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술로 한번 속고도 재건술이란 말에 이거저거 귀눈 닫고 고집피워서 한 재건술의 결과는 최악이였다
분명 충고해주는 글도 있었고 조금만 더 생각했다면 후회..멍청하고 바보짓이지만 그분글 캡쳐로 다시 올립니다
분명 절제술후 수년간 절제된 상태로 겨우 몸 최대한 좋은방향으로 잡아논건데 이 재건술을 함으로써 다시 초기화 시킨거였다
그래서 효과는 없고 더 황당하고 더한 상태가 되버린거 같군요... 아직도 재건술에 기대갖고 있으신분들에게 정확히
1년전 2-3명밖에 재건술 하지 않았던 그때 대량으로 재건술 받기 직전 함참 들끓었던 재건술에 대한 관심 폭주했을때
그때 올렸던 충고글입니다 .. 재건술 해본 제 경험상 이글이 바로 재건술의 실체고 정답이였습니다 ㅎㅎ;;
저도 꼬리말에 이 글에대해 별로 안좋게 썼었죠 완전 민망하고 부끄러운 일이였죠;;
더원님한텐 진짜 죄송하고 너무 챙피할따름입니다 허락없이 글 복사한건... 재건술후 더원님 글 읽어보니 이게 진짜 정답이였더군요
아직도 재건술에 대해 이리저리 고민하시는분들을 위해 좋은 내용인거 같아서 올립니다 바로 재건술 하기 한달전 글이네요
1년전 그때 그 충고글 복사=
올만에 카페에 들어와보니 제가 남긴 댓글에 반응이 좀 있네요.
사실 사람이란게 자기가 보고 싶어하는 글에 더 눈이 가고 수긍이 가는게 사실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제가 쓴 댓글을 복사해서 다시 붙여서 이러쿵 저러쿵 하시는 모습들에 기분이 별로 좋진 않네요.
그동안 수술하신분들 기분 언짢게 하기 싫어서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았지만 그리 하시니 저도 한말씀 드리지요.
전 곧 국가고시를 보게될 의과대학 학생입니다.(군대갔다와서 나이는 좀 있음)
아무래도 일반인들에 비하면 조금은더 인체에 대해 안다고 할수 있겠죠.
재건술이란게 사실 이론상으로 보면 말도 안되는 수술이죠.
이미 죽어버린 신경을 다시 교감신경도 아닌 다른종류의 신경으로 잇는다는건 말도 안되는 것 같네요.
하지만 수술의 목적이 원상복구가 아니라 어떤 이유에선지 모르지만 과부하가 걸리는 신경전달을 어떻게든
줄여보고자 하는게 목적이기 떄문에 효과가 있을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수술직후에 바로 땀이 줄고 하는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일단 신경이 이어질수 있다해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떄문이죠. 한달 두달 지난다음에 효과가 생긴거라면
모르겠지만 수술 직후 땀이 줄고 체온에 변화가 생긴다는건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아요.
또한 신경을 이어서 효과가 생긴 거라면 양쪽 신경이 동시에 붙진 않을 것이기 떄문에 한쪽만 좋아지고 나중에 나머지가
좋아지는게 상식적으로 맞는 생각일 것입니다.
신경이 이어진것 때문이라기 보다는 다른 이유에서일 거라 확신합니다.(효과가 없다는게 아니고 신경이 이어져서 그렇게
된게 아닐것이라는 말씀)
어차피 돈이야 큰 문제는 안되지만 제가 걱정되는건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처음 신경절제술을 한후 우리 몸은 어떤식으로든 평형을 찾기위해 노력해 왔을 것입니다.
다른 부위에 땀이 많이 나는것도 어찌보면 적응의 한 과정이라 볼수 있겠죠.
사실 시간이 오래 흐르다 보면 땀이 안나는 곳에서 조금 땀이 나기도 하고 땀도 조금 줄어들기도 합니다.(이부분은 제 경험입니다)
근데 재건술을 하게 되면 다시 그 평형을 꺠버리고 완전 초기화 되버리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거든요.
