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나무 [coffee tree]
분류 - 관엽식물
식물명 - 커피나무
과명 - 꼭두서니과
학명 - Coffea spp.
영명 - Coffee
원산지 - 아프리카 열대아메리카, 열대아시아
“상록성의 작은 식물로 짙은 상록의 잎이 화분식물로 적합합니다.
꽃은 백색으로 향기가 있습니다.
일년 내내 직사광선에서 키우면 좋지만 일조가 부족해도 잘 견딥니다.
겨울에도 8~10℃를 유지시켜야 합니다.
건조에 강하므로 저온기에는 물을 최대한 억제하고 과습은 금물입니다.“
* 커피나무의 특징은? *
# 커피나무는 1년 내내 서리가 없는 해발 1,000미터 이상의 고온지방에서양질의(커피)열매를 만듭니다.
# 적도 인근의 중남미,아프리카와 아시아 열대 지방에 약 40종.
재배가 가능한 지역은 남북위 25°까지입니다.
높이가 6∼8m이고, 지름이 10cm 내외이며, 가지는 옆으로 퍼지고 끝이 처집니다.
#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 모양이며 두껍고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잎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광택이 있으며,꽃은 흰색이고 향기가 있으며
잎겨드랑이에 3∼7개씩 모여 달립니다.
# 화관은 지름이 1cm이고 통 모양이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입니다.
# 열매는 긴 타원 모양이고 길이가 15∼18mm이며 붉은 색으로 익고
다육질의 과육과 평평한 면에 나란히 붙어 있는 2개의 종자가 있습니다.
# 종자는 잿빛을 띤 흰색이고 타원체를 세로로 자른 모양이며 평평한 면에
1개의 홈이 있습니다.
종자를 커피콩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볶아서 가루로 만들어 커피로 사용합니다.
또한 종자에는 2% 내외의 카페인이 들어 있어 이것을 추출하여 의약품으로 사용합니다.
* 품종을 알아볼까요? *
# 스웨덴의 박물학자 린네는 커피의 품종을 16개로 나누었으나,
상업적으로 재배하는 품종은 아라비카종(Coffee Arabica)과 로부스타종(Coffee Robusta)
및 라이베리아종 (Coffee Liberia)의 3대 원종이 있습니다.
“아라비카종(Coffee Arabica)”
# 에티오피아 원산으로서 해발 500∼1000m의 높은 지대와 15∼25℃의 온도에서 잘 자랍니다.
병충해에 약하고 성장속도가 느리지만 맛과 향이 뛰어나고 다른 종에 비해서
카페인이 적습니다.
브라질·콜럼비아·멕시코·과테말라·에티오피아 등지에서 생산하며,
전세계 커피 생산량의 약 75%를 차지합니다.
“로부스타종(Coffee Robusta)”
# 콩고 원산으로 평지와 해발 600m 사이의 낮은 지대에서 잘 자랍니다.
병충해에 강하고 성장속도도 빠름니다.
향이 거칠고 자극적이어서 인스턴트 커피로 이용하는데, 전세계 산출량의 25%를 차지하며
인도네시아·우간다·콩고·가나·필리핀 등지에서 생산합니다.
“라이베리아종 (Coffee Liberia)”
# 낮은 온도와 병충해에 강하고 100∼200m의 낮은 지대에서도 잘 자람니다.
모카와 로부스타커피나무보다 훨씬 크고 튼튼하지만, 커피콩의 향기가 떨어지므로
다른 종류와 섞어서 사용합니다.
수리남·라이베리아에서 약간량을 생산합니다.
* 광과 온도 *
# 상품성있는 모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밝은 반직사광선에서 재배해야합니다.
적정광도는 40,000lux입니다.
# 생육 적온은 20∼25℃이며 약간 건조하게 관리하며,
겨울 최저기온 10℃ 정도에서 월동할 수 있지만 야간 최저온도를 16℃ 이상으로
유지해야 생육을 계속합니다.
* 용토 *
# 유기물이 풍부하고 배수가 잘되는 용토에서 재배합니다.
* 시비 *
# 최소한 한달에 한번 정도는 비료를 주어야 하며 생육기 동안에는 더 자주 주어야 합니다.
일년시비요구량은 1,345 kg/ha(N-P2O5-K2O)입니다.
