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가을에 절여둔 무짠지!
요! 짠지는 슬로우프드로 땅속에 묻어둔 숨쉬는 항아리에
간수를 충분히 빼낸 서해안천일염으로
설렁설렁 버무려 재운후
봄부터 여름까지
저희집 밥상에 오르는 단골메뉴입니다
땅속에서 5개월정도
알맞게 숙성된 무짠지!
얄팍하게 썰어 1시간정도 짠물을 빼낸후
생수에 고추가루,파,청양고추 띄워 내놓으면
속까지 시원,칼칼하고 개운한맛에
정신이 번쩍!
든답니다
지금 한창노지에서 나오는 비타민덩어리 아삭이고추!
클수록 칼슘이 풍부한 중멸치!
늦더위가 한창인 요즘
칼큼이 송송썬 청양고추를 넣어
개운하게 만든 얼음무짠지와 함께 먹는
아삭이고추멸치볶음!
이 또한 밥도둑역할 충분하지요?
작년에 담근 슬로우프드인 김장김치를 이용해 만든
캔참치김치찌개!
요리의 초보도 뚝딱~~
늦더위 입맛을 살려준답니다
얼음무짠지
재료 : 무짠지,생수,고추가루,청양고추,파,얼음
담글때 깨끗히 씻어 담그었으므로
영양이 많은 껍질까지 먹는답니다
모양은 마음가는대로~~
짠지의 두배정도 생수에
한시간정도 짠물을 우려냅니다
오른쪽의 생채모양은
제가 좋아하는 짠지무침용인데
소금기 빼낸후 물기를 꼭 짜
들기름,파,마늘,고추가루 넣어
조물조물 무치면 완성됩니다
Tip : 얇게 썰어야 아삭거리는 식감에
짠맛도 국물과 잘 어우러집니다
우려낸물을 버리고
다시 시원한생수를 알맞게 부어
얼음 동동!
고추가루,송송썬청양고추,파 넣어줍니다
소화효소가 풍부해 더부룩한속도 푹 꺼지고
잘 발효된 새콤한무짠지입니다
아삭이고추멸치볶음
재료 : 중멸치한컵,아삭이고추5개,마늘1통
양념장 - 고추장2T,포도씨유.매실액.조청각각1T씩
생강가루,참기름,통깨
클수록 칼슘이 풍부한 중멸치는 내장을 제거하며
아삭이고추는 채썰어줍니다
기름없는팬에 살짝 볶았구요
참기름,통깨를 제외한
위의 양념장을 넣어 끓이면서
먼저 얇게 썬 마늘 넣어 볶다가
아삭이고추도 합체~~
멸치까지 넣어 어우러지게 볶았답니다
참기름,통깨도 솔~솔~
마무리 ok.
캔참치김치찌개
재료 : 김치1/3쪽,캔참치1통,두부100g
양파,다싯물2컵,큰감자1개,들기름1T
준비된재료는 알맞게 썰어주시구요
김치,감자,양파에 들기름 섞어
배추김치국물과 함께 잠시 볶아줍니다
다싯물넣어 보글보글 끓어 감자가 푹 익으면
참치 입수 ~~
마지막 두부까지 넣어
푹 끓이면 완성 ok.
식성에 따라 죽염으로 간 맞춥니다
간단하면서 특별한 재료 없이도
슬로우프드인 김장김치의
깊은 맛으로
속을 후련하게 해주며
늦더위 입맛도 살려주는
소박한 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