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빅토리아3 개발일지 #52: 플레이어 목적

[화면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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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ia 3 - Dev Diary #52 - Player Objectives

 
목적 화면
 
지난 시간에 이미 봤겠지만 이 화면에서는 튜토리얼, 3개의 목적, 일반 게임 중 무엇을 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음.
 
 
목적이란 무엇인가
 
목적이라는 개념을 창안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게임을 하면서 성취할 수 있는 성과를 플레이어에게 제안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그것을 달성하게끔 유도하는 것임. 또한 튜토리얼을 통해 게임을 배운 뒤 스스로의 힘만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한 추가적인 도전을 제공하기도 함.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에게 게임의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게임에 대한 동기부여를 이끌어냄.
 
여기서 분명히 할 것은 "게임 배우기"를 제외한 다른 목표들은 튜토리얼이 아니라는 것임.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되는 부가적인 정보는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주어진 목표를 완수하는 것은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음.
 
 
플레이어의 자율과 방향성
 
저널 시스템이 역사 고증과 대체 역사를 만들어가는 플레이어의 역량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듯 목적 시스템 또한 플레이어의 자율과 방향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함. 제시하는 방향이 너무 많으면 틀에 박힌 플레이가 강제되고, 반대로 너무 적으면 플레이어의 집중이 무언가를 쟁취하는 쪽이 아닌 불필요한 경쟁에 집중됨.
 
개발 초기 플레이 테스트에서는 많은 플레이어가 전체적인 시스템이 어떻게 맞물려 돌아가는지 관심을 보였지만, 각각의 시스템 중 어느 것도 플레이어를 특정한 방향으로 유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게임에서 특정 동작이 이루어지는 이유를 알지 못 했음. 이러한 현상은 빅토리아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에게서 더욱 빈번하게 나타났고, 이전작을 접한 경험이 있는 플레이어들은 게임 시작 전 자신들의 구체적인 목표(ex: 크라쿠프로 폴란드 만들기)를 더 쉽게 정할 수 있었음.
 
목적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위의 문제를 해결함:
 

• 플레이어에게 어떤 종류의 게임을 하고 싶은지 질문함으로써 추천 국가와 관련된 과제를 제시할 수 있음
• 플레이어가 게임의 목적을 미리 정하게 하여 게임 시작 초기의 방향을 잡을 수 있음

 
 
목적의 조율과 모딩
 
목적 시스템에는 적정 시기에 알맞는 저널 항목을 제공하는 메커니즘이 존재함. 게임 중에는 보이지 않지만 모더들이 자신만의 목적을 만들 때 활용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더욱 촘촘한 스크립트로 만들어진 장기적 이벤트 체임이나 캠페인을 만들 수 있음.
 
각 목적에는 일련의 하위 목표와 그것이 발생할 때 나타나는 이전 목표와 효과가 포함된 별도의 발동 조건이 있음. 하위 목표는 특정 하위 목표의 완료가 강조되어 나타나거나, 다른 하위 목표가 완료되지 않았거나, 일련의 하위 목표 중 하나가 완료되었을 때만 발생함. 이 경우 새로운 저널 항목이 추가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필요조건 설정, 알림 발생, AI 매개변수 변경 등 여러 가지 작업도 수행할 수 있음.
 
저널 시스템과 결합하여 진취적인 모더들이 하위 목표가 발생할 때 플레이어와 다른 AI들의 상태에 따라 변동될 수 있는 서사를 만들 수 있음. 실제로도 게임이 출시될 쯤에는 목적 시스템이 플레이어가 자신의 캠페인의 방향을 제시하는 용도로만 사용되기 때문임.
 
 
추천 국가
 
각각의 목적에는 목적 달성이 더 쉽거나 어려울 수 있는 고유의 권장 국가가 있음. 물론 어떤 나라로 플레이할 지는 플레이어의 몫임. 추천 국가들은 정해진 목적을 따라 성장해가면서 세계 무대로 발을 넓히게 됨.

