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6월 4일 ~ 6월 8일, 4박 5일 일정으로 후쿠오카에 다녀왔습니다.
* 혹시 지난 제 글을 기억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여친느님께 말씀드리고 다녀왔습니다.
* 사전 준비
비행기는 인터파크투어 통해서 끊었습니다. 중간에 일정을 한번 변경하는 바람에 수수료가 5만원 가량 나가는 바람에, 1인당 43만원 가량. 만약 취소수수료가 없었다면 38만원 선에서 가능했을겁니다. 좀 더 일찍 예약을 했다면 더 싼 가격도 가능했겠죠.
숙소는 호스텔월드 통해서 예약 했습니다. khaosan fukuoka annex 인가 하는 곳이였습니다.
http://www.korean.hostelworld.com/hosteldetails.php/Khaosan-Fukuoka-Annex/hukuoka-si/73617?dateFrom=2014-06-17&dateTo=2014-06-18&sc_sau=avdc&sc_pos=NaN
위치는 하카타 역에서 걸어서 7~8분? 멀다 하기엔 좀 그렇고, 그렇다고 가깝진 않고, 애매한 위치였습니다. 시설은 그저 그랬습니다. 화장실이 컬쳐쇼크 급으로 좁아서 혼자 쓰는데도 비좁아서 굉장히 불편할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3인실에 화장실이 딸려있고, 다른 방이랑은 철저하게 분리가 되어있는 편이라 한팀이 온전히 쓸수 있다는 장점은 있었거든요.
그리고 미리 준비해서 갔던게, 북큐슈 레일패스 3일권이랑 투어리스트 시티패스, 국내에서 파는 곳이 몇군데 되는걸로 알고 있고 전 여행박사에서 사서 갔습니다. 사서 가는게 좀 쌉니다. 하우스텐보스는 굳이 살필요 있겠나 싶어서 안사갔었는데, 한국에서 사서 가는게 조금이라도 더 쌌던것 같습니다.
* 1일 - 다자이후, 후쿠오카 타워 주변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짐 던져놓고 다자이후로 출발했습니다. 투어리스트 시티패스 사용한지라 지하철로 갔고요. 일본 지하철 및 다자이후 행 니시테츠 전철? 갈아타는데 약간의 에로사항이 있긴 했습니다만, 간신히 갈수 있었습니다.
다자이후는 한번 가봤던 곳이기도 하고, 애초에 그다지 뭐 볼게 있는곳은 아닙니다. 다자이후 보다는 다자이후 앞 스타벅스가 더 볼만하다면 너무 혹평일까요? 솔직히 말해서 왜 사람들이 다자이후를 꼭 들리는건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학문의 손지 나발인지 뭐 어쩌라고.
그리고 이후 며칠간 후쿠오카를 둘러보면서 느낀건데, 후쿠오카에서 유명한 관광지라는 곳들은 대부분 별로 볼거 없는 공간 + 수십여개의 대규모 상점, 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관광 자체 보다는 근처 기념품 구경하고 특색있는 물건들 사는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게 되어있습니다. 다자이후도 대표적인 그런곳이고요. 뭐 딱히 살만한건 없었던것 같습니다. 모찐가 뭐 유명하대서 그거 먹어보고(별맛없었음) 다시 후쿠오카 시내로.
투어리스트 시티패스 사용하는 날인만큼 최대한 많이 돌기 위해서 숙소 및 모든 동선의 시작이 될 하카타역에서 제법 먼, 후쿠오카 타워 주변을 돌았습니다. 하카타역에서 버스 타고 야후돔으로, 야후돔 바로 앞에 있는 호크스 타운. 정확하게 뭐 하는댄진 잘 모르겠습니다. 매장이 이것저것 있긴 하던데 딴덴 볼게 딱히 없었고, 나이키 아울렛은 상당히 싸더군요. 때마침 야후돔에서 소프트뱅크 경기가 있길래 매우 보고 싶었으나, 일행들이 야구에 야자도 모르는 인물들인 관계로 패스.
야후돔에서 후쿠오카 타워까지 해안도로를 따라 걸으면 거기가 모모치 해변입니다. 그리 먼거리는 아니고 걸어서 10분? 15분? 정도면 도착할수 있습니다. 해변길이다 보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많은 주민들이 운동삼아 걷고 뛰는 곳으로 만들어져있는지라 즐거운 산책이 가능하더군요. 그렇게 모모치 해변을 둘러보고 후쿠오카 타워도 둘러봤습니다.
