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것 같지만 모르는 통기타 상식

[로드메니져]

안녕하세요.  3년만에 식구들과 캘리포니아 여행 좀 다녀왔습니다.

캘리포니아 친구들을 소개해 준 뮤즈님 덕분에 숙박비 없이 저렴한 여행 다녀왔습니다.

뮤즈님 이름대니까 바로 대우가 틀려지던데요. ㅋㅋ

오늘은 특별히 기타 입문자들이 알아야할 몇가지를 끄적여 봤네요 ㅎㅎ

기초중에서도 완전 쌩기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1. 기타 잡는 법

기타의 네크가 왼쪽으로 오고 몸판이 오른손이 칠수 있도록 하시면 됩니다.
클래식 기타의 경우 왼쪽에 발판을 놓아 기타가 전체적으로 45도 정도의 각도가 되도록
기타의 머리 부분을 올려줍니다.
왼쪽의 허벅지 부분이 기타를 받쳐주는 역학을 하지요
편하게 연주 하려면 다리 꼬아서 앉아서 연주하기도 하지만 정식 연주 자세는 아닙니다.

2. 개방현

개방현은 손가락으로 누르지 않고 소리를 낼 때의 현입니다.
즉 손가락을 짚지 않고 그냥 줄만 튕기면서 연주하는 것이죠.
맨윗쪽의 굵은 줄부터 가온도의 낮은 미인
미 라 레 솔 시 미 입니다.
기타의 한 플렛은 반음이니까 반음 온음 따져 보면 음계 찾을 수 있구요
참고로 5번줄 3플렛이 가온도 입니다.

3. 기타 스케일(도레미파솔라시도)

기타의 도레미파솔라시도는 "CDEFGABC" 라는 코드와 같습니다.

4. 코드의 뜻

코드는 화음을 내는 것을 말하는데요. 코드의 종류에는 메이저, 마이너, 세븐, 메이져 세븐,
어그먼트, 디미니쉬, sus4코드 이렇게 있습니다.
기본이 바로 메이저코드인데요. CDEFGAB 이렇게가 메이져코드입니다.

C코드 : 도미솔
D코드 : 레파#라
E코드 : 미솔#시
F코드 : 파라도
G코드 : 솔시레
A코드 : 라도#미
B코드 : 시레#파#

마이너코드는 중간음을 반음 내리는 것을 말하죠.
D코드를 예로 들면 레파#라 -> 레파라(파만 반음 내려줌) 이렇게 해 준 것입니다.

세븐코드(7) - 세븐 코드는 C7, D7과 같이 기존 코드에 7이라는 숫자를 붙입니다.
우선 C코드를 쳐봅니다. 도미솔이죠? 그럼 그 코드의 기본음(도)에서 한음 내립니다.
시b(시플랫)이 되겠죠? (시와 도는 반음차이이므로, 시플랫과 도가 한음 차이가 됩니다.)
바로 도미솔시b이 C7코드의 음계입니다.

메이져7코드 - 메이져7코드는 기본음에서 반음을 내리면 됩니다.
즉 C7은 도미솔시b이 되고, CM7코드는 도미솔시가 됩니다.
D7은 레파#라도가 되고, DM7코드는 레파#라도#이 됩니다.

디미니쉬 코드 - 디미니쉬코드는 가운데음과 마지막음을 반음내리는 것입니다.
즉 Bm(B마이너코드)는 시레파#이지만, Bdim코드는 시레파가 됩니다.
G7은 솔시레파가 되고, GM7코드는 솔시레파#이 됩니다.

어그먼트코드 - 마지막음을 반음 올리라는 말이죠. 즉 Caug코드는 도미솔#이됩니다.
(마지막음 솔을 반음 올립니다.) Daug코드는 레파#라#이 되구요.

sus4코드 - 3도음에서 반음을 올리면 됩니다.
즉 Csus4는 도파솔입니다. 즉 C코드의 중간음을 반음 높게 치는 것입니다.
Dsus4는 레솔라입니다. Asus4는 라레미입니다.

5. 악보보는법

피아노 악보와 같습니다.단 기타는 피아노건반과 달리 포지션 마다 음이 달라
그때 그때 음을 찾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각 조별 스케일과 포지션연습을
10분씩 꾸준히 하시면 무리 없이 찾을 수 있습니다.
독학하시려는 분들 많은데요 가장 빠른길은 좋은 교재와 좋은 선생님 만나는 것입니다.
기타 악보를 보면 위에 코드가 나와 있지요. 그대로 코드를 잡고 치시면 됩니다.

6. 실전연습

일반 가요를 노래반주 형태로 연주하는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난이도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형태의 노래반주 정도를 연주하는데

필요한 코드, 리듬 연습은 3~4개월 정도만에도 꽤 멋지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
아주 간단한건 몇주만에도 가능할 수 있구요,
난이도 높은 연주를 원한다면 좀더 몇 년씩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7. 기타구입

기타 브랜드는 의외로 많습니다.
초저가 제품을 만들어내는 곳도 있지만 기타전문 브랜드도 꽤 되구요,
각 제조사마다 다양한 모델들이 나오고 모델마다 서로 다른 장점들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면, 어떤건 노란색도 있고 어떤건 동네 옷가게에 연예인이 들고있는거랑 같은거고,

또 어떤건 튀는 디자인이거나 해서 비슷한 가격대보다 더 나아보이는 면이 많게 느껴지기도 하게 됩니다.
기타는 비슷한 가격에서도 제조사와 모델에 따라 품질이 많이 달라집니다.

 

처음 배울땐 아주 고가의 제품이 필요한건 아니지만 음이 정확하고 울림이 잘 나오는걸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품질이 너무 낮은 제품은 음이 정확히 들리지 않아 연습할때 효과가 적은 부분도 있구요,
좋은 화음이나 정확한 음정을 만들지 못하는 악기는 연습을 쉽게 질리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악기는 비슷한 가격에서도 제조사와 모델에 따라 품질이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악기를 고를땐 음색을 무시하긴 어려우며 음이 정확히 나오는게 연습용의 첫째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기타를  10년이상 친 선생님과 같이 가는게 좋습니다

 

[기타샘]

참 잘 정리하셨네요. 초보자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지표가 될것 같습니다.