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간도 저희 삶을 주장하시어 가정과 일터에서 평강케 하시고 육신의 건강을 주셔서 오늘 거룩한 주일 주님 전에 나와 찬양과 경배의 자리에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영과 진리로 예배드릴 때 이 전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덮으시고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이 드러나는 시간 되게 하옵시며 오롯이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오늘 드려지는 예배를 통해 저희의 심령이 물댄 동산 같게 하옵시고 믿음이 더욱 굳세지게 하옵시며 이 전을 나설 땐 믿음의 전신갑주로 재무장 되어 세상을 넉넉히 이길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 지금 세상은 전쟁과 분쟁 같은 인간이 만든 재앙과 지진과 폭염 폭우 같은 자연이 만든 재해로 수 많은 생명들이 사라지거나 상하고 있습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고 이 땅에 사는 동안 삶 가운데 일어나는 모든 일을 다 이해하며 살 수는 없는 일이지만 구약시대 이스라엘 민족을 향한 구원의 약속을 성취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을 오늘 저희가 온전히 믿고 순종과 기도로 나아갈 때 주님의 뜻을 헤아리게 하시고 지금의 모든 위기와 어려움을 넉넉히 극복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일본 제국주의 압제와 625 동족 상잔의 전화를 딛고 세상이 놀라는 발전과 성장을 이룬 조국 대한민국이 남북으로 나뉜 것도 모자란 듯 지역 간 세대 간 남녀 간 갈등이 심화되며 이념과 정쟁의 골이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믿음의 선배들이 목숨 바쳐 지켜온 독립과 자유 민주주의적 헌법 가치가 심하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대통령을 위시하여 모든 위정자들이 악한 영에서 해방되게 하시고 잘못된 역사의식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께 지혜와 능력을 구하여 국가를 올바르게 경영케 하옵소서. 이 나라에 부어 주실 하나님의 축복이 허비되지 않고 열방복음화에 쓰임 받는 선교 한국이 되게 하옵소서. 한국 교회가 여러 모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세상에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는 이때에도 여기까지 우리 대전 영락교회를 인도하신 하나님 우리 교회가 이 세대와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은혜와 진리 안에서 복음을 지키며 성령 충만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역사하는 교회 되게 하셔서 위기의 한국교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지난 8월 그 무더위 속에서 우리 교회 다음 세대 생명들이 영적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잘 마치게 하시고 생명나눔 페스티벌이 지속되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한여름 땡볕에 곡식이 익듯이 우리 교회 다음 세대의 주역들이 이 과정을 통해 영적 성장이 있게 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하시며 교회와 조국, 그리고 열방의 생명을 나누는 비전을 갖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육신의 질환으로 고통받는 한우들 있습니다.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경제의 어려움을 겪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풍요의 복을 주옵시고 올바로 사용케 하옵소서. 이런저런 형편으로 힘든 경우들이 있습니다. 힘든 마음에 위로와 평강을 주옵소서. 또 소중한 분을 떠나보낸 비통한 가족들 있습니다. 천국의 소망으로 슬픔을 견뎌낼 힘도 주옵소서. 주님을 바라보는 주의 백성들이 간절한 눈빛을 보시며 손 내밀어 잡아 주시고 모든 환란을 피하도록 길을 열어 주옵소서. 오늘도 단 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실 우리 목사님, 영육혼이 더욱 강건케 하시고 말씀을 선포하실 때 성령의 능력이 역사하게 하셔서 예배의 자리에 있는 죄인 모두의 심령이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동역하는 모든 교역자들과 예배를 돕는 모든 성도들에게 복에 복을 더 하시고 지경을 넓히시며 주의 손으로 도우사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