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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백성 앞에서 세울 법규
출21:1-11
2026년 6월 28일(주일)
기동찬
1.네가 백성 앞에 세울 법규는 이러하니라
2.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는 여섯 해 동안 섬길 것이요 일곱째 해에는 몸값을 물지 않고 나가 자유인이 될 것이며
3.만일 그가 단신으로 왔으면 단신으로 나갈 것이요 장가 들었으면 그의 아내도 그와 함께 나가려니와
4.만일 상전이 그에게 아내를 주어 그의 아내가 아들이나 딸을 낳았으면 그의 아내와 그의 자식들은 상전에게 속할 것이요 그는 단신으로 나갈 것이로되
5.만일 종이 분명히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인이 되지 않겠노라 하면
6.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의 귀를 뚫을 것이라 그는 종신토록 그 상전을 섬기리라
7.사람이 자기의 딸을 여종으로 팔았으면 그는 남종 같이 나오지 못할지며
8.만일 상전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여 상관하지 아니하면 그를 속량하게 할 것이나 상전이 그 여자를 속인 것이 되었으니 외국인에게는 팔지 못할 것이요
9.만일 그를 자기 아들에게 주기로 하였으면 그를 딸 같이 대우할 것이요
10.만일 상전이 다른 여자에게 장가 들지라도 그 여자의 음식과 의복과 동침하는 것은 끊지 말 것이요
11.그가 이 세 가지를 시행하지 아니하면, 여자는 속전을 내지 않고 거저 나가게 할 것이니라.
오늘 말씀의 제목은 <모세가 백성 앞에서 세울 법규>입니다.
1.네가 백성 앞에 세울 법규는 이러하니라.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법규 첫 번째는 종(노예)에 관한 법규입니다.
종(노예)에 관한 법규를 나누기 전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더 큰 법규, 더 큰 원칙 <십계명>에 대하여 먼저 읽어 보겠습니다.
출20:3.(1계명)<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4.(2계명)<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5.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6.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3계명)
7.<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8.(4계명)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9.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10.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11.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1-4계명까지는 하나님을 향한 삶의 대 원칙입니다.
5-10계명까지는 사람을 향한 삶의 대 원칙입니다.
출20:12. (5계명)<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13.(6계명)<살인하지 말라>
14.(7계명)<간음하지 말라>
15.(8계명)<도둑질하지 말라>
16.(9계명)<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17.(10계명)<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
5계명-10계명까지는 사람을 향한 삶의 대 원칙입니다. 그 원칙 첫 번째가
출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입니다.
나에게 우리에게 부모님은 어떤 분입니까?
우리의 마음을 양 주동 씨가 잘 표현해 주셨습니다. 양 주동 씨가 쓴 <어머니의 마음>을 읽어 보면 구구 절절 감동입니다.
1.낳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끝이) 없어라
2.어려선 안고 업고 얼려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마음 앓을사 그릇될 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 위에 주름이 가득 땅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3.사람의 마음속엔 온가지 소원 어머님의 마음속엔 오직 한 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 위하여 살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세 상에 그 무엇이 거룩하리오 어머님의 사랑은 그지 없어라.
부모님은 나를 돌봐 주시고 키워 주신 참으로 고마운 분입니다. 이 수고에 대하여 우리는 다 갚을 수 없는 사랑의 빚을 부모님께 진 자들입니다.
그래서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은 부모님에게 진 사랑의 빚을 갚는 심정으로 효도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삶의 대 원칙을 계명으로 주신 것인 줄 압니다.
부모님이 완벽해서가 아닙니다. 좀 부족하고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계명을 따라 “부모를 공경”할 때 계명을 주신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하나님을 향한 경외와 사랑으로 받아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님을 공경하며 살아가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거룩한 예배의 시작입니다. 그래서 5계명을 지키는 자는 땅에서 잘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웃사랑의 실천은 부모공경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내 부모님의 생명이 귀중하듯, 내 이웃 역시 누군가의 귀한 부모님이고, 누군가의 소중한 자녀입니다. 고로 하나님께서는 이웃의 생명에 대하여 “살인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또 출20:14.간음하지 말라. 고 하셨습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공동체입니다. 이 거룩한 공동체의 울타리를 깨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이웃에 대한 최고의 예의요 존중이기 때문에 “간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
그 외에도 15.도둑질하지 말라.
