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8일 수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일회용품 규제가 풀린다.
쉽게 말해 예전으로 돌아간단 뜻이다
다른건 모르겠고 종이빨대는 진짜 별로였다
2.
잘 나가던 위스키 시장이 곤두박질 중?
맞다.왜일까?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 때문이다
위스키 시장이 각광을 받으며 호황을
누리자 위스키 수입업체들이 가격을 지속적으로 인상했기 때문이다
외국 보다 훨씬 비싸지는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소비자들이 위스키 시장을
하나둘 떠나기 시작한것이다.소비가 크게 늘며 호황을 누렸지만
고가 와인들의 잇따른 등장과 제품 가격상승으로 인해 시장이 크게 위축된
와인시장을 위스키 시장이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영원한거 없다.물들어온다고 노 너무 세게 저으면 팔병신 된다
3.
제주도는 소금이 귀하다. 이유는 3가지다.
첫째. 소금을 생산하기 위해 꼭 필요한 갯벌이 귀하다.
둘째. 해안의 바닷물은 곳곳에서 솟는 용천수로 싱겁다.
셋째. 소금을 굽기 위해서 꼭 필요한 땔감이 부족하다.
그래서 제주도에서 소금을 만들기 위해 진화한 생산방식이 바로 돌소금이다
돌소금을 생산하던 동네는 구엄리로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해안 마을이다.
돌소금밭의 역사는 16세기로 올라간다. 당시 제주목사로 부임한 강여가 제염법을 보급했다는
기록이 있다.마을 앞 해안도로와 주차장까지 포함해 약 1500평에 이르는 넓고 평평한 암반이
돌염전이었다.
이런 지형을 제주에서는 빌레라고 부른다. 그래서 소금빌레라고도 한다.
3, 40여 가구가 바닷물이 많이 드는 날이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소금빌레에 바닷물을 떠다 붓고,
햇볕에 증발을 시켜 소금을 만들었다. 어느 날은 짠물을 모아 솥에 넣고 삶기도 했다.
하지만 6.25이후 육지와 제주를 잇는 뱃길이 생겨나고, 천일염전에서 생산한 값싼 소금이 들어
오면서 돌소금 생산도 멈췄다.현재는 재현된 형태만 남아있다.
4.
골드 글러브(Gold Glove)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한 해 동안의 활약을 기준으로 각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주는 상이다.1957년 스포츠용품 제조업체인 롤링스사가 메이저리그
선수의 83%가 자사의 글러브를 사용하는 데 착안해 홍보하려고 마련했다.
30개 구단 감독과 팀당 최대 6명의 코치들이 투표에 참여하는데,자신이 속한 팀 선수는
뽑을 수 없다.채점 방식은 각 구단 코칭 스태프 투표 75%, 미국야구연구협회(SABR)가
제공하는 수비 지표 25%를 반영한다.
지난 6일 이 상을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선수가 수상했다.
역시 수출만이 살길이다
5.
올해 몸값 1등 보석은?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다이아몬드 중 하나인 ‘블루 로얄’(Bleu Royal)이다.
지난 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4380만 달러(약 573억2000만원)에
판매됐다.크기는 17.61캐럿으로 매우 크고 반지에 박혀있는 형태이며 250년 경매 역사상
10캐럿이 넘고 색이 선명한 블루 다이아몬드가 매물로 나온 건 단 3차례뿐이다.
6.
세계 최초 공매도 거래는?
400년 전 네덜란드 증권거래소에 향신료 무역을 독점하는 동인도회사가 상장됐다. 이 회사
창립자 중 한 명이 공금 횡령으로 쫓겨났다.그는 복수할 요량으로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주식을 빌려서 팔고 ‘희망봉 부근에서 배가 침몰했다’는 가짜 뉴스를 퍼트려 주가를
떨어뜨린 뒤 싼 값에 주식을 되사들여 차익을 얻겠다는 것이었다.
이게 바로 세계 최초 공매도다.
이후 놀란 동인도회사가 ‘사악한 투자’를 막아달라고 정부에 청원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공매도로 돈을 번다는건 누군가는 돈을 잃었다는 뜻이다.
7.
[그림이 있는 오늘]조반니 치마부에(1240∼1302)‘조롱당하는 그리스도’
이 작품은 4년전 프랑스 북부 콩피에뉴의 경매인 필로멘 울프에 의해 발견됐다.
그는 ‘정리 중인 집에 있는 물건들의 가치를 평가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 지역의 가정집을
방문했다가 이 그림을 발견했다.90대의 집주인은 그 그림을 아무 가치도 없는 러시아의 상징
으로만 여겨 쓰레기통에 버리려고 했다고 한다.
울프는 이 그림이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후 전문가들에게 감정을 맡겼고,
해당 그림이 치마부에의 작품임을 확인했다.
이 그림은 몇 달 뒤 경매에 부쳐져 2400만 유로(약 334억812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칠레 출신 억만장자 알바로 사이에 벤덱과 그의 아내인 건축가 아나 구즈만 안펠트였다.
하지만 그들은 그림을 손에 넣지는 못했다.
프랑스 정부가 이 그림을 국보로 지정해 외국 반출을 금지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