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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1.언제: 2023. 9.10(일요일)
2.어디를: 대구시 북구 지묘동 아파트 신축지구 뒷산 간단스키 한바꾸~
3.누구와: 나홀로 띠띠뿡뿡을 타고~
4.날씨: 바람없이 쨍한 날씨!~, 조망은 그런데로~
5.산행경로: 대원사 공터 주차장~왼쪽 대원사 표석~출입제한 표지판~낡은 나무계단 조심조심 올라~능선 오른쪽 계단으로~
철거된 건물 흔적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올라~화암산(114m)~돌담장 지나~송전탑~송전탑~왼쪽에서 올라오는
넓은 갈림길 접속~쉼터,이정표~갈림길 왼쪽 사면으로 우회~갈림길에서 299.1봉으로 오름~오른쪽으로 내려
우회길과 합류~성도봉 갈림길~왼쪽으로~용두산(성도봉, 364.9m, 대구22 삼각점)~바위 오른쪽 가파른 내림~
평탄부 지나 완만한 오름~내려섰다 가파른 오름~명밭봉(352.7m)~성도봉 갈림길로 빽~왼쪽으로 내림~갈림길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림~파묘 흔적 지나 오름~255봉~의자 지나~철탑 위로~왕산(191.2m,산패)~송전탑 지나~
안부 갈림길~오른쪽 빨간 의자 방향 내려섬~갈림길 직진 묵은 임도로 내림(오른쪽길 권유)~묘 지나 묵은 임도
막힘~배수로 위 신설 아파트 가림막 넘어~아파트 지나 왼쪽 도로로 내림~삼거리 오른쪽~버스정류장,팔공초.
중학교 차례로 지나~대원사 주차장 원점회귀(걸은 거리 5.8km, 걸린 시간:여유있게 3시간)
♣왕산(191.2)은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화암산은 옛 기록에 근거한 산이나 성도봉과 명밭봉은 오룩스맵에 표시된 산으로
산 이름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찾지 못함.
'뭐어?~ 밤새도록 토했다꼬?~'
토요일 오전에 9개월째 요양원에 근무하는 모친 면회를 갔띠마는
휠체어를 타고 나온 모친이 헬쓱한 얼굴로 속이 올라와가
밤새도록 잠한잠 못잤다 칸다!~
간병인한테 몸 상태가 어떤지 확인을 해보이 올맀는기 아이고 속이 안좋아가
그냥 울렁울렁 했다고!~
누구말이 맞는지 모리지만 뭔가 불편한기 있는 모양이다!~
'백살 채울끼가!~ 지금 죽어도 호상이다 호상!~'
가까운 사람들이 입에 달고 댕기는 이야기도 빌로 위안이 안된다!~
외국 학자들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나쁜 기억 하나를 지우기 위해 좋은 기억 4개 이상을 투자한다 카네~
요양원에 갔다오이 심란해가 동네산으로 간다!~
40년도 넘은 오랜 지기이기도 한 나즈막한 산에서 무언가 위로를 받을까 하여~
어?~ 모명제 입구 백일홍은 한풀 꺽인긋띠 다시 피는것도 있네!~
몇 안되는 귀한 여름꽃으로 입구에서 토닥거림을 받고
쉬엄쉬엄 올라서이 운동기구 쉼터 돌무디기는 날이 갈수록 덩치가 커지고 있다!~
이 산을 올라오는 사람들은 간절한 바램이 하나 이상은 다 가있는 모양이다!~
뫼들도 삐쭉한 돌 하나를 조가 덩치를 선나께이 더 키아 논는다!~
어깨에 뭉친 근육을 풀어 볼끼라꼬 삥삥 돌리는 운동기구한테 가가
오른쪽 왼쪽으로 돌리 보는데 왼쪽 어깨 근육에 우리한 통증이!~
스틱을 한쪽만 짚고 댕기가 그런강?~ 한달이 다되 가는데 안직 안났는다~ 병원에 가바야 되나?~
터덜터덜 내리 오는데 허걱!~ 옵티마?~
저 차는 뫼들 똥차하고 비스무리한 연식긋은데 아직도 기름기가 반짝반짝이네!~
관리를 참잘했다~ 뫼들 똥차도 그저께 정기검사를 받았는데 아직 건강에는 빌 이상이 없다 카는
합격점을 받았다!~
오늘은 오랫만에 할매뚝배기 집에 가가 뜨뜻한 궁물로 속을 푼다!~
목요일은 화랑산악회 따라가가 목마르다꼬 벌컥벌컥 마시뿌고, 금요일은 수리뫼산악회 김대장 모임에서
4밍이 모디가 콜콜콜을 해가 오늘 하루는 금주다!~
일요일은 시원한 새빅에 마당에 풀을 뽑아나라 카는 마님 엄명이 있어가 날이 발짜마자 쪼글씨 안자가
잔디 속에 숨어있는 잡풀을 1시간 가까이 뽑았띠마는 온 삭신이 다 쑤시가 산이고 나발이고
하루 영업을 접을라켔띠 식탁에 안자가 숫가락을 마우스에 때리였는데 맞은핀 달력에 숫자는 안보이고
쪼매한 메모 글씨만~ 태자봉, 망태봉, 건달산, 양병산, 감악산...
