 일 있슈?
천천히 내려유"
새치기 하는 신기준
???
드디어 오는 구먼~
크 존멋ㅋㅋㅋ
!!!!!!
백희를 보고 기겁하며 배에서 뛰어 내리려고 함
종명: 깔깔깔
종명, "왜왜왜?"
뛰어 내리려는 기준을 막는 종명
"왜? 뭐, 급하게 튈 일 있어?"
그사이 도착한 요트를 배에 바짝 붙어 댐
헉
너 이 쉐끼
(꿀꺽
"잡아!!"
자신을 막는 두식과 장미를 피해
☆점★
☆프★
!!!!!!!!!!!
매달려 차기!
이야..
옥희가 싸움을 잘하는 이유가 있었어..
(기절
후...
사람들: 오모낫...
종명, "아, 아아, 갸,갸,걍 노는겨!
걍 노는겨, 반가워서. 죽은 거 아니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 걍 노는거라구요???ㅋㅋㅋ
정신이 든 기준
종명, "아이고, 눈떴다."
장미, "응, 살았네."
두식, "저거 아주 그냥 연기파여.
연기파."
트렁크에 담아 놓은 돈을 들킴
"이렇게 돈 들고 튈 거면서
도장은 왜 안찍어줬어?"
"뭐, 안 먹는 감이지만..
법적으로라도 침은 뱉어놔야지.."
아구지를 더 맞았어야했는데..
"하나만 더 묻자.
왜 그랬어?
빨간 양말, 그건 왜 그런건데."
종명: ?
장미, "그, 왜, 저저 빨간양말
어쩌고 저쩌고 했던 악플러가 쟤 잔혀."
종명, "저게 씨.."
"고새 일렀냐?"
"입 다물어라."
기준은 범룡이가 몰카찍은것까지
일러바친줄 알고있음
"말했잖아. 나를 우습게 보면
양백희는 언제나 벌을 받게 돼있다고."
"그리고 옛날 일 이제와
전부 알았다고 한들 뭐 별 수 있어?
쭈욱 고상한 양소희 여사로 살고 싶으면 묻고 가야지"
종명, "그려. 양소희 여사는
너한테 아무짓 못할지 몰라도.
얘 친구들은 아니지.."
종명, "너, 니 마누라의 무식한 친구들에 대해선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
종명, "과거 멧돼지들한테 고구마 농장에
엄청난 피해를 본 두식이에게는"
두식, "국가에서 허락해준 총이
한 작대기가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뱤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워후~!!!!!!
뿌이뿌이뿌이~~~~~~~~~~
장미, "그리고 알고보면 없는게 없는
우리 졸부 차종명이한테는
의사선생님을 언제든 망망대해로 끌고가서
고기밥으로 분골쇄신시켜줄 배가 수척이 있어."
(식겁
종명, "그리고 우리 에이스 우범룡이.
스타일 알지?
어? 변신하면 아주 무서운 용이 돼야."
종명, "깡이 있으면
우리 백희 더 괴롭혀 보던가."
"...백희 문제야.
백희가 알아서 하게 조용히들 햐."
하...
"그래. 당신 하자는 대로 할게."
장미, "언니..!"
두식,종명, "백희야..!"
나여시, "도랏???????멘???"
"다신, 이혼 소리 안하고
네 현모양처로 살게."
"..........."
"하핳하핳
어휴, 당신 이제야 철이 드는 구나?"
"그럼 이제, 집에 가자.
이 돈 들고, 우리 집 가자."
"당신 우리집 가장이잖아.
이 돈은 우리 세식구 미래를 위해서 써야지."
그건 또 존나게 싫음
"나, 홈쇼핑 잘리고 갈비집에서 설거지해.
우린 당신만 믿고 의지하면서 살테니까,
우리 세식구 평~생 함께하자. 어때?"
"좋네.. 어?
아, 말만 들어도 행복해 죽겠네!"
"근데,"
"여기다 싸인하면 이 돈 다 줄게.
위자료로 줄게."
바로 이혼신고서
종명, "미친겨?"
장미, "쟤 싸인 안한다니까~"
두식, "발목 잡고 늘어질겨."
장미, "완전 사이코잔혀
사이코들은 돈이 상관이 없다니께?"
"여따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돈이 상관있는 사이코인데욬ㅋㅋㅋㅋㅋ
기준, "됐지?"