호크스 타운은 별거 없었고, 야후돔은 못봐서 아쉬웠고, 모모치 해변은 걷기 좋았고, 후쿠오카 타워는 볼거 없었습니다.
* 2일 - 하우스텐보스, 케널시티
하우스텐보스라는곳을 처음 알았을때, 참 좋아보였지만 결코 가고 싶진 않았습니다. 제가 비싼 돈내고 일본까지 힘들여가서, 일본 문화도 아니고 중세유럽풍 놀이공원을 거닐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일행중에 한명이 강력하게 주장한터라 울며겨자 먹기로 끌려갔습니다.
뭐 예쁩니다. 사진 찍기 좋아하는 여자들은 미쳐날뛸 만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하우스텐보스 안의 중세 유럽풍 호텔들은 여유만 있다면 한번 묵어보고 싶은 욕구도 들게 할 정도로 매력적이더군요. 그런데 조합은 역시 다른 관광지와 비슷합니다. 약간의 구경꺼리 + 대량의 장사속. 특이한 구경꺼리도 많고, 그냥 거리도 예쁘고, 엑스포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관들이 많이 있지만. 역시나 절반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건 식당, 기념품 가게, 호텔 입니다. 뭐 우리나라는 안그렇냐고 물으면 딱히 할말은 없는데, 이상하게 일본 관광지는 주는 장사고 부가 관광이라는 느낌이 다들 강했었습니다.
하우스텐보스는 저는 여전히 안 좋아합니다. 일본 여행을 가서 중세 유럽을 느끼는건 이상하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거든요. 그렇다고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확실히 우리나라에서는 볼수 없는 규모의 거대한 테마파크다 보니 여유가 있다면 가볼만한 곳인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우스텐보스 구경을 마치고 다시 후쿠오카 시내로 돌아와서 오늘은 캐널시티를 둘러봤습니다. 캐널시티에 있는 라멘스타디움의 신풍(?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이라는 가게에 가서 매운 돈코츠 라멘(?)을 먹었는데 제가 일본에서 먹어본 모든 음식중에 가장 맛있었습니다.
캐널시티는 대충 둘러보고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쪽으로 걸었습니다. 나카스 포장마차는 워낙 바가지도 많다하고, 아예 한국인은 안받는 곳도 있다 할 정도로 너무 유명해져서 이제는 갈 가치가 없어진 거리라는 느낌도 있었고. 일행들이 술을 별로 안마시는 터라 그냥 걸어서 지나치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나카스를 그냥 지나치기만 하고 그냥 숙소로 돌아가긴 뭔가 아쉬워서, 돈키호테라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위치는 나카스에서 그다지 멀지 않습니다.
근데 별 생각없이 들린 그 곳이 충격과 공포의 장이더군요. 할인마트 개념에 가까운데, 정말 오만가지 물건이 다 있습니다. 명품백부터 100엔짜리 다이소 물건까지, 별에별 물건이 다 있더군요. 근데 그 물건들이 굉장히 쌉니다. 일본현지인도 아니고 여기저기 구석구석 물가를 파악하고 있는건 아닌지라, 절대적으로 싼건진 모르겠습니다만 후쿠오카를 돌아다니면서 본 다른 곳의 물건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쌌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개당 6~7천원 정도에 팔리는걸로 알고 있는 시세이도의 클렌징폼 퍼펙트휩은 2800원 정도에 팔리고 있었고, 잭다니엘 700ml는 15,000원, 헤네시 vsop 700ml는 23,000원 정도였습니다. 그외에 대부분의 물건이 거의 최저가로 팔리는것 같더군요. 거기서 이것저것 무지하게 많이 산것 같습니다.
* 3일 - 유후인, 텐진, 나카스, 돈키호테
후쿠오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제일 많이 들어본데가 유후인이였습니다. 뭔가 대단히 유명하다는 생각만 가지고 뭐하는 곳인지는 자세히 안 알아보고 갔는데, 정말 유후인은 기가막힌 동네더군요.
