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용~
20일날 학교 마치고(5:30분까지 의무 오후 자습을 한의원에 침맞으러 간다고 띵구고;;;ㅋㅋ) 부산역에 한시간 반 전에 가서 표를 찾고~
3:40분 열차를 탔습죠~
부산역에서 일본 할배 두사람이 미친듯 셔터를 눌러대더구만요~ㅎㅎ
구포에서 팅길줄 알고 교복입고 학교 가방매고 옷가지 하나 안들고 갔는데 열차 분위기상 용산까지 갈수 있을듯 해서 빈자리 요리조리 피해서 앉아갔읍죠~
연착해서 6:30 에 도착했으요;; 용산역에서 표검사는 커녕 역무원도 엄꼬 쪽문도 열려 있었음;;;ㅋㅋ 일부러 조금 늦게 나갔지만;;;ㅋㅋ
터널안에서는 얼마나 시끄럽던지;; 쩌업~
터널에서 반대방향 ktx랑 교행을 했는데 창문이 휘어지는 느낌이 들면서 휘잉~ 하던데 어찌나 신기하던지;;;
부산촌놈의 ktx타고 서울1박 2일 여행 넘넘 잼있고 즐거웠어요~ㅎㅎ
고대에 선배 만나고 명동에서 선배한테 밥 얻어 묵고;;
저는 고3이랍니다~ㅠ_ㅠ;;
일요일 자습이 오후 5:30분까지 인데 결석했다고 오늘 학교가서 선생님께 어찌나 뒤통수를 얻어맞았던지;;
"고속철도 무료 표 당첨(?) 되서 쌤 몰래 서울 갔다온 놈"이라고 전교에 소문이 다 나버린...ㅜ_ㅜ
쩌업;;;올때는 표를 못구해서 거금 37000원 들여서 새마을호 타고 왔지만;;;
시속 300km으로 하루만에 갔다온 번개 서울 여행이었습니당..
이게 다 무료시승덕분이죠;;ㅎㅎ
시승기 끝~~^^;;
저도모르게 반말이랑 섞였는데 양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