백희, "끝까지 너 답네.."
"이제 다 끝난거지 우리?
오다가다 마주치더라도 인사도 하지마라.
죽는다, 아주."
"그래. 이제 뭐,
첫사랑이랑 합치기라도 할 건가?"
"근데~ 그 빨간 양말 소녀로 만든
결정적인 책임은 나보다는
그 우범룡이한테 있는 거잖아."
ㅉㅉ또 입 간수못하지
?
"그 입다물라고 했다."
"난, 그냥 그 개인소장용으로
널 찍었을 뿐이라고..
아, 그 날 저 새끼가 내 캠코더를 들고가는 바람에
이 모든 일이 벌어진 거 아니냐고."
"임마, 어제 니가 날 죽이겠다고 쌩 난리를 치더니,
하루만에 쪼르르 일러바친거냐?"
아녀 니가 방금 일러바쳤는데요ㅠ
(환장
장미, "아, 얘 얘얘 지금 뭐라는 겨?"
엥?
두식, "아이씨, 팍 그냥!
캠코더 찍은 거 너여??"
종명, "뭐여? 그거까지 너여??"
"ㅁ,몰랐어..?"
"너 지금 뭐라 그랬냐?
그걸.. 니가 찍었다고...?"
"두식아, 오함마 치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개양아치!!"
퍽
탈탈 영혼까지 털린듯한 신기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미, "으휴, 하여간 우리 백희언니,
통도 어마어마 햐."
종명, "니가 기어히 똥폼 잡다가
쪽박을 치는 구나.
아, 그 돈은 왜 줘, 돈은??"
내말이
두식, "아니, 저 밸도 없는 놈은
왜 도와주고 자빠졌어?"
".........."
기준, "이거 전치 10주는 족히 나와.
네들 내가 싸그리 잡아다 그냥 콩밥 먹일 거야!"
범룡, "생명에 지장없을 정도로
얻어터진 것 갖고..
이혼도장 찍어준 것 갖고
퉁쳤다고 생각하지 말어."
뭐?
"여전히 이틀 남았다."
"너와 내가 다시 만나는 날 까정
인생 알뜰하게 즐겨라."
(시무룩
"그러다 날 다시보믄말여.
아, 오늘이 내가 죽는 날이구나..
하면 되는 겨."
존나 무서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히 금이빨 빼고 모조리 씹어 먹어주겠어 아니냐ㅜ
"ㅇ,얘,양아치 새끼.. 나쁜새끼.."
(새침
돈 소듕이 모시고 튀는
몰카충의 찌질한 뒷태
(긁적)...
다시 뱀룡이로 돌아옴
범룡, "크~ 화끈하대?
내가 지금까지 본 양백희 중에
오늘이 제일 멋졌다.
잘 줬다. 저 드러운 놈 까짓거
먹고 떨어지라 하고
넌 새 인생 사는 겨."
"니들 오늘 월차 좀 써야겠다."
"나, 이혼했다고."
종명, "어? 어어~ 그려.
다,다들 오늘 월차 좀 써."
장미, "어.. 그려! 소 하루 굶긴다고 안 죽어."
두식, "안죽긴 안 죽어."
"그려.
18년만에 베키파 단합이여!"
범룡: 척!
종명: 척!
두식: 척!
장미: 척!
백희: 척!
백희 손 위로 다시 올리는 범룡이
뒷풀이 중
범룡, "도미다! 도미!
백희야, 니 도미 환장하잔혀!"
뱀룡인 바부야.. 백희바께 모르는 바부..
장미, "언니가 친구가 없어? 자식이 없어?
남편 하나 없는 거 그거 흉도 아니여.
뭐 언니 아직 짱짱한데 새로 시집가면 되지~"
백희가 하도 자작하길래
장미가 그걸 보고 한 말임
"새 시집이고 나발이고,
나 이제 어디서 뭐 먹고 사냐.."
그게 문제였음
두식, "저기, 낮에는 나와서
그, 소똥이나 좀 치워~
내가 한 시간에 시급 만원 쳐줄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똥ㅋㅋㅋㅋ
장미, "왜 만원이여? 6천원이지."
두식, "아, 너 소갈딱지 그렇게 쓸겨? 팍 씨!"
장미, "8천원 햐."
ㅋㅋㅋㅋㅋㅋㅋ미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 있잔혀.
거, 주택자금 대출 내가 해줄텐께,
살 집 알아봐."