* 물관리 *
# 증산량이 많으므로 높은 공중습도를 요구하고 또한 토양이 항상 물기를 간직하고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관수량이 많아야 하며 분무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하면 잎이 갈변됩니다.
* 번식 *
# 줄기삽목으로 번식시키는데, 직립, 반경화지가 삽수로 적당하며
3∼4마디로 잘라 사용합니다.
곁가지를 삽수로 사용하면 식물체 모양이 나빠지는 수가 많습니다.
# 종자로도 번식시킬 수 있는데 과실이 익은 후 채취하여 과육을 제거하고
바로 파종해야 하며 5mm정도 복토합니다.
15℃ 이상의 온도에서는 곧바로 발아합니다.
* 병충해 *
# 깍지벌레,온실까루이 등이 발생합니다.
* 커피나무는 얼마만큼 길러야 수확할까? *
# 커피나무는 심은 지 5년이 지나야 열매의 수확이 시작되며
이후 약 10~15년간 수확이 가능합니다.
# 커피나무에는 체리와 비슷한 열매가 열리는데 처음에는 그린 색깔에서 좀 익으면
레드 색깔로, 나중에는 검붉은 색깔로 변하는게 체리와 똑같습니다.
# 체리와 틀린 점은 체리는 먹을 수 있는 속살이 많고 씨(Bean)가 하나인 반면
이 열매는 씨가 대부분 2개씩 있습니다.
이 두개의 씨앗이 바로 우리가 마실 때 사용하는 커피 원두입니다.
* 커피씨앗을 두개 심는 이유? *
# 커피나무의 묘목을 만들기 위해, 작은 모래주머니에 씨앗을 두 개씩 심고 있었습니다.
“왜 하필이면 두 개를 심습니까?”
“두 개”를 심어야 서로 경쟁하면서 자란답니다.
몇 달이 지나면, 그 중에서 잘 자란 것 하나만 종묘로 쓰고 다른 하나는 버린답니다.”
* 커피의 기원은? *
<< 춤추는 염소들 >> # 칼디는 염소를 치는 목동이었습니다.
가뭄이 계속되자,그는 평소 가지 않던 먼곳까지 염소떼를 몰고 갔습니다.
염소들을 풀어 풀을 뜯게 하던 칼디는 이상한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염소들이 어떤 나무의 잎과 열매를 먹더니 평소보다 더 껑충거리고 들뜨는 것이 아닌가.
이상한 생각이 들어 염소들이 먹는 열매를 직접 따먹어 보았습니다.
그러자 자신도 들판을 가로지르며 마구 춤출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신기한 열매의 소문이 널리 퍼져 커피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목동들은 그 열매를 갈아 동물의 지방과 섞어 작은 덩어리로 만들어 먼길을 떠날 때 고열량 비상식량으로 가지고 다녔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해집니다.
<< 커피 열매로 술을 만들었다 >> # 커피열매를 처음으로 먹기 시작한 사람들은 발효된 커피열매로 술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커피를 뜻하는 아랍어 카와(qahwa)가 원래는 술(wine)이란 뜻으로 쓰였기 때문에 잘못 해석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 잠들지 않게하는 약으로 >> # 아랍세계에서 처음으로 커피를 먹기 시작한 사람은 이슬람교의 신비주의자들인 수피교도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커피를 음료로 마셨던 것이 아니라, 긴 밤기도 시간 동안 잠들지 않게 하는 약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커피원두를 그들에게 전한 사람은 다바니라는 학자로 커피열매가 의약용으로 쓰이던 이디오피아에서 커피를 들여왔습니다.
다바니가 예멘으로 돌아왔을 때 병이 들었는데 커피가 병을 낳게하고 기도할 힘까지 주었다고 합니다.
그후로 커피는 수피교도들 사이에서 널리 쓰이게 되었습니다.
* 커피의 성분은? *
# 커피 원두에는 수분·회분·지방·조섬유·조당분·조단백·카페인 등이 들어 있습니다.
각 성분의 비율은 품종과 재배하는 곳의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조당분이 가장 많은 30%를 차지합니다.
