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글 퍼온글 란의 182번 “그리스도인의 삶은 어떤 것입니까”에서 목사님의 리플 중 궁금한 것이 있어서요..
다음은 목사님의 리플내용이구요 저의 궁금점은 괄호 부분에 있습니다.
위 글은 성화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실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성화는 칭의와 함께 이미 되어진 '거룩됨'으로 더 거룩되어져 갈 부분이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하나님이 거룩하신 것처럼 그리스도인은 거룩한 자가 되었습니다.'라고 하나님과의 관계성에서 그리스도인의 존재론적 본질의 개념을 다루는 것이 성화입니다.
이러한 성화를 죄에 대하여 죽은 자가 되고 하나님의 의에 대하여 산 자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으로써의 개념과 그 과정으로 여겨서는 안 됩니다.
(이 부분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성화는 성도들이 이 땅에서 살면서 이루어가는 것이 아닌가요? 물론 이 땅에서는 완전한 성화를 이룰 수 없지만요..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35문에서도 거룩하게 하신 것이 점점 죄에 대하여서는 능히 죽고 의에 대하여서는 능히 살게 되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성화를 말하는 것이 아닌지요? 만약 이것이 성화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면 ‘죄에 대하여 죽은 자가 되고 하나님의 의에 대하여 산 자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무엇인지요?)
그렇게 되면 그리스도인은 성화 된 자로써 또한 성화되어갈 자라고 하는 점진적 거룩의 개념으로 다루게 됩니다. 그래서 힘써서 성화를 이루자고 하게 되죠.
(성경에서도 저희에게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그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요?)
칭의와 함께 이미 상황 종료된 성화(제가 알고 있기로는 칭의의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성화는 점진적으로 이루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를 성령의 도우심을 입어서 내가 수고하고 노력하고 힘을 들여서(성령의 도우심을 입어서 내가 수고하고 노력하고 힘을 들여서 하는 것이 성화가 아닌가요? 칭의는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지만 성화는 인간에게도 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성령의 도우심을 입어서 말이죠..) '더 의로워지고 더 거룩해지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사실은 죄에서 구원 얻은 그리스도인이 살아가야 할 삶의 원리를 성화의 개념으로 잘못 이해한데 따른 것입니다.
성화에 대해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정말 잘 알지도 못하는 자가 괜히 이런 글을 올려 불편을 드리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