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통영 사량도 아랫섬 칠현산(349m)
* 출발시각 : 2011년 4월 3일(일요일) 07;30
* 출발장소 : 서면 한국투자증권앞 07;20
* 준비물 : 식수, 중식, 간식, 방풍의, 여벌옷등....
* 산행코스 : 덕동대합실 - 암자 - 안부 - 칠선대 - 칠현산 - 망봉 - 용두봉 - 약수터 - 읍포초등학교 (도상거리8.2Km / 4시간)
* 교통비 : 35,000원(왕복 선임포함)
......... 민들레산악회 주관
......... 터보 엔진 010 - 8492 - 4949


♣ 사량도 윗섬의 지리산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탈 때, 그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 아랫섬에도 산이 있다.
옥녀봉의 현란한 자태에 비해 한결 수수한 모습으로 남해바다를 바라보는 아랫섬의 칠현산(349m). 지리산처럼 길이 좁아지는 곳에선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번잡함을 피할 수 있어 찾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통영시 사량면 아랫섬(하도)에 위치한 해발 349m의 산으로서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를 따라 7개의 봉우리가 솟아 있어, 칠현봉(七絃峰)이라 하는데 이 가운데 망산(공수산, 해발 310m)에는 옛 사량진의 봉수지가 있다.칠현봉에는 등산로와 안내판이 잘 정비되어 있고 일곱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능선길이 재미있을 뿐 아니라 사방으로 탁 트인 전망 또한 좋아 근래 가장 각광받는 등산 코스이다.
아랫섬 덕동항에서 내리면, 칠현산 왼쪽 끝에 보이는 안부에 전신주가 보인다. 이곳이 칠현산으로 오르는 길목이다.
군데군데 포장된 일주도로를 타고 20분 정도 가면 '등산로 입구'란 포지판이 서 있다. 이곳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가파른 길을 따라 고도를 높일수록 두 섬 사이의 동강(이름은 강이지만 두 섬 사이의 바다임)이 발 아래로 자꾸만 멀어져 간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15분 정도 쉬엄쉬엄 오르고 나면 넓은 공터가 나오고, 하얗게 빛나는 이정표가 눈에 띈다.
이곳 안부에서 서쪽으로 가팔라 보이는 등산로가 주능선으로 붙는 길이다.산길은 잡목이 무성할거라는 예상과 달리 너무 잘 정비되어 있다.
이 등산로는 통영시에서 사량도를 관광섬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2년에 걸쳐 정비작업을 한 것이다.
첫번째 봉우리를 지나면 이내 암릉길이 나타난다. 암릉이라지만 전문등반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고,산성을 걷듯이 편안한 바위길이다.
능선에 올라서면 윗섬 지리산의 아기자기함이 손에 잡힐 듯 보인다.
봉우리를 지나 지도상에 칠현산이라고 표기된 지점의 봉수대에 도착하면 덕동과 금평 포구가 바로 발 아래 있다.
능선에 올라서면 밑에서 본 산과는 전혀 다르다. 옥녀봉이 보이는 북쪽 사면은 절벽처럼 가파르지만 반대편은 비교적 유순하다.
특히 주능선은 대부분 바위로 되어 있어 좋은 전망을 제공한다. 산 정상부가 둥그런 바위로 된 곳을 지나 계속해 동강과 나란히 주능선을 탄다.
야트막한 봉우리를 몇 번 오르내리면 지형도에 망봉이라고 표기된 곳에 선다. 사량도 주민들은 아랫섬 최고봉인 이 산을 칠현봉이라고 부른다.
널찍한 정상부에서 주위를 돌아보면 섬 전체는 물론 멀리 한산도와 고성땅까지 눈에 들어온다. 망망대해에 보석처럼 떠 있는 이 전망대는 조선시대 수군의 망루로 사용 되었다고 한다.
산세는 물론 동서남북 사위로 모든 움직임을 관찰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칠현봉을 지나면서부터 산길이 가파른 경사도 나타나고 줄을 고정해 놓은 곳도 있다. 제법 암릉다운 재미가 있다.
산세도 역전되어 덕동쪽 사면에 큰 바위들이 줄을 서고 반대편은 숲지대가 펼쳐진다.
위에서 내려다본 남쪽의 읍평은 산으로 둘러싸여 섬이라기보다 산골 마을 분위기가 풍긴다.
바닷바람을 피할 수 있는 환경인데다, 물도 풍부해 사람이 살기 좋은 연건을 고규 갖추고 있다.
윗섬이 지리산을 찾는 등산인들로 붐비는 반면, 아랫섬은 조용한 시골의 전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친근감이 간다.
칠현봉을 지나 만나는 안부에서 덕동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그러나 칠현산의 바위봉을 감상하려면 계속 능선을 타고 읍덕초등학교까지 가야 한다.
이곳부터는 본격적인 하산길. 능선을 버리고 남쪽 사면을 타고 내려선다. 내리막 길이 시작되자마자 샘터가 나타난다.
수량은 적어 갈수기에는 믿을 만한 샘은 아니다. 이곳에서 10여 분만에 읍덕초등학교에 닿는다. 여기서 덕동항까지는 약 1.5km 거리. 산길만 총 3.3km로 보통 걸음이면 약 3시간 가량 걸린다. 통포까지는 약 6km로 4시간 정도 걸린다. 이곳은 칠현산 능선에 비하면 평이한 편이다.아랫섬은 마을버스가 다니지 않아 교통이 불편하다.
따라서 통포를 기점으로 산행을 하려면 차를 준비하는 등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한다.

