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도대체 무슨 맛이야?
마라탕을 처음 접한 사람의 흔한 반응.
출처 : MBC 방송화면 캡처 마라탕을 처음 맛본
그 날의 충격을
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에디터는 그 날 이후
독특한 향을 자랑하는
중국 향신료 '마라'에 중독됐고
한동안 1일 1마라탕을
즐겼답니다!
얼마 전 백화점
식품매장을 지나치다
어느 한 매장 앞에
긴줄이 늘어서있는 것을
목격했는데요.
대만 관광지에서 파는
류형 볶음밥
이른바 '닭날개 볶음밥'을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닭날개 볶음밥은
대만에 여행가면
'꼭 먹어봐야할 음식'
으로 꼽힌다더군요.
이젠 국내에서도
맛볼 수 있다고 하니
조만간 꼭
먹어볼 생각입니다!
이처럼
중국·동남아
본토의 음식이
우리 입맛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국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시장도 커지는 추세입니다.
대만 닭날개 볶음밥을
팔기 시작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애초에 지난 16일까지만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고객 반응이 워낙 좋아
기간을 한 달 연장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이달 1일부터 2주간
마라탕을 판매했는데
매일 300그릇 이상
나갈 정도였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인도·태국 등
외국 음식점'으로 분류된 곳이
2014년까지만 해도
매년 2~4곳 정도가
문을 열었는데
2015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작년엔 무려
319곳의 외국 음식점이
개업했습니다.
동남아 음식에 입맛을 들인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업계도 나섰습니다.
본토 맛을 내는 상품을
자체 기획하는 것이죠.
대만 정통 디저트인
'누가크래커'는
백화점 팝업스토어와
편의점에서
꾸준히 팔리고 있습니다.
GS25가 이달 초 내놓은
베트남 쌀국수 '포띠뽀'는
출시 10일만에
20만개가 판매됐습니다.
이 제품은
베트남 기업이 만들어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기로
유명합니다.
이마트의
'피코크 포 하노이' 쌀국수는
베트남 라면
1등 업체가 생산해
중국·동남아 현지 음식이
왜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얻는 걸까요?
저가 항공사를 이용해
아시아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입맛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죠!
대만 거리.
출처 : gettyimagesbank 여러분의 취향을
저격한
동남아 현지 음식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