유후인만 이야기 하자면 그냥 작은 시골 마을 입니다. 한 2~3km 정도 유후인 역에서 걸어들어가면 긴린코 호수라는 곳이 있고요. 유후인이라는 곳을 관광지로 이야기 하자면, 한 30분 정도 걸어서 긴린코 호수를 둘러보면 그게 끝입니다. 긴린코 호수도 규모가 크다거나 한곳은 아니고 긴린코 호수를 따라 한바퀴 빙 돌면 걸어서 10분 가량이면 다 돌겁니다. 긴린코 호수 자체는 예쁘지만 기차로 2시간 가량을 타고 가서 볼만한 곳은 아니라는거죠. 근데 유후인이 왜 유명한가, 긴린코 호수 까지 걸어가는 2~3km의 거리가 모두 먹을것, 기념품가게로 가득차 있습니다. 거기 하나하나 들어가다보면 유후인 둘러보는데 하루가 걸리는거죠.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관광지(?)입니다만, 또 그런 관광을 좋아하는 여인네들이 많다보니 그만큼 관광객이 몰리는거겠죠.
그렇게 유후인을 둘러보고 다시 후쿠오카로 들어와서 저녁 후쿠오카 시내 관광은 텐진으로. 근데 텐진은 백화점이 모여있는 곳인데 우리가 도착했을땐 오후 8시, 백화점은 모두 8시 30분에 문을 닫더군요. 지하상가는 8시에 대부분 셔터를 내리기 시작했고요. 그래서 텐진은 별로 못봤습니다. 파르코 백화점 지하에 있는 카와미야 라는 독특한 햄버거 스테이크 집(?) 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스타일의 음식이고 분명히 한번은 먹어볼만한 특이함이 있습니다. 그런데 독특함을 배제하고 맛만 이야기 하자면, 굳이 그렇게 줄서서 기다릴 만큼 맛있진 않더군요.
* 4일 - 구마모토성, 조주엔정원
일본의 3대정원(이런게 있긴 한건지..) 중의 하나라는 조주엔 정원에 들렸습니다. 굉장히 올드한 느낌, 한때는 잘나갔던 사람이 많이 몰리던 관광지였으나 이젠 사람들이 그리 많이 찾지 않는 관광지라는 느낌이 드는 곳이였습니다. 실제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저희가 좀 아침 일찍 찾아간터라 사람이 적었을수도 있고요. 그런데 여기가 꽤 괜찮았습니다. 고즈넉하고 한적한, 그런 딱 제가 좋아하는 느낌.
조주엔 정원 둘러보고 구마모토 성으로. 생각보다 더 규모가 크고, 기대한것 이상으로 웅장하고 멋있는 곳이였습니다만. 일행들이 3일간의 빡빡한 일정에 지친데다가 하필 이날 해가 뜨고 날이 더워서 너무 지쳐하는 바람에 제대로 다 못둘러보고 나올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계속 일본 관광지는 관광이 3할이고 소비가 7할이라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그 느낌에서 벗어난 유일한 관광지였습니다. 그래서 더욱 마음에 들었던것 같기도 하고요. 참 좋은곳이였는데, 나중에 혼자라도 꼭 다시 한번 찾아와보고 싶은 곳이였습니다.
구마모토 성을 대충 둘러보고 구마모토 역 근처의 고쿠테이 라는 돈코츠 라면집을 찾았습니다. 사실 일본 관광 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본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굉장히 많습니다. 어느 관광지를 가도 한국인을 찾을 수 없는 곳이 없고, 한국말이 들리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 고쿠테이라는 곳은 사람들이 줄서서 1시간 가량을 기다려서 밥을 먹는데, 기다리는 사람중에 한국사람이 단 한명도 없더군요. 대부분 일본 사람이고 중국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간간히 한두명 섞여 있을 뿐이였습니다. 일본인이 찾는 일본 라멘집이라니 제대로 찾은 느낌이더군요. 엄청 기대하면서 한시간 정도를 기다려서 간신히 라면을 받았는데...
맛은 있었어요. 맛은 괜찮은데,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짜더군요. 특히 라멘 위해 얹혀 있는 고기는 손도 못댈 정도로 짭니다. 제가 어지간히 짜게 먹는 편인데도, 이걸 도대체 어떻게 먹나 싶을 정도로 짜더군요.
* 후쿠오카에서 선물로 사올 만한 것들.