에라이 가찹은 팔공산이나 갔다오자!~ 한달에 두세분 외출을 하는 똥차를 끌고 나오다가 얼마전 김응응선배가
갔다온 지묘동 신설 아파트단지 뒤편에 있는 화암산 줄기가 생각나가 핸들을 돌린다!~
화암산은 어느 카페에 드가보고 메모를 해둔 곳인데 반나절 심심풀이 땅콩삼아 모다논 간단스키 산행지를
꼿감 빼묵듯 하나둘 빼묵는다!~
가찹은데라꼬 미그적거리다보이 화암산 들머리 대원사 주차장에 도착하이 10시 반이 다되간다!~ 똥차를 구석에 대노코
내리는데 아패 어디서 마이본거긋은 산꾼이!~ 엄마야!~ 산새 우사장님이네!~
코로나 공백 기간이 한참 지나고도 가끔 블러그에서나 만났을뿐 실물 기경은 진짜 오랫만에 한다!~^^
산새님은 존경하는 산꾼중 한명인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걸 일상에서 보여주는 분이다!~ 일행들이 있어 같이 산행을
못한다 카미 아쉬워 하는 산새님과 서로 빠타제로 찰카닥을 하미 오랫만의 해후가 또다시 이별이 됨을 아쉬워 한다!~
산새님을 뒤로하고 대원사 표석이 보이는 주차장 왼쪽 나무계단으로 가이 오래 관리를 안해가 뿌지직할줄 모르이 알아가
기라 칸다!~ 다행히 출입금지가 아이고 출입제한이다!~
계단에 발을 올리는데 뿌지직 하까바 난간을 잡고 깨끔발로 최대한 몸무게를 쭐이가 올라간다!~ 허걱!~ 중간에 뿌지직
한 곳도 있네!~ 한단계 올라서이 오른쪽으로 철문이!~ 여가 절 사유지 경계선인 모양이네~
능선으로 올라 오른쪽으로 틀어 다시 짧은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오른쪽에 무허가라꼬 철거당했다 카는 건물 잔해가
보이는데 종교단체에서 불법을 하마 되나?~ 나무다리 보강 공사도 구청하고 철거 당시에 앙금이 남아있다면 쉽지만은
않을듯하다!~ 뫼들긋은 등산객들만 중간에 낑기가 애묵는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틀어 올라가면 무덤 자리인듯한 뽈록한 곳에 선답한 김응응선배 표지기가 보이가 여패다 나란히
걸어두고 마수걸이를 한다!~ 이 산은 옛날 책자 기록에 나온다 카던데 무신책인지 이자뿟따!~
솔나무 사이로 내려서면 안부에는 돌담장이 보이는데 무신 용도인지 모리겠네!~ 오른쪽으로 돌아보이 대원사는 나무가지
사이로 감질나게 보이고 오르막이 시작된다!~
파란 철탑, 노란 철탑을 연이어 지나 올라서면 왼쪽에서 올라오는 임도 수준의 뺀질뺀질한 길과 만난다!~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쉼터의자 여패 이정표가 서있는데 도덕산은 아직 한참 가야되네!~
예전에 왕산에서 도덕산까지 올라간 적이 있다!~ 그때는 수희씨하고 같이갔지 시푸다!~
오래전에는 함지산에서 태극기 휘날리는 능선으로 도덕산을 갔다가 더우를 묵고 응해산에서 탈출했던 기억도~
쉼터 의자에 안자가 물한모금 하고 쉬가 간다!~ 천처이 올라온데다 행여나 산새님이 올라오까 시퍼가 5분 정도 기다리바도
안올라오는걸 보이 딴데로 갔나?~ 의자에 기대있시 잠이 오네!~ 새빅에 일라가 잡풀 뽑기 노동을 해노이 그런지 몸살끼가~
잠시후 갈림길을 만나마 오른쪽 285봉은 빌볼일 없는 봉우리라 왼쪽 사면길로 우회하는데 부부 사이인지 남녀 두사람이