즉 우리가 최초로 교감신경 절제술을 했을떄로 다시 돌아가버리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 걱정되거든요.
카페 회원님들중에 재건술후 기흉이나 안검하수 까지 생겼다는분 글을 봤네요.
상당히 위험한 수술이란 얘기입니다.
갈비사이 신경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신경이라 떼서 갔다 붙인다는 것 같은데 이 또한 그 신경이 없음으로 해서 어떤 작용을 하는
지 모두 알순 없습니다.
카페 회원님 중에 가장 성공하신 분이 김홍식님인가요?>
전 그 분 글 아무리 눈씻고 찾아봐도 재건술후 확실히 좋아졌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약간의 땀이 줄게 하는 것은 다른 방법으로도 가능합니다.
제 경험상으론 담배만 끊어도 땀이 30프로는 줄더군요.
지금도 시험떄만 담배를 한 일주일 끊고 놀떄는 피고 하는 식이라 직접 비교가 되네요.
커피 줄이고 담배 끊고 하세요. 틈틈이 운동도 하시구요
그럼 제 경험상으론 한여름에도 안에 런닝하나 받혀 입고 넘길 만 합니다.
전 의과 대학에 들어오기 전에 안면다한증으로 절제술을 했습니다.
수능도 전국 1퍼센트 안에 들었고 학교 와서도 무사히 시험도 통과하고 남들이 보기엔 아무 문제 없는 학생이죠.
교감신경 절제했더니 왠지 기억력도 떨어지고 머리도 나빠진것 같으시던가요?
자신에게 문제가 생기면 모든 것들을 자꾸 교감신경 절제술과 연관지을려고 하는 생각은 참으로 위험한 생각입니다.
사실 수술 초반엔 저도 그런 경험을 해봤기 떄문에 이런 말씀을 드릴수 있는 것입니다.
제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하는게 고통을 외면하고 잊어라는 게 아닙니다.
좀더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시도해보라는 것이죠.
그런 자세로 한 몇년지나면 땀 별로 신경 쓰이지 않아요.
들이대택님이 땀은 모르겠지만 수술후 머리도 안빠지는 것 같고 피부도 좋아진것 같다고 하셨죠.
이는 제가 봤을떈 어찌됬든 수술을 하셨고 이로 인해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된거고 그러다 보니 담배도 끊고
피부 관리도 하시고 해서 좋아진 것도 무시하지 못할것입니다. 수술하지 않고도 그렇게 사신다면 충분히 땀 외적인
면은 좋아져요
재건술 하신분들 희망을 꺽으려는 건 아닙니다. 재건술을 계기로 좀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신다면
설사 수술의 효과가 별로 없다 해도 충분히 효과가 있는 셈이 될것입니다.
첫댓글 처음 신경절제술을 한후 우리 몸은 어떤식으로든 평형을 찾기위해 노력해 왔을 것입니다.
다른 부위에 땀이 많이 나는것도 어찌보면 적응의 한 과정이라 볼수 있겠죠.
사실 시간이 오래 흐르다 보면 땀이 안나는 곳에서 조금 땀이 나기도 하고 땀도 조금 줄어들기도 합니다.(이부분은 제 경험입니다)
근데 재건술을 하게 되면 다시 그 평형을 꺠버리고 완전 초기화 되버리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거든요.
즉 우리가 최초로 교감신경 절제술을 했을떄로 다시 돌아가버리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 걱정되거든요.
재건술후 1년 경험..... 바로 이부분이 정답이였습니다
이부분이 바로 정확한 지적이고 정답이였습니다 ㅎㅎ;; 기가막힐뿐.. 아직도 재건술에 대해 뭔가 있다? 기대하시는분들
재건술? 그런거 없습니다
재건술1년 6개월됐는데. 세브란스 이두연교수에게 하고난후... 좋아진건 없고 ...한쪽손이 차가운 냉수증에 걸렸다는것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