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낸 북경 유스호스텔(성시청년주점이라고 함) 전경모습입니다.
바로 옆은 이런 번화가입니다. 자금성도 그리 멀지는 않습니다.
08:30에 아침식사를 하고 여학생 세명이 늦게 일어나 10:00에 지하철 천안문동에서 내려 천안문으로 들어 갔다. 오문 앞 매표소에서 1인당 60위안에 표를 사서(단과대 행정실에서 녹색으로된 국제학생증이 있을 경우에는 30위안)들어 갔다. 사람은 매우 많았다. 어화원에 있는 카페가 너무 비싸서 자금성에서 나왔다.
천안문으로 들어오면 매표소가 나옵니다. 그야말로 인산인해입니다. 아산아해(아빠와 아가도 많다는 뜻)입니다. 이건 오문(午門)이구요.
무슨 무슨 전들의 나열입니다. 태화전, 중화전, 보화전, 후삼궁, 양심전 이런 순서입니다. 이건 태화전입니다. 황제의 즉위식, 황제의 결혼식, 10년마다 열리는 황제의 탄생기념식, 과거시험의 마지막 단계인 전시(殿試)가 치러지고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는 의식, 출정을 앞둔 군대의 열병 및 장군 임명식 등이 열리는 곳이다. 또한 황제의 중요한 법령이 공포되는 곳 입니다. 태화전은 정면이 약 64미터, 폭이 37미터, 높이가 27미터이며, 24절기를 의미하는 24개의 기둥이 이중으로 된 지붕을 떠받치고 있다.
그래도 근무는 지속됩니다. 전쟁과 평화! 명과 암, 중앙과 지방, 말과 글 등이 생각납니다. 이건 데리다의 '보충'이 적용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자금성에서 나와 우회전하여 건널목을 건너자 마자 만두먹는 중국식당에 들어가서 코스요리 점심식사를 하였다. 깨끗하지는 않았다. 식사후 10분 정도 도보 후에 여권 패스포트를 보여주면 무료 입장인 중국미술관에 입장하였다. 내용은 중국시각예술의 다양한 장르와 100여년의 역사를 보여주었다.
마오와 닉슨의 대화를 회화로 표현 하였습니다.
동사(Dongsi)역에서 내려 전철역과 직결된 수수가로 들어갔다. 쇼핑을 하고 저녁식사를 그 건물 6층에 있는 정일미에서 1인당 25위안에 식사를 한 후 20:30분 경에 돌아와 짐을 정리하고 12:00에 잠을 잤다.
6. 5월 21일(일) 아침 04:00에 일어나05:00에 대절 버스(2000위안)를 타고 08:00경에 진황도에 도착하였다. 항만세를 50위안 내고 11:00 10분 전 부터 수속을 받고 12:10에 승선하였다. 13:00에 점심식사를 하고 16:00에 '유형학'에 관한 세미나를 안시준 교수의 지도로 시작하였다. 18:00에 저녁식사를 하고 21:00-23:00까지 세미나를 이어서 하였다.
진황도의 거미들.
Martin Parr의 The Acropolis, Athens, from 'Small World', 1987-94에서 착안한 내용이다. 닝왕의 '관광과 근대성'에 의하면 1500년대 이전에는 관광(tourism)이나 관광객(tourist)이라는 말이 없었던 것 같다. 1700년대에 '여행(tour)'이라는 말이 '관광(tourism)'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의하면, 영어에서 관광객(tourist)이라는 용어의 기원은 18세기 후반이었고 그것은 여행자(traveler)와 동의어로 사용되었다. 따라서 이 시기에 '관광객'의 의미는 중립적이었다. 그러나 19세기 중반에 들어오면서 관광객은, 긍정적 의미를 가지고 있었던 '여행자(traveler)' 와는 다르게 부정적 의미를 갖게 되었다. 따라서 19세기 후반부에, 영국인들은 여행을 할 때 자신을 관광객이 아닌 여행자로 봐주기를 바랬다.
1968년 세계관광기구(WTO; World Tourism Organization)의 전신인 공식여행조직 국제연맹에서 아래 정의를 채택하였다. 방문객을 반드시 두 부류, 즉 '관광객(tourists)'과 '유람객(excurtionists)'으로 분류하도록 권장했다. 하룻밤이 그 경계이다.
가)방문객(visitor) - 방문지에서 월급을 받는 것과 같은 직업적인 이유가 아닌 다른 이유로 일상적으로 거주하지 않는 다른 나라를 방문하는 사람을 말한다.
나)관광객(tourists) - 최소한 24시간 이상 방문한 국가에서 체류하면서 다음 중 한 가지 목적으로 여행하는 일시적 방문객 (a) 여가; 레크리에이션, 연휴, 건강, 학업, 종교, 스포츠 (b) 비즈니스, 가족, 선교, 미팅.
다)유람객(excurtionists) - 방문한 국가에 24시간 미만으로 체류하는 일시적 방문객(유람선 탑승객 포함)
또 다른 개념은 'The Flaneur(산책자, 소요자, 산보객 등으로 번역됨)'인데, 이 용어는 Rousseau와 Baudelaire가 말한 것을 Benjamin이 재점화시키면서 인문학에서 중요하게 등장되었다. 그 의미를 유람객과 방문객의 구분을 위한 것은 아니고 주제를 여행에서 상품소비로 옮겨온 용어이다. 그만큼 여행에서 보는 것 못지 않게 구매가 중요해 지면서 더 부각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지만 과소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물건을 사지 못하는 '우울한 도시에서 게으르거나 고독한 산책자'에 관하여 말한다.
이 진인해운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도서관이었다. 화투를 치는 노인들은 얼마후에 직원들에 의해 제지를 받았다. 우리 아시아인들도 이런 공간에서는 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장소로 이용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져 본다.
선실 내부1.
선실 내부2. 그림도 걸려 있습니다. 이층에 올라갈 수 있는 사다리도 있습니다.
7. 한국시간 08:30에 아침식사를 하였다. 다음은 인천항이 나타났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