내리온다!~ 반갑수!~ 오늘 산행중 만난 첨이자 마지막 인간이다!~
다시 능선길과 합류해가 오른쪽 우회길을 버리고 직진해 가파르게 올라서면 국토지리원에 표시된 299.1봉!~
여는 김응응선배가 빌 볼일 없다꼬 그냥 우회길로 패쑤한 모양!~
아무 표식이 없는 봉우리에 뫼들이 고도 표지기를 걸어두고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내리서서 우회길과 합류!~
다시 쉬엄쉬엄 올라 바우지대를 지나면 무신 요대기 긋은거를 나무에 꼬바논 넓은 분기봉!~ 노숙자가 여까정 올라와가
자지는 안하지 시푼데 능선 곳곳마다 저런 침구와 의자긋은기 자주 눈에 보인다!~
무거버가 지고 올라 오기도 힘들지 시푼데 기가차네 참말로!~
명밭봉을 찍고와가 다시 일로 빠꾸~, 오른쪽 능선을 타고 왕산으로 내리갈 작정이다!~ 왼쪽으로 및발짝 떨어진 성도봉으로
가보이 김응응선배가 용두산 성도봉이라고!~ 오룩스맵에는 그냥 성도봉인데 용두산 성도봉이라고도 하는 모양!~
작명하는 양반이 아이라가 칸닝구를 해가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종태씨 표지기도 보이네!~
바닥에는 '대구 22' 귀한 2등 삼각점도 보인다!~ 안자가 쉬라꼬 누군가 크다탄 돌삐를 나무에 공가나가 기대이 또 꾸벅!~
내가 가있는 오룩스 지도에는 안나오는 명밭봉이라 카는 이름표를 달고있는 352.7봉은 가까마까 한참 망설이게 된다!~
동쪽 아래 동네 명밭골에서 따온 이름긋은데 요새는 작명가들이 하도 만아가 혼란스럽다!~
김응응선배가 직접 작명한기 아이지 시푸고 아직 산행 시작한지 1시간도 채안되가 찍고 오기로 한다~
오른쪽 바우 사이로 내리서는 길이 잘 안보이가 표지기를 걸어두고~, 아 띠바!~ 무신 내리막이 이래 가파르노?~
거다 콩알만한 잔돌들이 깔리 있어가 억사구로 미끄럽다!~ 쿠당탕!~ 에고 아파라!~ 된장통 깨지는 소리!~
버벅거리고 내리서면 평탄부에 가까운 완만한 경사~, 밋밋한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면 다시 가파른 오름길!~
햇또를 박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준.희님의 산패가 걸린 352.7봉!~ 아까는 산지킴이 산패드마는 명의를 빌리좃나?~
김응응선배 명밭봉 표지기를 칸닝구 해가 달아 논는데 쪼까 찜찜하다!~
그래도 낑낑거리미 올라왔는데 카미 한방박고 전망바위에 올라가보이 왼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연경아파트 밀집지역
너머로 멀리 대구 시가지가 보이는데 육안으로는 잘비던 우방타워가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네!~
앞산과 그 뒤 비슬산까지 살짝 보이고~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마 응해산과 가운데 삐쭉한 도덕산이 올라와 있다!~ 오래전 응해산 전망 바우에서 쉬는데 갑자기
씨잉 겨울 바람이 불어와 여패 벗어논 수십만원 짜리 썬글라스와 고어텍스 모자를 벼랑 아래로 날려 보낸기 생각난다!~
나쁜 기억은 오래간다 카디 진짜 도덕산만 보마 자꾸 그 기억이 떠오르네!~
