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주 권사님은 소망 양과 한 동네 주민이다.
권사님과 집 거리가 가까우니, 명절을 구실로 동네에서의 만남을 주선하고 싶었다.
소망 양과 의논하여 준비한 선물을 찾아가서 전해드리기로 했다.
약속 장소는 권사님이 사는 아파트 입구다.
“저 지금 나가려고 해요. 소망이 어디쯤 오고 있나요?”
“소망이 지금 학원 끝나고 버스 타고 가고 있어요. 곧 도착해요. 소망이가 권사님께 선물 드려야 한다고 손으로 가리키네요.”
“소망이에게 곧 만나자고 전해주세요.”
버스에서 내려서 권사님 만나러 달려갔다.
권사님이 먼저 나와 기다리고 계셨다.
“여기요!”
“소망아, 이렇게 찾아와 줘서 고마워. 마음이면 충분한데 이렇게 선물도 주고 고마워.”
“이거, 이거!”
“편지도 썼어?”
“네!!”
“고마워! 소망아.”
소망 양이 준비한 선물과 편지 드렸다.
권사님도 명절 선물 주셨다.
소망 양이 선물 전하며 무척 기뻐했다.
권사님께 받은 선물은 꼭 안아서 돌아왔다.
선물 받은 과자 양이 꽤 많다.
과자를 두고두고 먹으며 기뻤던 여운도 오래갈 것 같다.
2023년 9월 25일 월요일, 이다연
권사님을 동네에서 만나니 더 반가웠겠네요.
선물 준비하는 전소망 양 표정이 밝아보여 좋네요. 한상명.
교회 밖에서 만나는 의미가 있지요. 동네에서 명절 인사드리니 좋네요.
교회에서, 동네에서 함께 합니다.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