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서!!!
용서는 단지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그들을 향한 미움과 원망의 마음에서 스스로를 놓아 주는 일이다.
그러므로 용서는 자기 자신에게 베푸는 가장 큰 자비이자 사랑이다.
자신만 생각하고 타인을 잊어버리면,
우리의 마음은 매우 좁은 공간만 차지하게 된다.
그 작은 공간 안에서는 작은 문제조차 크게 보인다.
하지만 타인을 염려하는 마음을 갖는 순간, 우리의 마음은 자동적으로 넓어진다.
이때는 자신의 문제가 아무리 큰 것이라 해도 별로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복수는 더 큰 불행을 낳는다.
따라서 더 넓은 시각에서 생각해야 한다.
복수는 결코 좋은 것이 아니므로, 용서를 선택해야 한다.
용서는 과거를 잊어버리라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과거를 기억해야 한다.
과거의 고통이 양쪽 모두의 편협한 마음 때문에 일어났음을 자각해야 한다.
그러나 이제는 시간이 지났다.
우리는 더 지혜로워지고 성장했음을 느낀다.
미움은 강인함이 아닌 나약함의 다른 모습이다.
미움을 통해 얻어진 것은 결코 오래 가지 못한다.
미움이나 분노를 통해서는 누구도 행복해질 수 없다.
용서를 통해, 개인적인 차원에서든 국가적, 국제적인 차원에서든 우리는 진정한 평화와 행복에 이르게 된다.
용서는 가장 큰 수행이다.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인내심을 키우기 위해서는, 우리를 상처 입힌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
그런 사람들이 있어서 우리는 용서를 베풀 기회를 얻는 것이다.
그들은 우리의 스승조차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우리 내면의 힘을 시험한다.
다른 인간 존재에 대해 분노와 미움을 가지고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다 해도,
삶에서 그는 진정한 승리자가 아니다.
그것은 마치 죽은 사람을 상대로 싸움과 살인을 하는 것과 같다.
왜냐하면 인간 존재는 모두 일시적이며, 결국 죽게 되어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우리가 적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언젠가는 죽기 마련이고,
그러므로 결국 사라질 사람들을 죽이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진정한 승리자는 적이 아닌 자기 자신의 분노와 미움을 이겨낸 사람이다.
“달라이 라마”에 대한 빅터 챈의 저서 <용서>- 중에서
오래 살려면 욕을 많이 먹으면 안 되고 장수비결은 나이를 많이 먹어야 장수해요!
2010년 11월 어모중 권오승
첫댓글 용서 하지 않는 힘으로 버티는 경우도 있는데...때가 되면 용서 해주던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