16.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17.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
이렇게 삶의 큰 원칙인 <십계명>을 주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삶의 세부조항으로 종(노예)에 관한 법규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2.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는 여섯 해 동안 섬길 것이요 일곱째 해에는 몸값을 물지 않고 나가 자유인이 될 것이며
사람이 아무리 빚을 져서 종으로 팔려 왔을지라도 “여섯 해 동안”(2절) 6년만 일하면 “일곱째 해”(2절) 7년 째에는 조건 없이 자유인으로 풀어 주라고 하십니다. 그러니까 종을 영원한 노예로 삼지 말고 “잠시 빚을 갚기 위하여 고용된 이웃”으로 대하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7년 째 종을 자유인으로 풀어 주려고 해도 종이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하면,
5.만일 종이 분명히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인이 되지 않겠노라 하면
6.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의 귀를 뚫을 것이라 그는 종신토록 그 상전을 섬기리라.
종신토록 종으로가 아닌, 한 가족으로 주인을 섬기게 한 것입니다.
종(노예)에 대한 법규를 보면, 하나님이 왜, 노예제도를 내셨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 제도는 약한 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내신 법규입니다. 고대 사회에서 왜 노예들이 생겨나게 되었습니까?
그 이유는, 고대 사회에서 가뭄이나 기근이 들면 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게 됩니다. 그러니 가난한 사람들은 자식들이 굶어 죽는 것 보다는 부잣집에 종으로라도 팔아서 먹고 살기나 하라고 종으로 팔아서 종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또 전쟁에서 이긴 쪽이 진 쪽의 사람들을 죽이는 대신에 노예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종이 생겨 나게 되었고, 또 남의 재산을 훔쳤는데, 걸렸습니다. 배상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 때 죄 값을 몸으로 때우기 위해 종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법규는 어쩔 수 없이 하나님이 약자가 된 종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이 법규를 모세에게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정은 모든 사람들이 자유하고 평등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남종뿐만 아니라 여종에 대해서도 법규를 주셨습니다.
7.사람이 자기의 딸을 여종으로 팔았으면 그는 남종 같이 나오지 못할지며
남종은 7년째가 되면 맨몸으로 나가서 노동을 해서 살아갈 수 가 있었지만, 고대 사회에서는 여성이 집을 나가면 굶어 죽기 쉬웠습니다. 그래서 7년이 되었다고 무책임하게 여종을 내쫓지 말고 주인이 평생 그 종의 신분을 보장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9.만일 그를 자기 아들에게 주기로 하였으면 그를 딸 같이 대우할 것이요
10.만일 상전이 다른 여자에게 장가 들지라도 그 여자의 음식과 의복과 동침하는 것은 끊지 말 것이요.
상전이 종과 함께 결혼해서 살다가, 다른 여자에게 장가들지라도 3가지 권리를 보장해 주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 여자의 음식과 의복과 동침하는 것은 끊지 말 것이요.”(10절).
1. 음식을 제공하고
2. 의복을 제공하고
3. 동침하는 것(자녀를 낳을 가정적 권리)을 끊지 말라고 했습니다.
위의 3가지를 실행하지 못하게 되면 조건 없이 자유를 주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법규가 까다로운 법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나님께서 남성들의 이기심과 횡포를 막으시는 법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법규를 모세에게 주신 이유는 “낮은 곳에서 신음하는 자를 향한 애끓는 하나님의 자비요 사랑의 마음”으로 이 법규를 주신 것입니다. 이 법규를 통해서 “약하고 소외된 자들을 향한 따뜻한 하나님의 심정”을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법규는 결코 차가운 법이 아닙니다. 종이 주인을 사랑함으로 자원해서 그 가정에 남겠다고 하면 “문설주에서 귀를 뚫는 예식”을 통해서 “영원한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하신 따뜻한 법을 주신 분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이 법규에 순종함으로 살아내는 자들은 복 받을 자들입니다.
