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는 전력기기와 자동화솔루션 등 기기 사업이 예상보다 양호하겠지만, 전력인프 라와 신재생 등 수주 사업의 수익성 개선폭이 미흡할 것이다. 대신, 4분기에는 수주 사업이 흑자 전환하며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다. 자동화 부문이 공장 자동화 수요에 힘입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수요연료전지 발전 EPC 등 신규 그린 비즈니스 진출 여부와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수주 모멘텀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3분기 실적 예상치 부합할 듯. 기기 사업 호조
3분기 영업이익은 438억원(QoQ -7%, YoY 101%)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전력기기와 자동화솔루션 등 기기 사업은 국내 수요 회복, 우호 적인 환율 여건에 기반해 더욱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겠지만, 전력인프라와 신재생 등 수주 사업의 수익성 개선폭이 미흡한 것으로 판단된다.
자동화솔루션과 LS메카피온 등 자동화 부문이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다. 코로나를 계기로 공장 자동화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대기업 시장 에서 일본산 제품을 대체하며 입지가 강화되고 있으며, LS메카피온은 반도체 업종 수요 강세에 따른 수혜가 크다.
전력기기는 신재생 수요와 더불어 유럽과 미국 수출이 호조인 대신, 베트남등 동남아 지역은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일부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했을 것이다.
4분기는 수주 사업부 흑자 전환 전망
4분기 영업이익은 476억원(QoQ 9%, YoY 46%)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그 동안 부진했던 전력인프라와 신재생 사업부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인프라는 한전, 배터리 업종, 데이터센터향 매출이 증가해 계절성을 뒷받침할 것이다.
신재생 사업부는 태양광 프로젝트 매출이 집중되고, 자동차 부품이 전기차 수요 강세에 힘입어 순항할 것이다. EV-Relay 중심의 자동차 부품은 올해 매출 액이 38% 고성장하고, 이익 기여가 확대될 것이다.
향후 관전 포인트로서 수요연료전지 발전 EPC 등 신규 그린 비즈니스 진출 여부와 대규모 해상/육상 태양광 프로젝트 수주 모멘텀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업들의 설비 투자 회복 추세와 함께 전력 및 자동화 분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전력난 속에서 전력기기 수요 증가 여부도 관심사다.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한다.
키움 김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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