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초 남편을 여읜 윈슬로 부인은 20살 때부터 30년간 소아 병동 간호사로 근무했다.
젖니 때문에 아파하는 손자를 위해 치료제 연구를 시작했고
오랜 기간 연구 끝에 진정 시럽을 만들었다.

첫 출시된 1849년 이후 뉴욕타임즈 등 매체에서 시럽을 극찬하는 기사들이 쏟아졌다.
어떠한 통증도 말끔하게 없애주는 만병통치약으로
늦은 밤 아이들을 재우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었다.
이 약의 효과에 대한 소문이 빠르게 확산되며
19세기 말에 이르러서는 미국을 넘어 전유럽으로 판매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어려운 형편의 근로자들에게 이 마법의 시럽은 단연 인기였는데
당시 부부들은 공장과 농장에서 맞벌이로 일하며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었고
일하러 가는 그들을 대신하여 아이를 맡아줄 보모를 구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들은 아이들에게 진정 시럽을 먹이고 일터로 나갔다.
심지어는 가난때문에 식량조차 구하기 힘들었던 부부들은
굶주린 아이들을 달래기 위한 방법으로도 진정 시럽을 사용하였고
그렇게 아기가 있는 가난한 근로자들에게는
이 마법의 약은 식량만큼 중요한 물품으로 인식돼 있었다.

이 약은 가정뿐 아니라 고아원과 보육원 등 많은 아이들을 한꺼번에 돌봐야하는 공공시설 등에서도
아이들을 잠 재우고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었고
남북전쟁 시기에는 부상을 입고 돌아온 병사들의 진통제 대용으로 시럽을 사용했다.


이를 개발한 윈슬로 부인은 '어머니의 친구', '고통의 해방자'로 추앙받기에 이르렀고
1897년 영국의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는 그녀를 위한 관악5중주
'윈슬로 부인의 진정시럽' 이란 곡을 써서 헌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1911년 미국 정부에 의해 '윈슬로 부인의 진정시럽' 판매 금지가 선포됐다.

이 마법의 약은 살인 시럽으로 알코올과 대마초, 클로로포름, 그리고 모르핀으로 만들어졌다.
모르핀은 마취나 진통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마약성 약물로 중독성이 강하고
과다 투여하면 심장이 멈춰 목숨을 잃게 될 수도 있다.
19세기 당시 아편과 모르핀은 미국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었고
마약 성분 약물들은 막 개발되기 시작해서 위험성이 알려지지 않았다.


실제 시럽을 먹고 잠든 아기들이 그대로 사망하는 경우가 생겨났다.
윈슬로 부인의 진정시럽은 잠든 아이들의 심장박동수를 떨어뜨려 수면을 유도하는 역할을 했는데
그렇게 시럽을 먹고 하루 종일 혼수상태에 있었던
아이들은 모르핀 중독으로 사망해가고 있었다는 것을 누구도 몰랐던 것이다.

하지만 19세기는 갖은 질병과 가난으로 유아사망률이 높았고
부모들은 영양실조나 질병사로만 생각했을 뿐 진정시럽을 의심하지 않았다.
1911년 미국 의학협회가 진정시럽을 위험 약물로 규정한 뒤에야 모든 사실이 밝혀졌고
당시 큰 인기를 끌고 있던 마약성 약물 10가지가 금지 약물로 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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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시간 지나면 플라스틱 이런 것도 존나 위험물질일수있잖아 그런생각만 하면 너무 소름돋아
와 걍 마약을 멕인거네...
호에에에ㅔㄱ 알콜 대마 클로로포름..........
클로로포름 미친;;;;
어우... 진짜 강한자만 살아남는 시대였네
ㅋㅋㅋㅋㅋ세상에
ㄹㅇ 이네 진짜 심장 박동 느려져도 다시 움직여야 살수잇네
미친...
존내..골로가는시럽
와..... 근데 그 당시에 저게 너무 고마웠을것 같기는하다..
이거 서프라이즈에서 봤었는데 충격임ㅋㅋㅋㅋ
그..핑거스미스에서두 애기 울면 자꾸 술맥여서....ㅎㄷㄷ했는디
OMG...
와.........무섭다
헉.....
몇십년을 모르고 먹여왔던거네... 아기들 이앓이로 밤에도 수시로 깨서 울고 하는데 부모들은 저 약이 구세주다 싶었을텐데
헐...
와.. 애들먹는거를...
미친놈일세 저딴걸 팔 생각을 하다니
과학발전 만만세...
지금사용하는 약도 몇백년지나면 뭐? 저런약을 썼다고? 이렇게 될듯
ㅋㅋㅋㅁㅈ 미친거아냐? 이런식으로ㅋㅋㅋ
냄져 의사들 산모 분만할 때 손 씻지도 않고 애받은거 보면 저런 예전 의학지식은 진짜... 뭔가 누군가의 희생이 있음으로써 고쳐지는 거 같아
성분 미쳤네
어우..... 난 뭐 인체에 해롭지 않은 새로운 발명품인 줄 알고 신생아 조카 생각 나서 헐레벌떡 들어왔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미쳤다...와중에 맞벌이 부부가 일하는 동안 재웠다는 거 맘 아프네ㅠㅠㅜ
오메...
근데 저런거 먹으면 뇌에도 이상 생기지 않나??
윈슬로 부인 무써운 사람...
헉쓰바리...
먹이고 애기가 잠드는데 이상하다는 생각을 못했나..? 신기하네
와
제목보자마자 마약같더라...
클로웅앵웅이 그 만화같은데나오는
수건에묻혀서입틀어막으면기절하는그약이야?
옹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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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약국에서 일할때 몇년째 분기별로 기응환사러오는 아줌마있었는데,..
저때는 몰랐겠지.... 알고 먹였겠어
와씨 마약 폭탄이잖아...
한입하고싶다
아니 근데 딱봐도 이상하잖아,,, 저시대에는 그런느낌도 없었을라나
와 마약...
저때는 저게 약인줄 안거지 뭐
그때는 위험한 물질이라는 인식자체가 없었으니까 ㅜㅜ
슬프다...
19세긴데 뭐 ㅋㅋㅋ 저러면서 발전한거겠지
보드카 같은 거일줄.......
저 성분 사진은 글에서 나오는 soothing syrup이 아니라 기침약이네
아무튼 몰핀이랑 알콜이 들었던건 맞으니 애들이 골아떨어질 수 밖에..
그리고 1900년에는 코카콜라에 코카인 들어가있었대ㅋㅋㅋ 음료보다는 약국드링크 느낌으로 팔았던거 같긴하지만
뉴올 약국 박물관 가서 본 건데 옛날에 탐폰에도 독약 및 마약 성분 함유되어 있었대ㅋㅋㅋ ; 옛날에는 저게 유해한 지 모르고 썼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