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 2022년 10월 10일 “3분의 기적”
제목: 믿음의 용사가 되어 거룩한 믿음의 보고를..
[마태복음 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어제는 576돌 한글날이었습니다.
한글날은 훈민정음의 반포를 기념하고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널리 알리며 한글 사랑 의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국경일입니다.
그런데,
띄어쓰기도없고쉼표도없고마침표도없는글을읽는것은매우불편하고 답답합니다.
옛날 훈민정음을 보면 띄어쓰기가 안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당연한 띄어쓰기가 언제부터 시작했을까요?
놀랍게도 한 미국 선교사님의 노력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인보다 한국과 한글을 더 사랑했던 선교사님 호머 헐버트 (1863 ~ 1949) 박사님을 소개합니다.
1886년 7월 23세의 청년이었던 호머 헐버트는, 조선의 청년들에게 서양문화와 영어를 가르쳐 달라는 조선 정부의 요청을 받고 제물포를 통해 조선에 들어왔습니다.
수업을 위해 개인교사를 고용해 한글을 배우면서 상당한 한글 실력을 갖추었고, 놀랍게도 3년 만인 1889년에 '선비와 백성 모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이라는 뜻의 <사민필지>를 편찬하였습니다.
이 책은 순 한글로 쓰여진 조선 최초의 지리 교과서입니다.
그는 <사민필지> 서문에 당시 양반층이 한글을 무시하며 배우기도 쓰기도어려운 한자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던 관행을 지적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글에 매료되어 미국 언론과 영문 잡지에 한글을 홍보하는 글을 기고했으며, 구전으로 내려오던 '아리랑'을 서양식 음계로 처음 악보로 만들어 알렸습니다.
그의 한글 사랑은 대단했습니다. 어느 순간 미국인 선교사가 아닌 한글학자가 되어 미국에 한글 교본을 출간하는 등 다수의 논문을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알렸습니다.
1896년 서재필, 주시경 등과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신문인 독립신문을 만들었는데, 이 신문에 최초로 띄어쓰기를 도입한 한글 신문이었습니다.
누구보다도 한글의 뛰어남을 잘 알았던 그는 자신의 저서를 통해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중국인들의 익히기 어려운 한자는 그만 버리고 한글을 채택해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1908년 미국에 돌아가 정착한 후에도 한국에 관한 여러 편의 글을 발표하였고, 1919년 서재필이 주관하는 잡지에 3·1운동을 지지하는 글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1949년 국빈으로 초대받아 한국을 방문했으나 일주일 후 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고국보다 한국에 묻히기 원했던 그의 유언에 따라 합정동에 있는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에 안장되었습니다.
그의 사후 1950년,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대한민국 건국 공로 훈장을, 그리고 2014년 한글날에는 대한민국 금관 문화 훈장까지 추서했습니다.
1999년 50주기에 세워진 기념석에는 이런 글이 새겨져 있습니다.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했고 자신의 조국보다 한국을 위해 헌신했던 빅토리아 풍의 신사 헐버트 박사, 이곳에 잠들다'
조선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헐버트 박사, 한국인보다 한글을 더 사랑했던 헐버트를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전도서 3: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펄벅은 “한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단순한 글자이며 가장 훌륭한 글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글의 우수성은 익히 아시겠지만, 우리나라가 인터넷 강국이 된 이유 중 하나도 한글 때문이라는거 아시는지요?
중국인들은 3만개가 넘는 한자를 좁은 컴퓨터 자판에서 칠수가 없어서 중국어 발음을 먼저 영어 알파벳으로 입력한 다음에 단어 마다 입력 키를 눌러야 화면에서 한자로 바뀐다고 합니다.
일본인들도 영어식 발음을 컴퓨터에 입력하여 한자 변환을 해줘야 하므로, 속도가 더디다고 합니다.
말레이시아처럼 언어가 여러 개인 국가들은 컴퓨터 입력방식 개발부터 힘들다고 합니다.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낼 때, 한글로 5초면 되는 문장을 중국, 일본 문자는 35초가 걸린다고 합니다.
24개의 자음· 모음만으로 자판 내에서 모든 문자 입력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한글은 하늘의 축복이자 과학입니다.
한글창제는 '거룩한 문자 혁명'이었고, '어린백성'을 불쌍히 여기는 임금이 언어적 천재성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빚어낸 '사랑의 발명품'이며 백성들에 대한 사랑과 섬김과 소통과 배려의 문자입니다.
세종대왕은 당시 온갖 비난과 오랑캐라는 말을 듣는 한이 있어도 눈은 떳으나 글을 못읽는 백성들에게 글을 알게 해야 한다는 신념과 사랑으로 심혈을 기울여 훈민정음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눈은 떴으나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모르고, 글을 읽으나 성경의 진리를 모르고 있습니다.
세종대왕이 백성들을 사랑했던 그 목자의 심정으로 우리도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길 잃은 양들에게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성경의 진리를 선포하고 교회가 살아나고 믿음의 자녀 세대가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믿음의 용사, 기도의 용사, 복음의 용사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모두 강력하고 거룩한 믿음의 혁명을 통해 믿음의 모험을 도전하고 믿음보고를 올려드리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호머 헐버트 선교사님을 보내주셔서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알리고 띄어쓰기를 도입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세종대왕이 가지셨던 목자의 심정을 저에게도 허락하사 한 영혼에 대한 긍휼의 마음을 갖게 하시고,
제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 누리는 이 기쁨과 감격을 나 혼자만 누리지 않고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담대하게 전하게 하소서.
많은 사람들이 주님에게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아직도 하나님의 임재와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모르는 여러 지체들에게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여 그들에게도 영생의 기쁨과 구원의 감격을 누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