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같은 그대 입술이여
글/ 김용상
설한 춘풍(雪寒春風)에 매화향기 날리고
하얀 벚꽃들이 지천을 흔드는 봄은 어이가고
산천의 진달레 꽃은 언제 다 졌는고
먼산의 피눈물 나는 두견화 소리만 외처럽구나
양류세지 (陽柳細枝)에 청풍의 바람이
휘 날리니 ,이거 어느 여인이 날 찾을손가
모란꽃도 지니 일년내내 한양 서운해 옵니다
그런데,
녹음방초에 빨간 입술처럼 나를 찾는
정열의 여인이어
그대는 장미꽃이 아닌가
내곁에 황진이 같은 여인이여 .
그대의 빨간 정열의 입술 ,나에게 가까이 해 다오
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황진이 같은 그대 입술이여
동구리
추천 2
조회 210
23.05.21 11:07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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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장미꽃 같은
여인이 찾아주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이제는 어느새
진달래꽃 모란꽃
등 많은 꽃이 져서
아쉽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저는 요즘 감기가 와서 입술이
아주 엉만입니다
아공 어쩌나요
건강하시지요
좋은나날 되십시요
장미꽃과 황진이
구분 어려울 듯합니다
동구리님~
빨간 입술 정열의 여인은
누구일까요.
요즘 만발한 장미꽃 들이
덩굴을 뻗어 한없이 오르고 있습니다.
빠른 쾌차 하시길 빕니다.
어제도 절을 가는데 온통 장미꽃들이 만발해 있더군요
좋은 계절 입니다 건강하세요
이 사진 동구리님 집인가요?
글 올라올때마다
이 사진과 함께라 궁금해졌습니다.
동구리님 글 보니 황진이처럼
오늘 빨간 립스틱 바르고 남편에게 들이대면
어떨까 상상해봅니다.ㅎㅎ
ㅋㅋㅋㅋㅋㅋ사명님 ㅎㅎㅎㅎㅎ
오늘은 사명님께서 황진이 입술이 되었네요 ㅎㅎ
장미와 같이 화사한.....
퓽저와 함깨 애틋한 사모가 담긴 글
잘 읽고 감사한 마음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