어디 갔다오면서 이것저것 사서 오는 편이 아닌데, 이번엔 멤버 구성이 구성인 만큼 뭐 되게 많이 사러 다녔었는데요.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몇자.
시세이도 퍼펙트 휩 - 위에도 적었지만 우리나라에선 6~7천원 가량에 팔리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돈키호테 가면 3천원 이하, 그 외에 그냥 화장품 가게 같은데 가도 4천원은 안했던것 같습니다.
스타벅스 후쿠오카 텀블러 - 우리나라에도 있습니다. 한글이 적혀있다거나 혹은 서울, 대구 에서 판매되는 텀블러들. 후쿠오카에도 있습니다. 후쿠오카에서만 판매되는, 후쿠오카라고 적혀있는 텀블러가 10,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더군요. 가격도 부담없고 기념도 되고, 여러모로 상당히 좋은 선물이였던것 같습니다.
유후인 사쿠라 우산 - 물에 닿으면 꽃무늬가 나타나는 우산입니다. 실용성은 모르겠으나 일단 예쁘고 독특합니다. 가격도 10,000원 정도로 적당하고요.
양주 - 제가 우리나라 마트 혹은 주류백화점에서 판매 가격을 정확하게는 모르겠는데, 돈키호테에서 잭다니엘 700ml 15,000원이면 절반 이하 가격 아닌가요? 발렌타인이라던지 더 고급 양주도 있긴 하던데, 다 팔리고 없어서 그건 가격을 모르겠습니다만, 이 정도면 면세점 보다도 훨씬 싼 가격이고 선물로 괜찮은것 같습니다.
손수건 - 전 안샀습니다만, 하카타역에 있는 한큐백화점 1층에 가면 손수건 코너가 있습니다. 거의 메이커 불문 10,000원 정도에 팔리고 있는것 같던데,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든 메이커의 손수건도 많고 종류도 굉장히 다양합니다.
* 총평
대만보다 일본이 더욱 영어에 인색한 느낌이였습니다. 아무리 영어를 해도 나몰라라 하고 자기 모국어만 하는 확률이 대만에 비해 훨씬 높다는 느낌이였습니다. 대만은 어설픈 영어실력으로도 불편하진 않았는데, 일본은 영어만 가지고 의사소통하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있었습니다.
일본이 물가가 우리나라보다 많이 비싸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현재 1,000원 정도의 환율로는 크게 체감 되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교통비는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많이 비싼것 같은데, 식비 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에 비해 10~20%정도 더 비싼것 같습니다. 물론 싸게 먹을려면 얼마든지 싸게 먹을수도 있고요. 반면에 다른 물품 같은건 우리나라 보다 더 싼 것들도 꽤 많고요. 아, 담배는 면세 물품이 아니면 굉장히 비쌉니다. 세븐스타 같은 경우 편의점에서 한갑에 4,700원 가량 하더군요. 면세점에선 한갑에 2,800원 가량.
지난 대만 여행 후기를 적으면서 이야기 했듯, 저는 사람 많은 여행지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고로 후쿠오카는 별로 였습니다. 구마모토 성이랑 모모치해변 정도를 제외하면 딱히 마음에 드는 곳이 없었습니다. 단, 쇼핑 좋아하시는 분들은 미쳐 날뛸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카타역부터 시작해서, 텐진, 캐널시티 등등 대부분이 백화점과 쇼핑에 특화되어있는 곳입니다. 그러니 제가 좋아할만한 곳은 아니겠죠.
다만, 제가 이번 여행의 일행이 남자였다면 보다 더 즐거울수 있었을것 같긴 합니다. 뭐 성진국을 이야기 하는 바는 아니니 므흣한 미소를 짓진 마시고요ㅋ 더운날 땀 뻘뻘 흘리고, 마시는 맥주 한두잔이 참 맛있었는데, 일행들이 술을 안먹으니 혼자 먹기도 그렇고 해서 많이 참을수 밖에 없었거든요. 또, 후쿠오카돔 앞에 갔을때 막 사람들이 야구보러 입장하고 있었는데, 거길 너무너무 가보고 싶었습니다. 맥주 한캔 들고 거기서 야구 보면서 "이대호 화이팅" 외치면 정말 기분 좋았을것 같은데, 그러질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음 후기는 나홀로, 방콕-라오스 or 홍콩 or 세부 가 되길 빕니다.
