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63편의 드라마 제작 실적, 계약 작가 25명 확보
동사는 드라마 및 음반 제작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63편의 드라마를 제작한 바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동백꽃필 무렵’ 등, 주로 멜로드라마 제작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낮지만 일정한 수익률이 보장되는 드라마 외주제작을 지양하는 대신, 동사는 IP를 직접 소유하고 방영권만 판매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회계적으로 드라마 방영 기간에 맞춰 매출과 원가를 인식하고 있으며, 간접광고 등 부가 수입은 방영 종료 후 정산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OTT 향 매출 비중이 커지며 발생하는 매출 인식 시점과 실제 현금흐름의 불일 치에 대비하여, 지난 6월 2백억원 CB를 발행하여 자금을 선 확보하였다.
올해 드라마 3편 제작, 내년에는 미니시리즈 5편 제작 기대
연초만 하더라도 올해 5~8편의 드라마 제작을 목표하였으나, 실제로는 미니시리즈가 5편에서 1편(‘라켓 소년단’ 5~8월 16회 방영)으로 축소되고, 주말 드라마 1편 (‘OK광자매’ 3~9월 52회), 일일 드라마 1편(‘두번째 남편’ 8월부터 방영), 총 3편의 제작 실적이 예상된다. 내년에는 8편의 후보 가운데 5편의 미니시리즈(‘반짝이는 워터멜론’, ‘국민사형투표’ 등)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OTT 간에 콘텐츠 확보 경쟁, 동사도 수혜 기대
드라마 방영기간 고려 시, 동사 3Q21 매출액은 12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할 전망 이며, 영업이익률은 방영 종료된 드라마 부가 수입 정산에 따라 최소 10% 이상의 호실적이 예상된다.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가 연이어 히트를 치면서 외주제작사들 위주로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동사 주가는 상대적 으로 소외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OTT 업체들 간에 콘텐츠 확보 경쟁이 심해지면서 장기적으로 동사 기업가치는 상승할 전망이다.
IBK 이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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