존나 멋지다..
역시 남자는 돈이 많아야해
"아니, 성이 얘한테 집을 왜 해주는 겨?
엄연히 내가 있는디?"
"아, 그러면 니가 그 집 해줄겨?
그라면 내가 돈 주지 말까?"
"...아, 누가 말리냐?"
(시무룩
종명, "옥희 데리고 당장 나 앉을 순 없잔혀.
그건 너에 대한 도의적인 차원으로다가 해주는겨.
옥희한테도 그 심정적으로다가..
책임감도 느끼고."
"이게 또 시작이네?"
이 형이 진짜?
두식, "심정적으로다가 책임감을 따지면"
"나도 집한ㅊ..! 컥!"
장미, "나대지 말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ㅌㅌㅌㅌㅋㅋㅋ
"어찌 보면은 오늘 날 이 사단이
다 그날 너랑 배를 타서 벌어진 일이다만은..
뭐, 후회는 없다."
"그날은 우리 추억적인 차원으로다가
뭐, 참 아름다운 첫 장이기도 하고."
"더 지껄이다간 아주 18년만에
나랑 곰바우로 들어갈 각오를 햐."
크흠...!
두식, "그려! 우리 곰바우에
그 2차전을 한번 혀보자."
"나도 이거 뼈만 안맞으면은 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돌아간 성 턱주가리가
그새 상당히 제자리를 찾아왔는가벼? 응?"
함해보자이거여?
두식, "백희는 그런 여자가 아니여~"
"나는 안다니께...! 컥!"
장미, "낄데 끼라니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식이 낄끼빠빠 몰러?
"그려 양백희.
그냥 니가 속시원히 한 번 깔아봐"
"너 그때 나랑 죽고 못산다고
이거 나눠 새긴지 한 달도 안됐을때여
근디 니가 그 배에서 내 순정을 짓밟은겨?
그럴 일은 없잖어."
"........"
"야 임마!
그 얘길 지 입으로 어떻게 혀?"
"다들 물증들은 쥐고 떠드는 겨?"
두식, "아니, 근데 왜 자꾸
나는 안껴주는 느낌이 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봐도 절대 아니니까
"하.. 니들, 각자 그날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감당들 할 수 있겠어?"
"기호3번 홍두식이.
너 그 팔찌 말이야."
"야! 얘 앞에서 그 얘길 왜 햐!
하지말어."
"그 팔찌, 내 딸 줘야겠다."
"그걸 옥희를 왜 줘..?"
(아련..)
"이제부터 니가 2대 베키파 짱이여.
이 팔찌는 1대 베키파 짱의 위대한 유산으로
니가 대대로 남겨줘."
"베키파 유산이거든.
베키파 위대한 유산으로 대대로 남겨달라고"
"18년 전 콜라텍에서 베키파 2대 짱
황장미 팔목에다가 내가 꽁꽁 묶어놨었거든."
"뭐,뭐,뭐여??"
"그날 그 팔찌를 찬 사람이 베키파 2대 짱
네 마누라라고."
"오빠! 오빠..!"
"정신 차려봐 인나봐유!"
(멘붕
두식, "ㅇ,야! 장미! 아, 너너,너 뭔소리여 이게!
말을 해봐 팍씨!"
"야! 너 내 엑스 동생한테 잘해라.
너 뭐 얘 같은 의리 있는 여자 찾기 쉬운 줄 알어?"
"물증같은 소리 퍽이나 해쌌더니
내가 니 그럴 줄 알았어."
"다음, 기호 2번 차종명이.
만만치 않아.
내가 이건 의리로 무덤까지 가져가려고 했는데"
"에이, 언니!
그 얘긴 진짜 하지마유!"
"오빠 그날 말야.."
인공호흡 하는데 종명이 백희를 껴안은 후
"!@%^$*"
쌍욕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희야.. 오빠... 이거.. 첫키스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진짜 씨 %@*^&(
키스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나.. 진짜.. 무서...컥..! 무서웠어...
그런데 이렇게 살아서.. 니가 곁에 있으니께...
맴이 놓인다... 맴이 놓여...컥..!"
"미친새끼 이게 뚫린 입이라고!"
기절한 종명
"오빠! 야!"
....??
킁킁
킁킁
"너 똥싼겨??????"