 
 
목적을 활성화하여 게임 시작 가능
 
튜토리얼과 마찬가지로 게임을 시작하면 목적을 수행하고 있음을 알리는 알림이 표시됨. 게임 시간으로 며칠이 지나면 첫 번째 저널이 완료되고 다음으로 넘어가게 됨.

 
목적을 통한 발전
 
목적은 저널과 같이 작동하지만, 튜토리얼과는 달리 항목 추가에 필요한 추가 조건은 없음. 대부분의 항목은 이전 항목을 완료한 즉시 추가됨. 이러한 저널 항목은 게임 플레이에 도움을 주기 위함으로, 최종 목적을 달성하려면 그것들을 완료해야 하지만, 꼭 완료하지 않더라도 어떤 방식으로든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음.

 
최종 목적
 
보조 목적을 완료하면 최종 목적에 도전할 수 있음. 게임 시작 시 선택한 목적의 이름과 동일한 이 목적은 완료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함. 이전에 완료한 목표들은 최종 목적을 준비하기 위한 빌드업이었던 것임. 최종 목적을 완료하면 각각의 목적에 맞는 도전과제를 완료하게 됨.
 
 
목적: 경제 지배

 
원형 차트를 좋아하거나 자신의 경제학 학위를 활용해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목적. 전반적인 목표는 시장 내 전체 GDP의 대부분을 통제하는 것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 경제력의 기반을 향상시키는 것과 관련된 여러가지 과제를 제시함.
 
 
목적: 패권

(게임 내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위 사진에서는 깃발들이 정확히 나타나지 않음. 원인 파악 중)
 
판도학 학위 보유자들을 위한 목적. 세계 인구의 상당 부분을 플레이어의 발 아래 두는 것을 목표로 함. 종속화와 공격적 확장 모두 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인구 증가율이 다른 나라와 같도록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함.
 
 
목적: 평등주의 사회

 
큰 숫자나 정복 메타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목적. 이상에 가까운 평등 사회 건설을 목표로 하여 보다 진보적인 법령을 통과시키고 그에 따른 제도를 확장해야 함. 기회의 평등을 확립하고 나면 마지막으로 모든 팝들의 생활 수준과 교육률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함.
 
 
 
이번 시간은 여기까지! 다들 알다시피 7월은 역설사의 여름 휴가 기간이라 한 달 동안은 개발일지가 올라오지 않을 예정임. 그럼 8월에 다시 만나!

[Jung de Hessen]

먼저 번역 감사드립니다...

흠.. 그렇군.....

[인생의별빛]

다른 나라들은 대충 방향성을 알겠는데, 스페인 헤게모니는 좀 모르겠네요. HFM처럼 중남미 재정복으로 달리나?

[소녀시대]

판도학 학위 보유자들을 위한 목적 ㅋㅋㅋㅋㅋㅋ

[둥둥이]

번역 감사합니다!

[렌지파일]

평등 사회 4개국이 다 혁명난 나라네요 ㄷㄷㄷㄷㄷㄷ

[개념]

ㅋㅋㅋㅋ...

[렌지파일]

심지어 네 나라 다 좌파 계열 혁명이네요(.....)

[☆ 간↗년↘삼☆]

ㄷㄷ

[영강부]

평등해지려면 평등하지 않은 사람을 다 없애면 된다!

[마하반야]

휴가.. 중요하지.. 올해 나오기나 하려나 ㅜㅜ

[삼류악당]

진짜 이런거 볼때마다 우리나라 위치 전설이다.

[아이고난]

튜토 만드는거 보면 거의 끝나가는것 같은데 여름휴가 갔다와서 출시하겠지...?

[잘리어]

그래서 언제 나온다는거야아아아아아아 갓토리아 내놔라 역설사놈들아!!!

[corqjffo]

얼른 출시좀...

[눈사람no.2]

목적? 오른쪽 퍼런거 대승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