# 조당분은 열을 가하면 캐러멜로 변해 커피색이 됩니다.
# 지방은 커피의 향과 가장 깊은 관계가 있는 성분으로 12∼16%가 들어 있습니다.
# 카페인과 카페린은 약 1.3%가 들어 있는데, 이것은 커피 맛을 좌우하며 흥분 작용을 일으킵니다.
# 커피의 독특한 쓴맛은 카페타닌산 때문이며 3∼5%가 들어 있습니다.
# 맛은 쓴맛·신맛·단맛·떫은맛 등 다양한데, 쓴맛은 카페인, 떫은맛은 타닌, 신맛은 지방산, 단맛은 당질에서 비롯됩니다.
* 카페인이 없는 커피가 있을까? *
# 커피의 독특한 맛과 향기를 그대로 내면서도 카페인은 들어 있지 않은 희귀종 커피 나무를 발견했답니다.
에티오피아가 원산지인 이 희귀종 디카페인 커피가 브라질 상파울루주(州)
캄피나스에서 상당량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희귀종은 전세계에서 소비되는 커피의 70%를 차지하는 다년생 교목 '아라비카 커피(Coffea arabica)'속(屬)에 속하며,
이 속의 AC1, AC2, AC3 3개종이 카페인이 "거의 완전히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밮표 했습니다.
출처 - 브라질 캄파나스 대학의 파울루 마차페라 교수는 영국의 과학잡지 `뉴사이언티스트' 21일자 최신호에 발표한 보고서
* 커피는 언제. 왜. 누가 먼저 마셨을까? *
#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 기호음료로서 어원은 아랍어인 카파(caffa)로서
힘을 뜻하며, 에티오피아에서는 커피나무가 야생하는 곳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 유럽에서는 처음에 아라비아의 와인이라고 하다가 1650년 무렵부터 커피라고 불렀습니다.
# 원산지 에티오피아에서는 농부들이 자생하는 커피열매를 끓여서 죽이나 약으로 먹었답니다.
9세기 무렵 아라비아반도로 전해져 처음 재배되었으며 나중에는 이집트·시리아·터키에 전해졌습니다.
이곳에서는 커피열매를 끓여 그 물을 마시거나 열매의 즙을 발효해서 카와라는 알코올 음료를 만들어 마셨습니다.
이 음료는 13세기 이전까지는 성직자만 마실 수 있었으나 그 이후부터 일반대중들에게도 보급되었습니다.
* 우리나라에는 언제 전해 졌을까? *
# 우리 나라에 커피가 처음 들어온 시기는 대략 1890년 전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예멘의 양치기가 커피를 발견한지 1,000여년 뒤이며 네델란드인에 의해
일본에 커피가 전해진지 180년이 지난 뒤의 일입니다.
#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커피를 마신 사람은 고종황제로 1895년 아관파천으로
러시아 공사관에 머물면서 커피를 마셨다고 합니다.
# 민간에서는 독일인 손탁이 정동구락부에서 커피를 팔기 시작한 이후
1920년대부터 명동·충무로·종로 등지에 커피점들이 생겨나면서 소수의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그 뒤 8·15해방과 6.25전쟁을 거치면서 미군부대에서 원두커피와 인스턴트 커피들
이 공급되어 대중들이 즐기는 기호음료가 되었습니다.
* 가공법을 알아볼까요? *
# 열매에는 2개의 종자가 들어 있습니다.
이 종자를 빼내는 과정을 정제(processing)라고 하며 방법에는 습식법과 건식법이 있습니다.
“습식법”
‘열매를 물속에서 발효하여 각질과 과육을 없앤 뒤 다시 말려서 껍질을 벗겨내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방법은 주로 물이 풍부한 지역에서 사용하며 질 좋은 커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건식법”
# 열매를 말린 뒤 기계로 껍질을 벗겨내는 방법입니다.
주로 건조한 기후와 작업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 사용하며 품질이 고르지 않습니다.
정제가 끝나면 소비국으로 보내져 볶기·배합·분쇄 과정을 거칩니다.
또다른 얘기
커피나무의 원종은 열대 우림 기후 지역 원산으로 높이가 5-6M에 달하는 상록 관목이다.
개량종은 높이가 1.5-2m가량 되는데 파종후 3-5년 후 열매를 맺으며
한해에 1-2회씩 약 30년동안 수확할 수 있다.
서기 6세기경 이디오피아의 칼디라는 유목민이 어느날 아비시니아 고원에서
염소들이 이름 모를 상록수의 빨간 열매를 따먹고 흥분해서 뛰노는 것을 보았다.
이상한 생각이 든 칼디가 그 열매를 먹어 보았더니 정신이 맑아지고 기분이 유쾌해 지더라는 것이었다.
