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or Leaguer Reports [ 2 ]
마이너리거 이탈리아 ?
아마 제목을 보고 " 뭐시라 ! 이탈리아가 마이너리거 ? " 하면서 아마도 고개를 꺄우뚱 하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왜냐하면 개론정도로 간략하게 서술한 역사책을 보더라도 제2차 대전의 내용에 이탈리아는 당당하게 독일, 일본과 더불어 전쟁의 주역으로 분명히 기재되어 있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 제2차 대전 직전 이탈리아왕국 국기 ]
특히 제1차 대전 종전 후 제2차 대전 발발 직전까지 Inter-War 기간 중에 있었던 全體主義 Totalitarianism 의 대두를 설명 할 때 극좌인 소련의 공산주의와 더불어 극우인 이탈리아의 파시즘을 독일의 나찌즘보다 먼저 설명 할 정도 입니다. 즉, 나찌와 히틀러의 등장보다 파시즘과 무솔리니 ( Benito Andrea Amilcare Mussolini 1883~1945 ) 의 집권을 추축국 극우이데올로기의 시작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 파시즘의 창시자 무솔리니 ]
대부분 역사서에서 제2차 대전의 발발을 1939년 9월 1일 독일의 폴란드 침공에서부터라고 쓰고 있는데, 일부 사서에는 1931년 시작 된 만주사변부터라고 파악하고 있는 소수 의견들도 있습니다. august 또한 앞에서도 설명 한 것처럼 제2차 대전은 연속되어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 발발한 국지전쟁들의 총합이라는 보는 견해이므로 독-폴란드 전쟁을 굳이 제2차 대전의 개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보통 독일의 폴란드 침공을 제2차 대전의 시작으로 봅니다
( 바르샤바를 점령 후 승전 행진하는 독일군 ) ]
그런 점에서 볼 때 나찌의 히틀러보다도 훨씬 오래전인 1922년 정권을 획득하고 1935년 에티오피아를 침공하여 전쟁을 일으킨 무솔리니의 이탈리아는 당연히 제2차 대전의 주역이라 할 만합니다. 오히려 독일의 오스트리아 병합당시 외교적으로 간섭하거나 뮌헨회담에서처럼 나름대로 유럽의 빅파워로 나서서 국제사회에 큰 영향력을 발휘한 측면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탈리아가 마이너리거라니 ...

[ 전쟁은 독폴전 이전부터 있어왔고 그 주역 중 하나가 이탈리아였습니다
( 1935년 에티오피아를 침공한 이탈리아 ) ]
하지만 이탈리아가 전쟁과정 중 주역이었는지는 심히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일반 역사서에서는 제2차 대전 직전의 이탈리아의 무솔리니와 파시즘 그리고 독일, 일본과의 3국간에 체결 된 防共協定에 대해서는 자세히 기술하였지만 막상 전쟁이 격화 된 1939년 이후부터 이탈리아에 관한 내용은 구석구석을 살펴 보아야 겨우 한 두 구절 볼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찾아보기 힘듭니다.
![2-5[1].jpg](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chosun.com%2Fweb_file%2Fblog%2F497%2F6497%2F11%2F2-5%255B1%255D.jpg)
[ 1939년 이전의 상태로만 본다면 이탈리아는 추축국의 핵심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戰史 측면에서만 본다하여도 이탈리아는 1940년 독-불전 막바지에 참전하여 억지로 승전국이 된 것 외에는 별다른 실적이 없습니다. 북아프리카와 발칸반도에서 전쟁을 먼저 일으켰지만 승리의 기쁨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하고 코피가 터지는 굴욕만 계속하여 당하였고 결국 이러한 한심한 이탈리아를 대신한 독일의 간섭만 불러왔습니다.

[ 그렇지만 이탈리아는 전쟁 내내 엑스트라 수준으로만 존재하였습니다
( 북아프리카에서 포로가 된 이탈리아군 ) ]
제2차 대전사에 기록된 이탈리아는 오로지 어이없는 패배, 한심한 패배 그리고 엄청난 패배의 주역이었습니다. 물론 패배만 하였다고 戰史의 주인공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지만 결론적으로는 전쟁기간 내내 주역인 독일의 조연으로만 활동하였을 뿐이었습니다. 이탈리아는 북아프리카나 소련전선에서 독일과 함께 싸우기는 하였지만, 결코 주역은 아니었고 전투력 또한 독일의 불신을 살 정도로 극악하였습니다.

[ 작전을 숙의 중인 독일과 이탈리아 장성
하지만 독일군은 이탈리아군을 있으나마나한 존재로 여겼습니다 ]
더구나 연합군이 1943년 이탈리아 본토에 상륙한 이후에는 대부분의 본토방어 또한 독일에 의존하였고 그해 9월 연합군에 항복 하면서 내전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과연 이러한 이탈리아가 메이저리거인가요 ? 지구 반대편 태평양에서 일본이 독자적으로 전선을 이끌어 왔던 것에 비한다면 이탈리아를 전쟁과정의 주역으로 평가하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 계속 )
첫댓글 확실히 이탈리아는 메이저보단 마이너에 가까웠다고 봅니다. 다만 추축국 가운데에서는 그나마 큰 나라였으니.
이탈리아 그 많기만 하고 지기 만했죠 그리스에서 이집트에서
마이너라고밖에 볼 수 없죠. 그나마 크기가 좀 되는 나라이니(추축국 입장에서) 그나마 좀 인정을 받았던 거죠. 하지만 그 한심스러운 전투력에 큰 활약도 없다는 점은 마이너로밖에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루마니아나 헝가리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전쟁기간동안 최소한의 준비만 갖추는 군대랑 초반엔 후들렸지만 점점 최대한의 준비를 갖추는국가의 차이는 돈.,ㅋㅋㅋㅋㅋㅋ
내가 히틀러였다면 이탈리아랑 동맹맺기보다 합병했을것이다...
히총통이 바보라서 이탈이랑 동맹맺은게 아닙니다 우선 이탈리아는 1차대전 승전국이었고 나름 외형상 강군을 보유한것처럼 보였죠 육군은 안습이더라도 적어도 해군과 항공세력으로 지중해의 영국해군세력을 몰아내기 충분해보였습니다 처칠이 이탈리아와 독일의 동맹을 우려했던 이유중 하나가 이탈리아가 보유했던 해군 세력도있었지만..... 소드피쉬에게 개발릴줄은 누가알았겠습니까 ㅡㅡ??????????
소드피쉬가뭐죠?
그것도 1차대전때나 맹활약하던 복엽기(날개2개짜리) 였죠 아마??;;;;
네이비필드에서 프리깃 기총에도 녹는다는...
그런의미에서 2차대전에서 독일입장에서봐서는 먹튀중에 최고먹튀 동맹국이었죠 하긴 독일이 맺은 주요동맹국인 일본과 이탈모두 먹튀.....결과론적으로변 독일은 그냥 혼자 전쟁벌이는게 나을뻔했습니다 ㅡㅡ
히틀러가 개인적으로 무솔리니와 친했던 것도 있습니다. 히틀러는 스탈린과 달리 교활하기보다 좀 순수한 면이 있습니다.(그렇기때문에 히틀러는 아마추어 정치가입니다.)
처음부터는 아니잔스음메
이탈리아관련 글타래를 볼때마다 왜 파스타가 먹고싶어지는거지염;
이탈리아병사들의 전쟁의욕도 문제인거같습니다. 방위전에서는 뛰어난 전투능력을 보였다던데 침략전은 전부 캐발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