ㅋㅋㅋㅋ물에빠져 무서웠던 종명이가
안심이되자 지려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
종명이 바지 빨아주는 백희
그래서 옷이 벗겨져있던거ㅋㅋㅋㅋㅋㅋ
쑤ㅣ익,,,쒸익,,
[오빠 어젯밤 일은 잊어버려
나도 머릿속에서 지울게
우리 서로를 위해서 묻어두기로 하자]
묻어두자는건 똥싼걸 묻어두자는 소리였음ㅋㅋㅋ
쪽팔림
"이 불편한 차종명이 오빠야
내가 그냥 묻어두자 했지?
왜 자꾸 말을 꺼내,
어? 피차 불편하게.."
장미, "사람이 물에 빠져서
너무 놀래면은 그럴 수도 있대요.
응, 사람의 괄약근이라는게
의외로 마음대로 안되는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깔깔깔
두식, "형도 꽝인 줄은 알았는데
똥인 줄은 몰랐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식, "남 앞에서 똥 싸지르는게
쉬운 일은 아니여~
근데 그, 그렇게 똥똥 거리게 살더니 아주 그냥"
똥똥거리게 살앜ㅋㅋㅋ
장미, "화투칠때도 잘 싸더라고~
특히 똥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부끼리 존나 얄미웤ㅋㅋ
하...
내가 왜그랬을까..
백희, "기호 1번 우범룡,
당선이네?"
역시 당선은 기호 1번이죠
범룡, "하..."
"한숨이 깊다?
왜, 집도 절도 없는 모녀가
빌붙을까봐 겁나?"
"빌 좀 붙으라고 승질을 내고 싶어도..
쥐뿔.. 뭐가 있어야 큰소리를 치지."
"아휴.. 나는 뭐가 이렇게 후지냐."
"그래도 그, 집은 말여.
내가 어떻게든 해결해 줄테니께
가만 있어봐."
"됐어..
내 팔자에 누구 덕 볼 일 없어."
"나, 이정도로 끄떡 없어. 나 절대 안 죽어.
보란듯이 누구보다 더 잘 살 거야.
양백희, 네버 다이야."
"........."
백희의 주먹 꾹 쥔 손을 펴 맞잡는 범룡
"그만큼 주먹 꼬옥 쥐고 살았으면 된겨."
"이젠 내 앞에선 센척하지 말고,
니 하고 싶은 대로 햐."
"애가 애를 뱄다고
사람들 막 손가락질 하는데도
나, 보란듯이 우리 옥희 잘 키웠다?"
"빨간양말 양백희가
목 매고 죽었을거라고 생각해도
나, 이 악물고 옥희 키웠어."
"니 하고 싶은 거 혀라고.."
"남들 뭐라 그래도 나 잘못한 거 없잖아.
그냥 당당하게 내 딸이니까,
옥희 열심히 키워냈는데.."
서럽게 엉엉 울기 시작하는 백희
범룡, "새침 드럽게 떨더니
열여덟 기집이 그대로네.."
"이런 여린 속을 가지고
어떻게 그렇게 참고 살았냐.."
범룡이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자
더 목놓아 울기 시작함
(어색
"크흠..! 거, 장차 꿈이 가수라고?
그 가수라는게 참.. 그, 허라기도 좀 저거하고
좀 그런 분야인디"
"아저씨가 하라면 하고
말라면 말까봐서요?
이제와서 웬 아버지 흉내? 치."
"그려.. 내가 오바 좀 혀봤다.
다까고 나니께 더 할말이 없어서.."
"아빠 목마 탈 나이도 아니고
다 큰 딸한텐 아빠 필요 없어요."
"...그,그려.. 그렇것지.
누가 뭐랴? "
조금..서운하네
"근데, 울 엄마한텐 필요해요.
울엄마한텐 보호자가 있어야 된다구요."
뭐?
"내 철딱서니 없는 엄만
여전히 너~무 여자라
엄마로만 살기엔 아까워요."
"그러니까 나는 됐고,
울 엄마나 지켜줘보던가요."
"울엄마한테 하는 거 봐서
아빠 시켜줄지 말지
결정할 거니까 알아서 해요."
"그, 내가 말여.
집 문제는 해결해 줄 수 있게 됐어."
"어떻게요?"
"목돈이 좀 생겼어.
내가 담 달부터 배를 타기로 했거든."
"배요..?"
"아저씨가 말여.
