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고에 빻아 둔 현미찹쌀로
화전을 만들었어요
어렸을 적에 날씨가 추워지면
입이 궁금했었는지... 엄마가 만들어 준
찹쌀화전이 대단히 맛있다고 생각했었지요 ㅎㅎ
일명 '찹쌀꿀떡' 이지요
요런 화전 속에 견과류로 소를 만들어 넣어서 말아주면
예쁜 화전말이 떡이 된답니다
현미찹쌀로 만든 예쁜 건강떡입니다 ^^*
꿀떡에 꿀이 들어가는 것 보다
집청을 만들어 사용하면 향긋한게 꿀보다 더 맛이 좋답니다
◎ 집청만들기
재료: 물 1/2컵, 설탕 1/2컵, 생강 20g,통계피 1조각(5g 정도)
은근한 불에 설탕이 녹도록 끓여 식힌다
◎ 찹쌀 반죽
재료: 현미찹쌀가루 2컵(200g), 집청 1큰술, 소금 1/2작은술, 끓는물 3~4큰술
* 현미찹쌀가루는 물에 불렸다가 건져서 물기를 빼고 빻은 것이랍니다
방앗간에서 빻아서 냉동고에 넣고 사용하셔도 되구요
저는 분쇄기에 곱게 빻았습니다
* 곡식은 음과양으로 치우치지 않은
중용을 이루는 식품 중 하나라고 합니다
정제하지 않은 곡식은 사람에게 필요한 영양소인
당분, 단백질, 지질,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답니다
여러가지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구요
또한, 두뇌 활동에 도움이되는 항산화제 성분이 들어 있어
꼭 먹어야 하는 두뇌음식 중 하나입니다
만드는법
현미찹쌀가루에 집청과 소금을 넣고 섞어 준 후
끓는 물을 조금씩 넣어주면서 말랑하게 반죽을 한다
밀봉시켜 잠시 둔다
◎ 소 만들기
재료: 견과류 다진것 1/2컵(밤,잣,호두,대추),
유자 다진것 1/2작은술 (유자청), 소금 약간, 물 1큰술, 집청 1큰술, 꿀 1큰술
만드는법
팬에 다진 견과류와 나머지 재료를 넣고 재료가 끈적하게
뭉쳐질 때까지 약불에 볶아준다
다 만들어진 소는 2cm길이 정도로 길게 뭉쳐준다
* 견과류는 곱게 다져주면 잘 뭉쳐집니다
◎ 화전 말이 만드는법
장식재료: 대추, 호박씨
* 대추는 씨를 발라내고 돌돌말아 세로로 얇게썰어
꽃대추를 만들어 준다
만들어진 반죽은 2.5cm 직경으로 동그랗게 완자를 빚는다
손에 약간 물기를 묻혀 반죽을 납작하게 펴 준다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올려 아래가 익도록 지져 준 다음
뒤집어 준 후 물을 약간 뿌려 주고 뚜껑을 덮어 익힌다
* 이렇게 익혀야 화전이 촉촉하고 말랑하게 부쳐집니다
그리고 약불을 사용해야 합니다 ^^*
다 익으면 그 위에 꽃대추와 호박씨로 장식을 한다
집청을 바른 접시에 장식이 밑으로 향하도록 반죽을 놓고
가운데에 속을 넣고 위아래를 오므려 맞물려준다
뒤집어 주면 아래 모양입니다
가장자리를 약간 눌러 가운데를 약간 봉긋하게 한다
집청을 반짝거리게 발라준다
따끈한 차와 함께 내면 ...
어때요 ~~~~ 맛있겠지요 ^^*
건강하고 예쁜 별식이랍니다
* 현미 찹쌀가루와 현미 쌀가루를 빻아놓고
요리조리 응용해서 떡도 만들고 빵도 만들고 하면 좋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