1.이런 자들의 가정에는 평안의 복을 받아 누리게 됩니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제 5계명과 “간음하지 말라”는 계명에 순종할 때, 그 가정은 하나님의 보호를 받습니다.
이웃 대할 때, 나의 부모님처럼, 나의 자녀들처럼 아끼고 존중히 여길 때, 내가 속한 가정 공동체와 일터에는 다툼이 사라지고 하나님이 주시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쳐나는 복을 받을 것임을 선포합니다.
2.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법규를 지키는 자는 삶의 터전이 견고해지는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공경”하고 “약한 자를 돌보는 자”에게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땅에서 잘되리라.”라고 하신 약속대로 삶이 터전이 견고해지는 복을 받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계명을 따라 “부모를 공경하고”, 지금 내 눈에 보이는 이웃을 잘 대할 때, 그것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거룩한 예배의 시작”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이 법규에 순종하는 자를 향하여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해 주십니다.
“내가 너의 중심과 삶을 다 보아서 알고 있노라. 너는 나를 온전히 경배하며 예배하는 자다.”라고 인정해 주십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는 하나님께서 약속해 주신 모든 복을 받아 누릴 축복의 주인공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주신 계명에 순종함으로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요?”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십계명)을 따라 주님과 함께 한 걸음씩 걸어가는 삶이 얼마나 기쁘고 복된 삶인가요?
(찬송가 430장)
1절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우리 주님 걸어가신 발자취를 밟겠네
한 걸음 한 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 걸어가리
2절 어린아이 같은 우리 미련하고 약하나 주의 손에 이끌리어 생명 길로 가겠네
한 걸음 한 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 걸어가리
3절 꽃이 피는 들판이나 험한 골짜기라도 주가 인도하는 대로 주와 같이 가겠네
한 걸음 한 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 걸어가리
4절 옛 선지자 에녹 같이 우리 모두 살리라 주님 우리 올리실 때까지 주와 같이 가겠네
한 걸음 한 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 걸어가리.
그렇습니다.
“어린아이 같은 우리 미련하고 약하나 주의 손에 이끌리어” 라고 하는 이 고백은, 마치 고대 사회에서 아무런 힘도 없는 노예들의 손을 붙들어주신 하나님의 손길이 모세에게 주신 법규(출21장) 속에 잘 나타난 하나님의 심정과 꼭 닮아 있는 가사임을 봅니다.
부모님의 품 에서 자란 아이가 성장해서 계명의 말씀을 따라 부모를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듯, 우리 역시 나를 품어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의 손을 잡고 날마다 “한 걸음 한 걸음”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살아내야 할 마땅한 삶의 도리요, 최고로 복된 삶인 줄 알아,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함으로 축복받는 삶을 살아내는 권속들이 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찬양 부르신 후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연약한 자를 향한 아버지의 하나님의 심정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죄로 일그러진 노예 제도 속에서도 가장 낮고 소외된 종들의 눈물을 닦아주시는 주님의 손길에 감사합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노예였던 시절의 아픔을 기억하라 하셨던 주님,
우리 역시 죄의 종이었던 비참한 자리에서 오직 주님의 은혜로 자유를 얻었음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주신 계명의 대원칙을 따라 부모님을 공경하며 살게 하옵소서. 나의 부모님이 완벽해서가 아니라 연약하고 부족할지라도 주님의 계명에 순종함으로 부모를 공경하며 살게 하옵소서. 이러한 삶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거룩한 예배의 시작임을 고백합니다.
또한 우리 주변에 이웃들을 주님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시사, 그 이웃잇 누군가의 소중한 부모요, 누군가의 소중한 자녀임을 알아, 그들의 생명과 가정을 귀히 여길 줄 아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어린아이처럼 미련하고 약한 우리이지만, 오늘도 주님의 손에 이끌려 생명 길로 걷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꽃이 피는 들판이나 험한 골짜기라도 주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한 걸음 한 걸음" 주님과 함께 동행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함으로 삶의 현장에서 주님께 인정받는 참된 예배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