이 엄청나게 큰 원양어선을 타게됐어."
"그거... 멀리 가는 배 아니에요?
막 몇 달씩 나가있는 그거죠?"
"5년"
"일단 5년 타기로 하고 선금 받았어."
(대환장
"대박..우리엄마 남자 복 한번 일관되네."
"그러니까 니들 이제 아~무것도 하지 말어~"
그거 아냐..
이 몽총아..
엄마한테 전화거는 옥희
"엄마, 내가 남자 보는 눈 좀 키우랬지?"
?나여?
"이 아저씨 완전 아웃이야.
아, 배 탄대!!"
(쫄..
"아,아니 그.. 암만 생각혀봐도
내가 니들한테 해줄 수 있는게
그거 밖에 없잔혀."
"그래서, 지금 배를 타시겠다구요?"
"아니, 때마침 원양어선에
티오가 하나 났다는 겨.
배만 타면 집 뿐만 아니라
옥희 니 대학까ㅈ.."
"네! 감사합니다.
아주 눈물이 나겠네.
나 대학원에 유학까지 가게
아예 한 10년은 태평양을 돌고 오세요."
화나서 가버리는 옥희
"진짜 눈물나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을까 정말."
"그.. 애가 당장은 서운할 수 있어도
그게 연봉이 좀 되니께
정말 잘하면 내가 옥희 유학까지.."
가슴팍 기습 펀치
윽.. 당해따
"옥희한테 필요한게 돈 몇 푼인 것 같애?
18년만에 만난 니 새끼한테 필요한건
그냥 아빠야."
"어쩜 아직까지도 그렇게 바보같냐?"
"야, 너는 양소희 여사고.
옥희 쟤는 저렇게 똑 소리나는 앤디
내 주제에 거기 끼려고 하면 안되는 거 아니냐?
언감생심 웃기는 거 아니냐고."
"너 지금 그 말 18년 전에
당구장에서 했던 말보다
등신 같은 거 알어?"
백희마저 돌아서서 가려는데
범룡이 붙잡음
"그럼 내가, 너 욕심내도 되냐?"
갸악.. 아직도 안내고 머했냐
"뭐?"
"이번엔 정말, 죽어도 너 안놔줄 건디.
다른 언 놈한테도 안 뺏기고 내 눈 앞에만 두고
죽을때꺼정 너 끼고 살아야것는디,
그래도 되것냐?"
"암튼 말은.."
"나는 말을 하는 놈이 아니여..
눈이 도는 놈이지."
키쮸...헿
다음날 아침
배에서 사람들 몰래 빠져나오는 백희와 범룡이
외박했넹'ㅅ'*
쎅서럴 한것인지..?
응?
범룡, "어? 패랭이 꽃이네?"
"패랭이?"
"어디서 내려와 붙었나벼."
범룡, "꽃도 꽃을 알아보나벼."
?
"머리에 패랭이 꽃 폈다야.
어디서 내려와 붙었는가벼."
"워디?"
"냅둬.. 이뻐."
"꽃이 꽃을 알아보나벼.
아주 꽃이 두송이여~"
"아주 꽃이 두송이...."
...??
"이 장면.."
"어디서 본 것 같지?"
"왠지 불길한데?"
"ㅇ,일단 얼른 집에 들어가.
옥희 깨기 전에 빨리 들어가야지."
톡톡-
범룡, "빨리 들어가!"
백희, "하여튼 응큼해!"
하튜하튜
잔망부리는 뱀룡이
백희, "촌놈 주제에,
하여튼 귀여워 죽것어!"
백희, "간다. 안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캐발랄ㅋㅋ
피융피융
피융피융-
그들은 그렇게 한참을 저 짓을 했다고 한다..
‘ 다시 열여덟 소녀가 된 엄마는,
두번째 첫사랑을 시작했고. ’
숨어서 보고있는 동네사람들ㅋㅋㅋㅋㅋㅋㅋㅋ
장미, "아이, 뭔 꼴깝들이여.."
두식, "미친새끼마냥 팍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옥희, "아, 민증을 안가져 왔다니까요!
우리 전부 97맞다니까요!"
술사려다 쫓겨남
보름, "아, 이 언니 97맞다니께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97이래놓고 이 언니 97ㅋㅋㅋㅋ
‘ 나는 여전히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
삨삨!