그는 그 열매들을 따가지고 마을로 내려가서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마을 사람들도 그 열매가 기도하는 동안 졸지 않고 깨어 있게 해 주었기 때문에
모두들 그 열매를 좋아하였다. 그 열매를 되도록 많이 거두어 들인 칼디는 생각날때마다
그것을 음용하고 회교승들에게도 나누어 주었는데 이때부터 맛과 향기가 좋고 힘을 솟게하는 피로 회복제라는 것이 알려졌다고 한다.
커피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약 1000년전 사라센 문화의 근원지인 바그다드에 살았던의학자 라제스(Rhajes:A.D.850-920)가
커피즙이 위장에 좋다고 하여 약용으로서의 효능을 강조한 것이 있다.
그 1세기쯤 뒤 아라비아의 의학자이며 철학자인 아비세나(Avicenna:A.D. 980-1037)가
커피를 기호 음료로 기록한 것이 있는데 이것이 커피가 음료로서 소개된 최초의 문헌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에는 커피열매를 볶지 않고 차 대용으로 마셨다.
커피열매를 볶고 가루를 낸 다음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마시는
현대적인 의미의 커피 음료는 15 세기 말경이 되서야 만들어졌다.
아라비아 여성들은 월경의 불안을 덜기 위해 커피를 마시기도 하였다.
터키사람들은 한때 커피를 사랑의 미약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남편이 아내가 타 주는 커피를 거절하는 경우 그것이 이혼의 법적인 사유가 되기도 하였다.
이후 회교의 성지 메카(Mecca)에 '부도알카파'라는 커피하우스가 생겨 일반대중,
순례자, 상인들에게 커피를 제공하게 되었다. 그러니까 커피의 원산지는 이디오피아이지만
그것을 음료로서 보급하게 된 것은 아라비아 사람들이다.
아랍인들은 커피나무와 씨앗이 국외로 반출되는 것을 엄격히 막았다.
1650년경 바바부단(Baba Budan)이라는 이름의 인도인 모슬렘 순례자가 아라비아로부터 커피씨앗을 몰래 감춰가지고 인도로 돌아와 심어 싹을 틔웠다.
후에 터키의 유럽침략을 계기로 커피의 존재가 유럽 여러나라에 알려지게 되었고,
1552년에는 유럽 최초의 커피하우스가 콘스탄티노플에 생겨났다.
1600년대 초 커피가 유럽에 전하지게 되면서 커피숖들이 늘어났다.
아랍인들이 커피를 너무나 즐겨 애용하였기 때문에 기독교 교회들은 커피를
“지옥의 검은 조제약"이라고 비난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교황 클레멘트 8세는 커피를 너무나 좋아한 나머지 커피에 세례를 베풀고
기독교인들이 음료로 마시도록 허용하였다.
커피나무의 대규모적인 농장 재배는 16세기가 되서야 아라비아의 예멘 지역에서 시작되었다.
그후 커피는 아라비아의 반도의 전역을 거쳐 터키로 퍼져나갔다.
처음에 커피는 의약용으로 또는 제의용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유럽에서의 최초의 커피숖은 '키바한'(Kiva Han) 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1475년에 콘스탄티노플에서 생겨났다.
커피하우스는 뒤이어 옥스퍼드, 베를린, 런던, 마르세이유, 파리, 함부르크 등지에
도 계속하여 생겨나 대중 음료로 활기를 띠게 되었다.
재배되는 커피나무는 중앙아메리카, 남미 북부역, 중앙아프리카, 아시아 남부지역에서 대량으로 경작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해발 1000-3000M의 고산 지대에서 고급 품질의 커피가 생산된다.
일반적으로 커피열매는 3개월정도 걸려 익으며 손으로 거두어들인 붉게 완숙된 커피열매는 발효과정을 거쳐 과육을 제거하고 세척하여 열풍이나 햇볕으로 건조한다.
만약 커피열매를 수확하여 건조시간 까지 36시간 이상이 지나면 원두의 품질에 손상이 오는데 이는 주로 과실 중의 효소 반응에 의한 대사작용 때문이다.
첫댓글 커피나무는 우리나라 기후로 맞을까요? 저도 커피에 대한 책을 몇권 읽었는데.. 경제성이 없을것 같더라구요.
관상용이 적합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