물한모금 하고 잠시 퍼저 안자 있다가 다시 내려서서 몽실한 봉우리 하나를 넘고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간다!~ 희안하네~
첨에는 가파르게 내리가가 올라올때 육수를 한바가치 상납해야 되지 시푸디 성도봉 올라가는기 덜 디다!~
다 올라와가 내리가미 달아논 표지기를 확인해보이 우에서는 잘 안보이가 바우 미태다 한장 더 달아 논는다!~ 둘째넘이
네이버 쇼핑몰에서 마찼다 카는 표지기는 천으로 되가 금방 썪고 공기도 잘통해가 나무에 무까나도 빌 탈이 없다 카네~
바우에 안자가 그저께 화랑산악회에서 받아가 묵다남은 꾼계란 하나, 초코빵 두개, 두유 1통, 복숭 써리온거로 간단하기
요기를 하고 두대기 긋은거를 나무에 걸어논 분기봉으로 빽해가 왼쪽으로 왕산 줄기를 찾아간다!~
투닥투닥 얼메 안니리가마 갈림길을 만나는데 무심코 왼쪽 존길을 따라 가다 보마 명밭골 쪽으로 내리가뿐다!~
오른쪽으로 급히 꺾어 내리가는 곳에 왕산 갈 사람은 일로 가야된다 카미 표지기를 걸어두고~
제법 가파르게 내리서면 시야가 트이미 파묘 흔적이 보이는 공터로 내리선다!~ 전방 조망을 보이 예전 좁은 연경길은
구석구석 고층 아파트로 채아졌따!~ 직장생활 할때는 저 개울 어딘가에 있을 할매 보신탕 집에 자주 갔는데 지금은
불법이라 카네!~ 저 구석에 고층아파트가 촘촘하이 올라오고 중학교까지 생길줄 우예 알았겠노?~참말로 상전벽해다!~
255봉을 내리서서 다시 바우 봉우리를 올라섰다 내리서는데 능선 곳곳에 의자나 잠자리 나부랭이가 돌아 댕긴다!~
미태사는 아파트 주민들이 가올라오나?~ 지저분 하그러 띠바!~
잠시후 송전탑이 보이는걸 보이 왕산이 바로 앞이다!~ 송전탑 오른쪽으로 살짝 돌아 올라서이 누군가 바우 균형을
잘잡아났는기 보이는데 여도 또 매트긋은거를 언지났다!~ 동일범 소행이가?~
어?~ 그런데 수년전 남우 표지기 뒤에 뫼들이 매직으로 왕산 표시를 해났는데 누가 띠내삐릿나?~ 표지기가 하나또
안비네!~ 여도 산지킴이 산패를 걸어났다!~ 여패다 뫼들 표지기를 걸어두고~ 오른쪽으로 휘어져 투닥투닥~
주르륵 니리가다 쭈울딱 하미 가래이를 째뿐다!~ 뭐꼬 뭐꼬?~ 도토리 알개이네!~ 여는 멧돼지 쒜이들이 안돌아 댕기나?~
내리막에 온통 도토리 구디다!~
아파트가 가찹아지이끼네 이넘의 의자들은 수시로 티나오고~ 송전탑을 지나 내려서면 갈림길 안부인데 허걱!~ 여는 포장
비니루도 안비낀채로 내삐리논 의자가!~ ㅉ ㅉ
오른쪽에 있는 뺄간 의자 왼쪽으로 내리서는데 이내 티나오는 갈림길!~ 표지기가 달린 오른쪽에 길이 보이지만 사면으로
삐잉 돌아가는듯해가 예전 기억을 더듬어가 묵은 임도길로 직진해 내리간다!~
십수년전만 해도 뺀질뺀질했던 넓은 임도가 묵어가 풀밭이다!~ 못갈 정도는 아이지만 사람들이 안댕긴 길인 긋해가 쪼매
불안스럽긴 해도 투닥투닥 내리오마 무덤!~ 인제 무덤길이겠지 카미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오이 엄마야!~ 길이 막힜다!~
전면으로는 지은지 얼메 안되는듯한 아파트단지가 보이고 배수구 오른쪽으로 버벅대미 내리오이 가름막이 가슴까지
올라온다!~ 여까정 와가 후퇴 하기도 뭣하고 월장한다!~
배치기로 힘껏 티올라가 넘어오이 가름막에 휴대폰이 눌리가 떡실신!~ 응급 호흡 처치를 해가 소생시키 논는다!~