호루라기 불면서 나타난 종명
종명, "아줌니 딱봐도 고딩들한테
술 팔고 그러는거 아니쥬?"
삑삑!!
‘ 종명아저씨는 천직에 가까운
취미활동을 찾아냈고. ’
맨날 꼰대처럼 잔소리하더니
청소년 지킴이 됨ㅋㅋㅋ
새참으로 복분자주 원샷때리는 두식이
?
!!!!!
일하고 있는 장미에게 다가감
"앉아서 술이나 쳐마시고 있을 거면
집에 가서 소꼴이나 멕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뱤ㅋㅋ
"옴마? 약 먹었어?"
우우웅웅~(절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범룡이한테 미친놈같다더닠ㅋㅋㅋㅋㅋ
두식, "내사랑 장미~"
장미, "옴마? 옴마..!"
‘ 보름이에겐 다섯째 동생이 생겼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섯쨐ㅋㅋㅋ
곧 있으면 축구시키겠다고ㅋㅋㅋ
‘ 요즘 스케쥴 바쁘다던 계섬월 옹이
열일하신 덕에 섬월도는 아주 속속들이
사랑과 다산의 섬이 되어가는데.. ’
아... 1회 캡쳐뜰때 저 할머니도 떠야됐는데..
범룡이 보려고 맨날 배타러 다니는 돈많은 할머니로 나옴ㅋㅋㅋ
범룡이한테 막 야산에 같이 가자고 하고ㅋㅋㅋ
"나 왔다!"
백희, "기다리다 목 빠지는 줄 알았네!"
범룡, "나를?"
백희, "아니! 요 소쿠리를!"
옥희, "아싸~"
"근데 그건 웬 꽃이야?"
오 이젠 범룡이한테 말도 제법 놓음
"잉~ 이뻐서 주워왔어."
옥희 주려는데 백희가 채감ㅋㅋㅋㅋㅋ
"이 구역 꽃 꽂는 년은
나밖에 없는 거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캬~ 꽃이 죽네 죽어."
"아주 그냥 꽃이..!"
"두 송이라고?"
범룡, "아니,"
범룡, "세송이여~~
내가 아주 그냥 꽃밭에 산다니께~"
백희, "아, 개소리말고 돌멍게나 먹자."
범룡, "근디 너는 이 깡촌에서
돌멍게 하나를 퍼먹어도 말여
5성급 호텔에서 최고급 디저트를 퍼먹는 것 마냥
어째 이리 고급지냐?"
헐대박..
범룡, "누구 여자여? 잉?"
백희, "뱀룡이 여자."
범룡, "뱀룡이 여자~?"
백희, "몰랐어?"
범룡, "뭘 몰라~ 알았지~"
"저기요. 저 있거든요?
아, 자제들 좀 하지?"
큼..크흠..!
범룡: (툭툭)
따라 일어나는 백희
"어디가??"
아~
‘ 이 사랑꾼들의 두번째 첫사랑은 더 뜨겁고
더 남 부끄러울 것 같았다. ’
‘ 반가운 그 백희가,
진짜로 돌아온 것이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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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동백꽃봐야겟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거 진짜 재밌게 봣는데!!!ㅋㅋㅋㅋ
여시덕에 잘봤어~~존잼 ㅠ
ㅠㅠㅠㅠㅠㅠㅠ꽉닫힌 해피엔딩 너무 좋아!!!!! 잘봤어 여샤 글쓰느라 고생했어🧡🧡
돈은 왜준겨ㅠㅜㅜㅜㅜㅜㅜ잘봤어!!
따흐흑...너무 재밌다ㅠㅠㅠㅠ
크 ㅠ 요새 동백꽃 보면서 백희 한번 더 정주행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고마워 여샤~~! 잘봤어 !
저 몰카충 결말빼고 다 좋다ㅠㅠㅠㅠㅠ
아니 몰카충도박꾼새끼한테 돈을 왜주냐고 진짜ㅡㅡ그래도 해피엔딩 졸귀.....여샤 재밋게 잘봤어 고마워
아 장미랑 두식이 티키타카 넘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드라마를 왜 지금까지 몰랐지ㅋㅋㅋㅋ 넘 재미있게 봤어!!!
