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in Class 신약 후보물질과 코로나19 백신 CMO 사업 영위
자체 플랫폼 기술 기반 전문 신약 개발사다. 신약 개발과 더불어 원료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력 파이프라인인 PETA 면역조절제 EC-18은 First in Class 신약 후보물질로 현재 CRIOM, CIN, NASH,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등 다수의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다. 가장 앞서 있는 파이프라인은 CRIOM으로 글로벌 임상 2 상을 마치고 19일 고무적인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에는 약 3,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CMO 사업에 진출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Zydus와 LOI 체결을 통해 향후 본격적인 코로나19 백신 생산이 기대된다.
고무적인 EC-18 CRIOM 2상 결과 발표. 기술이전 본격화 기대
19일 엔지켐생명과학은 CRIOM 글로벌 임상 2상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개된 2상 결과에서는 Stage 1과 2를 합친 105명을 대상으로 한 탑라인 결과다. 주평가변수인 Duration은 투약군에서 평균 0일, 대조군에서는 13.5일을 기록하며 100%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Incidence 역시 투약군은 45.5%, 대조군은 70%로 35.0%의 감소율을 나타내며 고무적인 결과가 발표됐다. 이는 현재 CRIOM 대상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경쟁사들의 파이프라인과 비교하더라도 유효성 및 투약 편의성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번 임상 2상 결과를 통해 FDA BTD 신청이 예상되며 2021년 말~2022년 초 BTD 지정과 함께 글로벌 제약사향 기술이전 모멘텀 역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기술이전 모멘텀, CMO 사업 통한 수익 창출 감안 시 재평가 필요
엔지켐생명과학의 주가는 EC-18의 코로나19 치료제 모멘텀이 부각됐던 2020년 8월, 그리고 롯데그룹의 지분인수 기대감이 부각됐던 2021 년 4월 대비 약 46% 하락했다. 하지만 이번 발표된 EC-18 CRIOM 임상 2상에서의 고무적인 결과와 이를 바탕으로 한 기술이전 모멘텀을 감안 시 EC-18에 대한 가치는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 된다. 특히 향후 Zydus 코로나19 백신 CMO 사업 본격화까지 기대 되는 만큼 CMO 사업을 통한 유의미한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 재평 가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한다.
신한 이동건, 장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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