짜슥이 그까 놀래기는!~ 내리와가 가름막 잡풀밭을 돌아보고~ 아까 산 우에서 내리다보던 아파트를 하필 하산길에서
만날줄이야!~ 지도에도 안나오는 아파트네!~
아파트를 빠져 나와 돌아보이 뫼들을 개고생 시킨 아파트가 '대구연경 아이파크' 아파트라고!~ 왼쪽 도로를 따라 터덜터덜
내리오마 연경지묘로 삼거리가 티나오고~ 왼쪽에 7일레븐 편의점이 보이가 통닭 한바리 사가가까 카다가 귀찬아가 패쑤!~
돌아 서는데 퍼억!~ 아이고 언넘이고?~ 초등학교 딸아긋은데 덩치가 크네!~ 코를 확인해보이 다행히 피는 안난다!~
까스나들이 천방지축이네!~
오른쪽 버스정류장을 지나 첨에는 팔공초중학교 케가 초중학교라 카는 중학교도 있는갑다 켔띠 한 건물에 팔공초등학교,
팔공중학교도 있다 카는 말이네!~ 중간에 마침표를 찍어노마 이해가 쉽겠구마는!~
버스 정류장을 지나 LH천년나무 2단지를 지나이 여도 철근을 에푸엠대로 박아났는지 걱정이 되고~ 떨빵한 넘이 씰데없는
샹각을!~ 터덜터덜 걸어 3시간 정도 후에 다시 대원사로 돌아왔다!~ 잠시나마 속세의 근심을 밀쳐두는 시간이다!~
대원사 입구에 노란꽃 무디기가 보이가 무신 꽃인지 휴대폰을 꺼내 다음 꽃검색 앱을 켜보이 허걱!~ 야가 지금 뭐라카노?~
이 예쁜 꽃 이름이 '뚱딴지' 일 확율이 99%라꼬?~ 인터넷을 확인해보이 허걱!~ 맞는 이름이라 카네!~
매이드 인 아메리카인데 국화과 꽃이라 칸다!~ 빌 희안한 이름도 다있다!~
대원사를 함 휘이 둘러보고, 언젠가는 화암산 들머리 왼쪽 나무 다리가 보강되가 정상적으로 산꾼들이 올랐시마 좃켔다 카는
바램을 만나는 부처님마다 청탁을 넣어두고 벌거이 달아가 있는 똥차에 에어컨 4단으로 찬바람을 씨아주미 집으로!~
집에 있을때는 이런저런 걱정에 갑갑하디마는 그래도 한바꾸 돌아 나오이 가슴에 묵은기 빠져 나오는 기분이다!~
집으로 들어와가 공영주차장에 차를 집어열라 카이 공일이라 그런지 차들이 안나가고 주차장은 빈자리없이 빽빽하다!~
할수없이 원룸 공터에 똥차를 기다리라 카고, 목을 축이러 간다!~
시원한 잔치국시를 무러 갈라 카다가 그쪽은 차대났는데서 쪼매 멀고 산에서도 밀까리로 때았는데 또 탄수화물을
과다 섭취해가 되겠나 시퍼가 맛은 빌로지만 그런데로 묵을만한 동네 돼지국밥 집으로!~
보통 식당은 오후 3시~4시 반 사이에 부레끼 타임이니 레스트 타임이니 케싸미 식당 문을 닫아뿌는데 여는 오후
3시가 다되가는데도 두어 테이블에 아직 손님들이 있어가 지금 냠냠쭙쭙이 되나 카고 물어보이 오부 코스지예!~
화장실에 가가 찬물에 햇또를 빨고 나오이 벌씨로 셋팅을 해낫따!~
어?~ 막걸리는 전뿐에 백세주를 내주디마는 언제 불로로 바깠노?~ 손님들이 불로 불로 케가 바까뿌심다!~
뜨뜻한 궁물에 시원한 막걸리도 궁합이 잘맞다!~ 고추도 적당하이 맵고, 다마내기도 달짝지근하이 맛나네!~
마늘은 리필해가 된장에 비비가 수금포로 퍼묵고~ 대폿잔으로 막걸리 한잔 원샷!~ 으 시원타!~
터덜터덜 해가 아직 중천인데 집으로 들어오이 마님이 눈을 똥글방하이 오마가 웬일이고?~
웬일이기는!~ 참 잘했어요 부상으로 뽀뽀라도 함 해줄끼가!~
으엑!~ 이 띠바가 뭐묵고 마늘 냄새가!~ 퍼억!~ 으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