아 너무 좋다ㅠㅠㅠ여시덕에 정말 잘봤어
재밌다ㅋㅋㅋ진짜잘봤어 결론도행복하고좋다ㅋㅋ
헐 너무 재밌다 ㅜㅜ 잘봤어 ㅜㅜ 뱀룡이 박력있구만 행복해라 ㅜㅜ
눈물나ㅜㅜㅜ하 따수워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행복해ㅜㅜㅜㅜㅜㅜ따숩다ㅜㅜㅜㅜ백희야옥희야범룡아행복해라ㅜㅜㅜㅜ글쓴여시 글 체고야 고마워
엔딩완벽하다...!! ㅋㅋㅋㅋㅋ기분너무좋아졌어
진짜 재미있다 ㅠㅠㅠㅠ 잘봤어 여샤~~!!
여시야 너무 잘 봤어ㅠㅠㅠ 너무 재밌다ㅠㅠㅠㅠ
몰카충한테 준거 다 위조지폐였으면 ㅠㅠㅠㅠ 잘봤어 여샤!
너무 잘봤어ㅠㅠ 꿀잼 ㅜㅜ
여샤 너무 재밌게 잘 뵜어 고마워!!!
재미있게 잘봤옹ㅠㅠ 어제 여시가 올린거 2편까지보고 넘 궁금해서 기다렸는데 시간순삭당했당 고마웡
남편새끼 그냥 그걸로 끝이였나? 아니.. 그새끼 족쳐야지!!!
넘넘 잘봣어!!중간에 백희 인생 불쌍해서 펑ㅍ펑 울음 ㅠㅠㅠㅠㅠㅠㅠㅠ백희 이제 행복만해-
여샤 너무 잘봤다 ㅠㅠㅠ 하 근데 돈아깝다ㅜㅜ 저 변태남퍈놈 빵에 쳐넣어야하는데
헉스ㅠㅠㅠㅠ넘 재밋다ㅠㅠ완전ㅠㅠ
여시 너무잘봤다 ㅠㅠ 지나간 18년 세월 누가 돌려주나... 내가 한때 김성오 엄청 빠졌지증말...
너무재미있었어 ㅠㅠㅠ
여시고마우 조만간 영상으로도 봐야겠어
남편새끼 진짜 살인각...그래도백희행복해서다행이다ㅠ
개존잼이오!!!햏 진짜 잘보고가오 너무 감사하오!!!!!와 진짜 잘봤소!!!♡♡♡
몰카충 안 죽여서 아쉽지만 ㅠ 그래도 백희 행복해서 다행 ㅠㅠㅠ 역시 범룡일줄 알았다 ㅠㅠㅠ 여시 덕분에 잘 보고 가!!!!!
너무재밌어ㅜㅜㅜㅜㅜ 올려줘서 고마웡
ㅠ ㅠ 해피엔딩이라 좋다ㅠㅠ 몰카충 안죽이고 돈 안빼앗은건 아쉽지만..
여시야 글 너무 잘봤어ㅠㅠ 여시덕에 너무 재미있게 봐가지고 영상으로도 볼라고 ㅠㅠ 고마워~♡♡
대존잼이다ㅠㅠㅠㅠㅠㅠ올려줘서 고마워
해피엔딩이라 다행이다 ㅠㅠㅠ 몰카충은 도박으로 인생 말아먹길
잘봤어 여시야! 다시봐도 이 드라마 진짜 넘 좋다
ㅠㅠㅠㅠ뱀룡이 진짜 내 심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뱀룡이너무좋아ㅠㅠ
와 대존잼! 올려줘서 고마워 여시야!
하 ㅠㅠ 따뜻한 스토리 백희야 행복혀야 혀~~~!!!!
마음 따숩다 ㅠㅠ뱀룡이 채고여
ㅠㅠㅠㅠㅠㅠ너무 재밌게 봤어ㅜㅜㅜ고마워ㅜㅜㅜㅜ
아우 이제 다봤다 고마워 여샤 덕분에 재밌게 잘봤다 ㅠㅠㅠ 세사람 다 행복하고 백희 제일 행복해라~~!!!
여샤 올려줘서 고마유ㅓ ㅠㅠㅠㅠ
ㅠㅜㅜㅜㅜ재밌게잘봤오
넘 따숩고 재밌다 ㅠㅠㅠㅠ
존잼 ㅠㅠ 올려줘서 고마워!’
글 올려줘서 고마워 진짜 재밌게 정독했당..!!!
재밌게봤다ㅠㅠㅠ 너무고마워!!
여샤 고마워 넘 재밋게봣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