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962 년 2월 14일
문경 산골의
유곡초등학교(幽谷初等學校)를 졸업했다.
그저께(the day before yesterday)는
초등학교 반창회(班窓會)를 다녀왔다.
모인 친구들 중에는
법사(法師)도 있고 목사도 있고 장로도 있다.
초등학교만 졸업한 친구도 있고
박사학위를 받은 친구도 있지만
일단 반창회로 모이면
모두가 초등학교 시절로 다시 돌아가며
금방 촌놈 모드로 전환된다.
성경 시편 119:97,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작은 소리로 읊조리나이다.
주의 계명들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들이 나를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내가 주의 증거들을 늘 읊조리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나으며,
주의 법도(法道)들을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나으니이다. 아멘.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은 대단한 사람이다.
진리의 말씀을 사랑하여
항상 말씀과 함께하고 말씀을 지켜 행하면
원수보다 지혜롭게 되며,
세상의 어떤 스승보다도,
또 많은 세월을 산 노인보다 더 명철하게 하게 된다.
지혜로운 사람은 놀라운 기적들을 보거나
혹은 믿을 만한 사람들을 통하여 소문을 듣게 되면
바로 그대로 행함에 들어간다.
수행자는 그의 삶이 비록 힘들지라도
말씀을 믿고 따르게 된다.
어리석은 사람은 축복의 기회를
자신의 무지와 편견으로 인해 날려 버리고 만다.
그들은 철저하게 실패한 인생들이 될 수밖에 없다.
기쁜 소식을 숨겨 두는 것은 죄가 된다.
기쁜 소식은 숨기지 말고 함께 나눠야 한다.
기쁜 소식을 발견한 사람은
가능한 많은 이들이 알 수 있도록 알려야 한다.
인간의 삶의 내용이나 질은그가 가지고 있는
지식이나 조건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지금 어떠한 생각을 하느냐에 달려있다.
일단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어씽(接地. Earthing)과
맨발걷기(Walking Barefoot)를 하라.
그리하면 너와 너의 가족이 구원함을 받으리라.
선입견이나 편견으로 인하여
내 생각이나 고집에 빠져서 진리와 정의를 알지 못하고
생활의 무게 중심(中心)을 잡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면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을 헛되이 살게 된다. <쇳송. 3196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