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우님 신앙 24-8 ‘며느리 자랑’
“여기에요~”
“집사님 안녕하세요~”
금일 저녁식사 시간에 이재우 아저씨, 집사님, 전담직원은 함께 식사를 하기로 약속하였다. 내수에 위치한 순대 집에서 만나 뵙기로 하였고, 집사님이 먼저 오셔서 이재우 아저씨를 기다리고 계셨다.
음식을 주문하고 집사님께서 추석 때 잘 보내셨는지 묻는다.
“이재우 성도님 추석 잘 보내셨어요?”
“네~ 형제들과 산소도 다녀오고, 며느리와 손주랑 식사도 했어요~”
“알차게 보내셨네요~”
분위기는 첫 식사 때보다 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대화를 나누면서 식사를 하던 중 이재우 아저씨가 문득 말씀을 하신다.
“이번에 며느리가 파김치를 가져왔어요~”
“아~ 그래요?”
“네~ 식사 시간마다 먹고 있는데 무척 맛이 있어요”
이재우 아저씨는 나누던 대화와 무관하게 며느님 이야기를 하신다.
파김치부터 해서 아들과 며느리가 어떻게 결혼했는지에 대한 이야기까지 서슴 없이 말씀하셨다.
이건 모르는 사람이 들어도 여지없이 며느리에 대한 자랑이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며느리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까지 많이 하신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전담직원은 이재우 아저씨에게 며느님의 파김치는 단순히 먹거리 이상의 의미였던 걸 느낄 수 있었다.
집사님이 일정이 있어 오랜 시간 자리를 함께하지 못했다.
이재우 아저씨와 전담직원이 귀가를 하기 위해 집사님께 인사를 드리려고 하자 집사님 차에서 식빵 2개를 꺼내 주신다.
“이게 뭐예요?”
“아~ 아까 살 때 더 샀어요~ 드셔 보시라고요~”
“아휴~ 뭐 이런걸 다~”
“아니에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네~ 잘 먹겠습니다!”
이재우 아저씨는 귀가하는 차에서 집사님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하신다.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나중에 본인도 베풀고 싶다고 말씀하신다.
“이재우 아저씨 그럼 다음에 집사님께 선물이라도 하나 할까요?”
“아~ 그럼! 이렇게 받았는데 내가 더 좋은거 해줘야지!”
2024년 09월 20일 금요일 정현진
이재우 아저씨와 이야기를 가끔 나눌때에도 며느님과 집사님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만큼 귀한 관계인 것 같습니다. 잘 주선해주시고 이어 나가실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최승호 -
아저씨께서 며느리 자랑할만 하시지요. 아저씨께 다음에 집사님 선물 준비하시게 제안하셨네요. 잘 하셨습니다.
- 다온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