* 일정 파일 첨부합니다. 해외 갈때 마다 대충 이렇게 짜서 가면 많이 편합니다. 물론 저 타임라인대로 움직여지지도 않고, 그렇게 움직일꺼라고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저렇게라도 만들어가면, 최소한 뭐해야될지 몰라서 붕 뜨는 상황은 없더라고요. 혹시 후쿠오카 가실분들은 일정 참고하세요.
* 총 금액은 1인당 850,000원 들었습니다. 950,000원 걷었었는데 돈이 남아 돌아서 10만원씩 돌려주고도 돈이 남아서 마지막 2일정도는 돈생각 안하고 막 먹었습니다.
첫댓글 소개팅도 하셨나요??
아니요. 소개팅은 안했습니다. 그쪽에 이야기 하고 정리했죠.
사람많은 여행지라면 홍콩은 비추아닌가요 ㅎ잘읽었습니다. ㅎㅎ
잘 읽었습니다. ^^ 많은 도움될것 같아요.
쇼핑이나 그런거 없이 경치 구경하고 그런 관광이라면 일본에서는 하코네쪽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도쿄에서 기차타고 쉽게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돈키호테는 정말 좋은 곳이죠... 먹을거부터 전자제품에 코스프레용 옷에 성인용품까지 없는게 없고 가격도 싸고...
슬램덩크에 나오는 가나가와현은 어디로 가야하나요 ㅠㅠ
도쿄 신주쿠에서 기차카고 1시간 정도 가마쿠라 로 가야합니다 ㅎ가마쿠라 옆 에노시마와 함께 관광코스로 많이 가시는 것 같습니다. 채소연같은 여고생은 못봤습니다 ㅋㅋ
@유타동오 유타동오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파르코 백화점 지하 함박스테이크집은 가봤는데 딱 5분 신기하고 그닥이었던 것 같네요. 빕스에도 비슷한 메뉴가 있더군요 ㅎ 돌판에 굽는 ㅋ 차라리 호르몬 (우리나라 곱창) 철판 요리가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ㅎ
전 구마모토에 몇달간 살았었는데 너무 조용해서 처음에는 뭔가 어색했는데 나중에는 그렇게 좋을수가 없더군요ㅎ구마모토성은 첫날와서 보고 그 다음부터는 그냥 지나치는 정도?ㅋㅋ 하우스텐보스는 새해맞으러 갔었는데 사람들 바글바글 ㅋㅋㅋ춥긴 했었지만 타지에서 새해를 처음 맞이해서 그런지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그리고 유후인은 가격은 기억안나지만 얼마정도 내면 3~4개정도 돌아다니면서 온천을 즐길수 있었는데 상당히 좋았습니다 기회 되면 또 가보고 싶네요ㅎ
어머니 환갑때 일본여행 계획하고 있는데 일본에 온천을 가고 싶은데 후쿠오카도 온천이 있나요? ㅎㅎ
도쿄쪽은 방사능땜에 가고싶지 않아서 ;;;
유후인, 뱃부 쪽이 온천이 많더군요. 료칸이라는 온천+여관 시스템도 그쪽에 많고요. 뱃부는 아예 온천단지라고 봐도 되고요. 저희는 조합상, 온천은 생략해서 상세히는 몰라요~
좋네용 홍콩도 어서 올려주세용!
나카스 들어가는 초입부에 있는 구루메시티도 살거좀있어요 식료품 파는곳인데 다른데도 많았네요
저는 사세보를 갔었는데 아 로그킷 빼곤 ㅠ
잘봤습니다~~!!^^ 야후돔도 지나가셨나보네요~ 전 후쿠오카의 이미지가 넘 좋더라구요.. 뭔가 도쿄 오사카에 비해정돈된 고요함이랄까? 심심해보이긴 해도 좋아보이더라구요. 또 가고 싶네요.^^
일본 3대정원은 구마모토가 아니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그중 저는 오카야마에 있는 고라쿠엔에 갔었구요 아마 일본3대 성에 구마모토성이 포함되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걸 잘못 보신게 아니신지 모르겠습니다
유후인은 온천과 료칸으로 유명한 관광지인데 그 먼길을 가서 구경만 하고 오셔서 안타깝네요. 저도 3월에 와이프랑 후쿠오카에 갔다왔는데 남는 건 유후인 료칸에서의 1박 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