<덕동선착장에서 내려 바라본 윗섬의 옥녀봉능선>
동강과 쪽빛바다
조그만 사찰인 불광사를 지나 도로를 따라 가다가 오른쪽 등산로입구팻말을 보고는 산 속으로 숨어듭니다. 공해가 없는 섬이라서 원래 공기가 맑지만 숲 속으로 들어오면 더욱 상쾌한 기분을 맛봅니다.
깔딱 오르막을 쉼 없이 오르면 능선 삼거리입니다. 여기서부터 하산지점의 전망대까지 시종일관 능선으로만 산행을 합니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고도를 높입니다. 능선의 오른쪽으로는 상도의 금평포구와 그 뒤로 톱니같은 옥녀봉 능선이 비록 뚜렷하지는 않지만 그 형체가 분명하며, 왼쪽으로는 하도의 묵방항과 움푹 들어간 바다의 쪽빛 물결이 뱀의 머리처럼 뚝 불거져 나온 땅 사이로 잔잔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동강 건너 윗섬의 금평항과 옥녀봉(좌) 및 고동산(우)>
<묵방항과 뱀머리>
윗섬과 아랫섬 사이는 물론 바다인데도 불구하고 오래 전부터 현지 주민들은 이곳을 동강이라고 부른답니다. 그래서인지 지도에도 동강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능선의 잘록이에서 등성이로 오르는 등산로가 매우 가파르고 험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별로 힘들이지 않고 오르내릴 수 있는 것이 예상 밖입니다.
봉화대터가 있는 망봉에는 조그만 돌탑이 몇 기 쌓여 있습니다. 그러나 이정표가 없으니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십상입니다. 안부에 서니 고만고만한 봉우리 네 개가 줄지어 서 있는 것이 보입니다. 날씨가 화창할 경우 조망이 매우 좋을 텐데 희미한 연무(煙霧)가 온 사방을 뒤덮고 있어 매우 아쉽습니다. 앞으로 언제 다시 이곳을 찾을지 기약할 수가 없기에 안타까운 심경을 금할 수 없습니다.

<윗섬의 금평항>

<가야할 능선>

<봉수대터가 있는 돌탑 뒤로 보이는 윗섬의 고동산>
칠현산(七絃山) 정상



<능선의 기암>

<가야할 능선>

<동강 너머 보이는 윗섬>

잘 정비된 등산로
상당히 가파른 오르내림 길에는 친절하게도 나무계단을 잘 설치해 두어 이용하기는 편리하지만 너무 과잉서비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곳에는 굵은 로프만 걸어두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이는 통영시에서 사량도를 관광섬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2년에 걸쳐 정비작업을 한 결과입니다.

< 칠현산 정상 >

<가야할 용두봉>

<용두봉 하산길 >

<읍포마을>

<바위 전망대>
전교생이 5∼6명뿐이라는 사량초등학교 읍덕분교를 지나 마을버스정류소(승선장)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 등산코스는 덕동항/불광사/능선삼거리/망봉(봉화대터)/칠현산/마당바위/용두봉/읍덕초등학교/읍덕항입니다.
첫댓글 터






참...

봄맞이 섬산행을 한번쯤 가야할 것 같기에 미리 공지해드립니다



일
빠...1인 1찬으로 닭강정들고 갑니다
터보엔진 단 터미네이터가 어찌 이리도 섬세하고 배려깊으신지...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에 젖습니다.^^*
같이 동행하심이 어떠한지요

현재로선 별 다른일 없는관계로 섬산행 따라갈 준비 합니다... ㅎㅎ
이

빠
사랑도에 친구가 있어서 참석..........ㅅㅅ
긴급상황 없으면 참석합니다.
사



빠
이뿌고 가고 잡고 ....근데 아직 시간이 많아서 일정을 지켜 보고 ....
가






자 
아~~ 아직 사랑도 지리산도 못가봤는데... 저도 일정보고..ㅎㅎ 무한 가고 싶어요~~
개미야

짐챙기라 가고로... 카메라필수데이
바다와 산 보러 참석합니다~^^*
오




빠

넘 가고싶은데 이틀후에 아들 군입대라 아무래도 힘들것 같아요~
오~~~ 빠 좋은데~ㅎㅎ 갑자기 결정되었어요~
오




빠 캔슬



아쉬뷰... 우짜겠노
아들래미가 신성한 국방의 의무한다카는 데
소백산님참석... 킬리님도 가실라하던데 알아서 댓글 다시겠죠?
오




빠
저두 참석합니다




육





빠
난 갈려고 하는디 그녀가 배타기가 무섭다며,고집을 피웁니다 행님 거~조타든데...
좋은 곳은
실히 맞고,배는 유람선으로 30분정도 타기에 기분전환용으로 딱이다...퍼뜩 결정해라 
ㅋㅋㅋ......달 고향 오염 될까봐....조용히~ㅎㅎㅎ
ㅋㅋ 저는 장군님께 밥 세술 동냥해놨고~~ 그러면 저는 과일후식 준비합니다...^^
참석합니다~~~^^
팔







빠
세홍아


그거 가지고 올거제


마늘 가지고 간다




일요일 중요한 미팅이 있어서 불참.......죄송.....다음에 뵈요.......ㅅㅅ
저도 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예약 잡아주시와요 ~
현재 8명 예약 완료하였습니다

아직 좌석이 여유분이 남았으니 동행하셔도 됩니다...시간나시는 분 
합니다^^
자주없는 섬으로 가는 산행입니다
자동 팔


빠 

가*나야,,, 니는 뭘라고 자꾸오는데~~~~
*스*야,,, 자꾸와도된다




늦은 참석입니다~~^^
구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