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2015.03.07.-08.
둘러본 곳:
첫날: 강진 백운동 정원,강진 다원,무위사,영랑 생가,하멜기념관,
둘째날: 백련사,다산초당,가우도 출렁다리,마량항,청자박물관,고바우 전망대
숙 박: 다산 수련원
이번 강진 여행은
첫째는 산과 강 바다와 섬 등 자연의 아름다움 때문이다.
명산 월출산 바로 아래 자리 잡은 호남 3대 월림 백운동 정원은
가는 길이 무척 아름다웠고 다산 정약용등 조선시대 저명 문인들이
즐겨 찾아 시국을 논하고 시문을 주고 받던 곳이며
특히 월출산 바로 아래 개인 소유로는 3번쩨로 큰 녹차 밭인
강진다윈이 그림처럼 아름답게 펼처 있어 영엄한 월출산의
기와 따에서 뿜어 나오는 녹차의 기를 원없이 받을수 있었다.
두 번째는 문화와 역사가 살아 쉼쉬는 곳이기 때문이다.
강진은 조선 최고의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과 근대 조선의
대표적 시인 김윤식 시인의 숨결이 깃들어 있기에 우라가
꼭 가 보아야 할 문화적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이다.
영랑 김윤식 시인
생가:
우리가 고등학교 시절 교과서에 배우고 즐겨 읊은 시
“모란이 피기 까지는”를 쓰신 김윤식 시인은
1930년대 대표적 서정 시인으로 바로 강진에서 태어나
1948년까지 이곳에서 생활하시며
총 60여 편의 시를 발표하였고 일본 유학시절 동향인
박용철 시인과 함께 시문학파를 결성하시어 정치성을
배제한 자연의 마름다움만을 구가하는 새로운 시의 세계를 펼첬다.
강진 생가에는 그가 쓴 마름다운 시들이 이곳 저곳에 시비로
건립되여 있었으며 바로 옆에 시문학기념관에는 한국 시단의
흐름을 한 눈에 알수 있게 잘 정리되여 있어 차 한잔을 마시며
흘러 나오는 시인의 시 한수를 들으며 깊은 사색에 잠기며
도시에 찌든 때를 벗고 싶었다.
아직은 걸 핀 동백나무숲 길을 걸으며 다다른 만덕산 계곡의
백련사(白蓮寺)는 15년전 방문했을 때보다 너무 많이 현대화 되어
옛 고즈늑한 모습을 몰수 없어 아쉬움이 많았으나
험한 산길을 따라 울창한 동백나무와 대나무 숲길을 따라
다산 선생의 유배의 길을 걸으며 다다른 다산 초당에서
그 시대의 아픔과 역사의 숨결을 느끼며 조용히 오늘의
현실을 생각해 보는 성찰에 시간을 갖기도 했다
초당 마을 입구에 전 강진군수가 경영하는 전통 찻집에서
한잔의 솔차를 마시며 대 실학자 다산 선생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멋진 추억도 가졌다.
유일한 유인도 가우도
너무나 멋진 가우도 출렁다리는 강진 대구면 저두리 가우도와
강진 도암면 양호리를 잇는 국내 최대 규모인(길이 1.5카로)
해상인도교로서 아름다운 바다와 섬들 특히 파도가 크게 일 때에는
섬들이 출렁거리게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출렁다리는
또 하나의 강진의 자랑거리이다.
데크로 조성된 가우도 섬 일주 길은 파도소리를 벗 삼아
샛 파란 바다 물결을 바라보며 하늘과 구름,그리고
먼 섬들과 대화를 나누며 걷는 최거의 힐링코스였다.
이번 여행길이 두 번의 식사 제공이 있었는데
모두 다 아주 맛있는 음식이었다.
첫날 홍교관에서 숫불돼지구이 정식은 푸짐한 밑 반찬과
삼합,맛있는 숫불돼지구이 등
후한 전라도 인심과 음식의 맛을 만끽할수 있엇고
다음날 아침 멋진 아이디어로 페교를 식당으로
이용한 황칠 갈비탕은 최고의 맛이었다.
영랑 생가에 시비 "모란이피기 까지는"
영랑 생가 전경
시문학파 기념관
가우도 출렁다리
월출산 바로 아래 강진 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