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정 활터 친목대회를 구경하던 남산을 산책하던 사람들, 히야~저 렇게 먼데 맞긴 해요? 안보여요~
[전통 활, 국궁] 서울 남산 석호정 (친목대회 4월 삭회풍경 및 국궁체험장 운영) 호미숙
남산 석호정(전통활터)에서는 매월 월례회를 개최한다. 4월 13일에 봄꽃이 화사하게 활터 마당을 수놓은 가운데 백색 상하의를 착용한 사우들의 즐거운 친선 경기가 있었다. 지난 해 같으면 벚꽃이 만발하게 피워 날아간 화살이 과녁에 맞을 때마다 남산의 벚꽃들이 우수수 떨어질 만큼 피웠는데 아직은 꽃샘추위 때문인지 벚꽃이 늦었다. 이번 주 내에는 새하얀 벚꽃이 만발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석호정은 남산 산책로 옆에 위치해 있고 국립극장 뒷편에 있어서 남산을 산책하던 사람들이 수시로 관람할 수 있다. 국궁은 심신단련 취미 운동으로 추천하며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석호정에서는 누구나 활쏘기를 체험할 수 있는 국궁체험장도 운영하고 있다. 남산 공원 국궁장 이용료(카드만 가능) 1회이용: 5발당(1,000원) 발권제한 1일 2회 (10발) 1일 이용: 45발 이내, 3시간 제한, 3,000원 1월 이용: 40,000원 무료: 70세 이상(신분증 지참) 전화:02-2273-2061 석호정 카페: http://cafe.daum.net/SUKHOJUNG
562회 삭회 결과 개인전 1등:홍종석, 2등:안종연, 3등:최재복
단체전 방유성,정정은,안종연,홍정석,김인수,안병준
활터 사대 아래 잔디밭에 노란 민들레와 각종 봄꽃이 봄의 화사함을 더해줍니다.
황금 별똥별이 지상에 박히고 산수유도 흐드러지고 앞뜰에 이름 모를 꽃이 무수히 피었습니다.
삭회를 시작하며 지난 4월 1일 타계하신 고 김태우고문님을 추모하고 전중구청장이며 변호사이신 박형상님께서도 활을 제대로 시작하겠다며 참가하셨습니다. 석호정 제자리 찾기 할 때 늘 물신양면 협조해주셨습니다. 신현장 사두님의 축사로 삭회가 이어졌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즐거운 삭회를 펼치도록 당부를 하고 이제부터 개인전과 단체전이 펼쳐집니다.
석호정 사원들은 1순에 5발씩 2순을 쏜 다음 선수들이 직접 화살을 주워옵니다. 주워온 화살은 이렇게 수건으로 흙을 닦아 주면서 깨진 화살이나 금이 간 화살 또는 깃이 떨어졌는지 확인합니다.
실내에서는 박형상 전구청장님께서는 궁력을 테스트 받고 순번을 기다리는 사우들은 담소를 나눕니다.
145미터 거리의 과녁을 향해 시위를 당겨 거궁하고 발시,
사우들이 활을 내는 동안 호미는 사진사로.. 찰나의 순간들 날아가는 화살을 잡기 위해 연사로 사진 찍기 바빴습니다. ㅋ
활터 그리고 활과 화살..
그림자가 활과 화살을 훔쳐 쏘네요.
단체전 팀별로 파이팅을 외칩니다.
삭회를 시작할 때부터 내내 활터 앞에서 포롱 포롱 날던 예쁜 곤줄박이 새
경기 마친 후 시상식
모든 경기를 마치고 남산 꽃길, 산책로 따라 약수동 모임 장소로 향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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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호미숙-자전거랑 사진여행[호미호미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호미숙 호미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